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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습관은 제 2의 천성이다. 그리고 그것은 본래 가지고 태어난 천성의 10배에 이르는 힘을 가지고 있다.
    - 아서 웰링턴


성가대
2016.06.03 16:19

라틴어 발음의 모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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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아래 글은 가톨릭성가 홈페이지의 "성가게시판"에 있는 김종헌 신부님의 자료를 옮겨온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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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틴어 발음의 모든 것


비록 바티칸 제2차 공의회가 모국어의 사용을 허락했지만 아직까지도 교회의 공식 전례 용어는 라틴어이다(전례헌장 36항).  따라서 미사 중에 라틴말로 노래를 하는 성가대원은 이 말의 정확한 발음을 위해 부단히 노력하여야겠다.  본인의 합창 지휘 경험을 통해서 몇 십 년간을 성가대원으로 활동했다는 분들도 엉터리 발음을 하고 있음을 알고 있으며,  가끔은 구제 불능이라는 생각이 들 때가 많았다.  가르쳐도 못 한다는 이야기이다.  그러나 우리  성가대원들은 외국어도 잘 하시는 만큼 이 기회에 제대로 배워 사용하도록 했으면 좋겠다.

 

먼저 라틴어의 모음을 두 가지 종류로 모아 익히는 것이 발음을 익히는 데나 사용에 편리할 것 같다.

      1)  a, o, u.

      2)  e, i, (y)

 

 A:  단모음일 때는 문제가 없을 것이고,  다음에 e가 따라와서 중모음이 될 때 문제가 발생한다. 이런 때는 우리말의 'ㅔ'로 발음한다.  예를 들면 caelum (coelum) = '첼룸' aeternum = 에떼르눔.  

 

그러나 e 위에 " 이 붙으면 중모음이 되지 않고 독립된 두 개의 모음이 된다.  따라서 a"er = '아에르' 로 발음한다. (e위에 " 타이핑하는 법을 몰라 글씨 모양이 이상, 죄송 천만)

 

C:  위의 제1군의 모음이 붙으면 약한 "ㄲ" 의 발음이 된다.  casa = 까사; co = 꼬; cu=꾸

    위의 제2군 모음이 붙으면 'ㅊ'의 발음이 된다. Cicero = 치체로;  civis = 치비스

                 caelum= 첼룸.

 

    뒤에 'h'가 붙어 약한 'ㅋ' 처럼 발음된다. Christus = 크리스투스; chorus; 코루스

 

E: 한국말의 'ㅔ'와 같이 발음한다.  Deum = 데움;    Dies : 디에스

 

F: 영어의 F와 같이 아래 입술을 물고 발음하는 것을 잊지 말 것

      femina;  fabula;

 

G: 모음 제 1군이 붙으면 약한 'ㄱ' 소리가 나고;  Gallia = 갈리아; Gasbal = 가스발

   모음 제 2군이 붙으면 'ㅈ' 소리가 된다:  Gemma = 젬마;  Gemini = 제미니;

 

   조심: g와 n의 중자음은 뒤에 모음이 따라와 gna (냐); gni (니); gno (뇨)로 발음된다.

        Agnus = 아뉴스;  magnum = 마늄;  lingua = 링과

 

      그러나 독일권에서는 아그누스,  마그눔으로 발음한다.  우리 교회는 이태리식의

      발음을 따른다.  (게시판 180에서 라틴어 발음은 일반적으로 독일어처럼 발음하는

      것이 원칙이라고 하는데 어디에서 나온 것인지 궁금!!!)       

 

H: 한국 말의 'ㅎ' 로 발음하면 된다.  단 h 앞에 c, p, 혹은 r가 올 때도 있으며, 이때

    Ch는 'ㅋ'로 발음 Christus = 크리스투스;

    ph는 'f'로 발음.  Philosophia (Ph와 f 발음은 아랫입술을 문다)

 

J:  'l'로 발음.   Jesu = 예수; justum = 유스뚬

 

K:  드물게 사용하는 글자로 'ㄱ' 혹은 'ㅋ'으로 발음,   Kyrie = 기리에 혹은 키리에

L:  반드시 혀를 입천장에 부친다는 것을 잊지말 것.  그렇지 않으면 r 발음이 된다.

N: 우리말의 'ㄴ'과 같이 발음.  그러나 뒤에 c가 따르는 경우, 한국말의 'ㅇ'이 된다.

    sanctus = 상뚜스 (상크뚜스가 아님)

 

P:  이태리어와 독일어 (미국)의 발음이 약간 다르다: 이태리식을 따른다

       이태리어에서는 가벼운 "ㅃ"으로 발음하고 영어나 독일어에서는 'ㅍ'으로 발음

     Panis = 빠니스; pange = 빤제 ; apostolus = 아뽀스똘루스

 

Q: Q는 항상 뒤에 u가 같이 따른다.

     usque = 우스꿰;  qua = 꽈;  quo vadis? = 꿔 바디스

 

R: 영어에서와 같이 절대 혀를 입천장에 부치지 말라.

