TAG Clouds

New Postings

  • 당신이 가진 생각이 딱 하나밖에 없다면, 그것만큼 위험한 것은 없다.
    - 에밀 사르티에, 종교론

2003.01.03 02:24

[自] 합창(97. 3)

조회 수 10108 댓글 0
백일장 나가서 상받았던거.

         합창
     (-TO. Persons who bark at the moon)


손 맞잡고 빗질한 목소리를
가늘게 토해내는 사람들.

네가 먼저랴 내가 나으랴
시린 하늘처럼
가슴을 벌이는 입들은
흘러내리는 아이의 눈.

아이의 물에 비치는 하늘은 맑아서
달에게 말하는 사람의 입술은
평행.

하늘에 풀들을 짓밟고
하늘이 되려는 술(酒)들

함께 노래 부르자
촛불을 합치면 태양이 되리.

손 맞잡고 목소리를 토해내는 사람들.
가슴을 벌이는 입들은
아이의 눈.

달보고 이야기하는 국회 청와대
은빛가루 합창으로
씻어줬으면.


* bark at the moon : 헛소리하다.

[ 관련 글 ]
TAG •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55 히틀러가 그린 그림입니다. file 2004.07.16 11327
54 교육대학원에서 알바를 시작했습니다. 2004.07.15 10071
53 분노 2004.06.26 9065
52 사랑하는 사람과 다시 사랑하기. 1 2004.06.16 11124
51 [自] 눈먼사랑 2003.01.03 11130
50 성당 성모의 밤 행사에 썼던 거 2003.01.03 14013
49 [自] 할매의 나이테(97) 2003.01.03 10168
» [自] 합창(97. 3) 2003.01.03 10108
47 [自作] 아귀 1 2003.01.03 11020
46 [시] 건들장마 1 2003.01.03 11154
45 남자와 여자의 다른점 file 2004.06.09 8453
44 Late Night with David Letterman file 2004.05.31 9698
43 나팔꽃을 옮겨 심었답니다. file 2004.05.24 8772
42 이별은 멀었죠 2004.05.24 13211
41 화분을 옮겨 심었답니다. file 2004.05.23 9212
Board Pagination ‹ Prev 1 ...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Next ›
/ 21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