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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식과 정직만큼 사람을 놀라게 하는 건 없다.
    - 랄프 왈도 에머슨, 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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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이 크루즈 ★

역시나, 발리하면 해양 레포츠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파도가 높아서 해수욕은 위험해서 어렵다고 하네요. 대신 레프팅이나 서핑, 크루즈 같은 것들을 즐길 수 있습니다.
머무는 중에 많이 가 볼 수는 없었지만요, 안가볼 수 없으니 데이 크루즈를 신청하여 들렀습니다.

1인당 $80~100 정도 지불하면 오전 9시에 출발하여 오후 4시에 도착하는 데이 크루즈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점심식사와 이런 저런 레포츠를 제공해 주네요.
(오후에 출발하여 저녁노을을 보면서 식사를 하는 디너 크루즈도 있다고 합니다.)

여행사를 통해 Quick Siver라는 크루즈 회사에 예약을 했습니다.
아침에 호텔까지 픽업을 오더군요. 아침을 일찍 챙겨먹고 출항장소인 브노아 항으로 향했습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꽤 괜찮은 하루였습니다.
점심도 맛있고, 음식이나 물도 마음껏 가져다 먹을 수 있었구요.
스노클링도 재밌었고, 바나나보트도 내키는대로 탈 수 있습니다. 미끄럼틀 타고 바다에 빠지는 것도 재밌었구요.

DSCN5615.jpg
< 이런 배를 타고 들어갑니다. >

9시 30분에 출항해서 1시간 30분 정도 배를 타고 나가서 램봉안 섬 주변에 있는 정박시설에 도착한 후 내렸습니다.
배 안에서는 승무원 분들이 노래도 하고 댄스도 보여주셨구요.
먼저 내려서 우리는 작은 배를 타고 섬에 들어갔습니다.
그 섬에는 거북이도 볼수 있었구요, 이이들도 있었고, 닭싸움도 하더군요. ^^



열대의 바다였습니다. 산호도 보구요.

섬에서 잠시 있다가 이번에는 배를 타고 반잠수정으로 바다 밑을 관찰하러 갔습니다.
말은 반잠수정이라고 하는데, 그냥 배 밑에 창문을 달아놓은 것 뿐이구요. ^^;
바다 밑에 물고기가 정말 많더라구요. 참치처럼 생긴 것들이 배 주변으로 잔뜩 따라 붙었었습니다.




이후에 점심을 먹고, 바로 스노클링.
수영장을 다니면서 배운 어줍잖은 솜씨로 오리발을 끼고 풍덩 했습니다.
바닷물은 엄청 짜더라구요.
바닷속도 보고 헤엄도 치면서 한나절 시간 보내고, 미끄럼틀도 탔습니다.
바나나 보트도 타고요. 바나나보트는 한국에 있는 바나나보트만큼 난폭(?)하게 몰지는 않아서 즐겁게 탈 수 있었어요.

크루즈에는 중국인들이 가장 많았고, 한국 신혼부부들도 많더라구요.
몇몇분들과 말을 건네고 인사도 나누었습니다.
그중 몇몇은 돌아오는 비행기에서 다시 만나 반갑게 이야기 나누기도 했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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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루즈에서 만난 한국분들과 한컷 >

★ 브사끼 사원, 낀따마니 화산지대, 울룬다누 바뚜르 사원 ★
 
발리는 화산섬입니다. 발리 동부지방으로 가면 제주도 한라산 같은 바뚜르 산이 있구요,
칼데라 호인 바뚜르 호수도 볼 수 있습니다.
마지막 날은 차와 기사를 렌트하여 발리 동부를 돌아보는 계획을 세웠습니다.
꾸따에서 차로 두시간 약간 안되는 거리에 있습니다.

먼저 갈 곳은 브사끼 사원  Pura Besakih 입니다.
힌두교 사원으로 발리에서 가장 큰 사원이라는 군요.
가까이 다가가자 건기인데도 불구하고 비가 억수 같이 내리더라구요.
우산도 하나 사고 입장료도 지불했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브사끼 사원은 비추천입니다. 크게 갈만한 곳이 못된다는 인상을 많이 받았습니다.
바가지 요금에, 강매에 가까운 자칭(!) 가이드들이 자기를 꼭 동반하고 가야된다고 말들을 하더군요.
정도껏 해야지, 비도 오고 기분도 좀 안좋던 상황에서 너무 집요하게 따라붙길래
(심지어 가이드 비용으로 $35 정도를 요구하기도 했습니다. 화가 났죠.)
확! 화를 내고 접어버리고 왔습니다. 그냥 힌두교 사원일 뿐인데, 너무 집요하게 돈을 요구하더군요. ㅎㅎ
상당히 기분 나빴습니다. 혹시라도 가실 계획이라면 가지 마시길. 기분만 상하고 그냥 똑같은 사원입니다.

차를 타고 40분 정도 더 가니 낀따마니 화산지대가 나왔습니다.
비는 계속 내렸구요, 비구름 사이로 바뚜르 호수가 보였습니다.

DSCN5638.jpg

절경이었습니다. 아름다운 호수네요.
차를 타고 몇군데 더 경치가 좋은 곳에서 사진을 찍고,
호수의 경치가 내려다 보이는 레스토랑에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점심을 맛있게(역시나 사떼가 가장 맛있습니다.) 먹은 후 멀지 않은 곳에 있는
울룬 다누 바뚜르 사원 Pura Ulun Danu Batur 으로 향했습니다.

바뚜르 사원은 바뚜르 호수의 수호신 데위 울란 다누 Dewi Ulan Danu 를 모시는 사원으로,
위치를 옮겨 현재 위치에 있고, 아직 재건중이라는 군요. (원래 사원은 화산폭발로 매몰되었다고 합니다.)
공사가 완료되면 발리 굴지의 사원이 될 것이라고 하는데요, 사원의 모습과 풍경이 멋졌습니다.
비가 오지 않았다면 더욱 감동 받았을 듯 합니다.
사원의 크기도 크고 수많은 탑들과 건물들이 있었습니다.


<울룬 다누 바뚜르 사원에서 >
 

★ 구눙 까위 Gnung Kawi ★
 
구눙 까위는 발리 최대의 유적으로 손꼽히는 곳입니다.
왕릉으로 알려져 있으며, 암벽을 파내서 탑(챤디)을 조각한 양식은 역사적인 의미도 있다고 하네요.
바뚜르 사원에서 차로 30분 정도 가니 도착했습니다.
이곳이 발리에서의 마지막 여정이었지요.
마지막 여정이었는데, 계단이 끝도 없이 이어져 있더군요.
그래도 내려갈 때는 좀 덜했지만 올라올때는 힘들어서 헥헥 거렸습니다.

DSCN5716.jpg DSCN5721.jpg
<끝없이 늘어선 계단들>

계단을 모두 지나고 나자 시원한 계곡이 나왔습니다.
아주 시원해고 보였어요. 열대 나무가 울창하게 서 있다는 것이 조금 달랐지만
한여름 계곡에 놀러온 듯한 기분이었습니다.
그곳에서 조금 더 걸어 들어가니 왕의 묘가 보였습니다.

DSCN5689.jpg DSCN5690.jpg

정말 어디서 많이 본듯한 양식이지요. 넋을 놓고 멍하니 쳐다보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조금 움직여 가니, 왕비의 묘라고 알려진 곳도 보였습니다.

DSCN5708.jpg DSCN5710.jpg

묘도 보고, 주변 풍경에 조금 더 몸을 맡기다가 돌아왔습니다.

발리의 전체적인 인상은 여유롭고 밝아보였습니다.
그들의 살림살이야 그렇지 않겠지만, 사람들은 하나같이 여유와 웃음을 잃지 않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열대 우림기후의 풍족한 먹을 거리와, 바다가 주는 환경으로
돌아보기에도 좋고, 쉬거나 레포츠를 즐기기에도 안성맞춤인 곳입니다.

가서 들었던 말로는, 아시는 분들중에서는 7번까지 발리에 온 사람이 있다고 하는군요.
또 찾게 된다는 말이지요. 특별히 완전 좋은 건 없는데 발리는 '신들의 섬'인지라
귀신에 씌인것 같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발리에서의 6일이 모두 지나갔답니다.

?

이곳 저곳, 다녀옴에 대한 작은 기록들(Journey to myself)

여기 저기 갔다온 곳을 정리해 두는 곳입니다. 시간 날때마다 조금씩 정리하는 것이라 순서가 뒤섞이기도 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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