S: 우리말의 초성으로서의 'ㅅ' 소리와 같이 발음;  Sabula = 사불라; sane = 사네

 

   이 발음을 독일에서는 'ㅈ'로 발음하는 경우가 있는 데 우리는 이를 피하자. 예를 들면

   Bizet 의 Agnus를 들으면 '미제레레 노비스'라고 발음한다.

 

 S 다음에 c가 따라오고 모음이 붙을 때(이 때의 발음은 C의 발음을 참조)조심해야 한다.  

      schola = 스콜라;  scala = 스깔라;  scu = 스꾸

   -  제2군의 모음이 따라오면 Sci = 쒸; sce = 쒜;

        scientia = 쒸엔씨아;  Scena - 쒜나

 

   아마 라틴말 성가 노래에서 가장 무시당하고 있는 발음일 것이다.  제일 마지막 음절에 's'가 오면 거의 발음하지 않고 있다. 언제나 발음해야 한다.  Deus meus = "데우스 메우스" 를 "데우 메우"로 발음하는 성가대원들이 거의 대부분이다.  그러나 마지막 음절의 이 발음, 즉 '스' 소리는 나야 하지만 강하게 발음하면 절대로 안 된다. 왜냐하면 강하게 발음할 경우 '스'라는 음절이 하나 더 생기기 때문이다. 마치 "데웃스 메웃스"하듯이 마지막 음절에서

 입을 다물고 발음하면 절대로 마지막 '스'에서 입을 열 수도 없고 강하게 발음할 수도 없을 것이다.  이런 식 아니면 이런 느낌으로 발음하도록 하자.

 

T: 이 발음도 독일어군, 이태리어권이 다르게 발음한다. 이태리식의 약한 "ㄸ"으로 발음하자.

   toccare = 똑까레; tono = 또노; tonsura = 똔수라

 

   T 다음에 모음이 따라올 때 조심해야 한다. (지금 게시판의 179 혹은 180 의 질문이기도 하다)  한국말로 설명이 약간 곤란하지만 (왜냐하면 발음을 말로 표현하는 것은 옳지 않다) '씨'로 발음하기로 하되 이 '씨'는 입을 조금 다물고 혀로 아래 이빨 뒤에 대고 발음하면 되겠다.   gratia = 그라씨아 그러나 그랏씨아 같은 기분;  scientia = 쒸엔씨아;

 

문제는 또 한 가지. 그러나 ti의 i가 액센트를 받거나 그 앞에 s, x, t가 오는 경우 이 때에는 원래 발음인 'ㄸ'로 한다.  예를 들면 짐승이라는 bestia 는 베스띠아이다. hostia=호스띠아 (성체).  따라서 곽일수님의 질문의 답은 지휘자가 아닌 곽일수님의 답이 옳다.  

 

그 다음, 180번 이 주상님의 질문.  철자는 맞는 데 tibi는 또 다른 단어인고로 띄워 쓰셔야 하겠다.  "Gratias agimus tibi"의 경우에 위의 S 발음에서와 언급한 바와 같이 마지막 음절에 붙은 s도 발음해야 한다. 그러나 절대 강하게 발음하면 안 된다.  Gratias agimus 의 이 가사에서 '스'를 발음하면서는 절대로 '아지무스'의 '아' 발음을 만들어 낼 수 없다. 만약 그라씨아에서 숨을 쉬고, 아지무스를 다시 시작한다면 몰라도 (그러면 악보와는 다른 쉼표가 생긴다) 그냥 연결시켜 노래하면 자연스럽게 '그라씨아사지무스'가 될 것이다.  "그라시아스 아지무스" 내지는 "그라시아스 사지무스"가 아닌 것을 살펴 주셔야겠다. '스'와 '아'가 합해져서 '스아' 내지는 '사'로 변했다. 틀림없다.

 

그 다음의 글자들은 여러분이 다 아시리라 믿는다. U는 'ㅜ'로, V는 영어의 v (따라서 아래 입술을 물어야), Y는 'ㅣ'로, Z는 우리말의 'ㅈ'을 강하게 발음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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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틴말 성가 (그레고리오 성가 포함) 의 연습법

라틴말 가사에는 언제나 단어 위에 액센트가 있는 것을 아시는지?  말의 액센트와 멜로디가 가장 잘 어울리는 음악이 라틴말 성가라는 의미가 여기에 있다.  

1) 성가대는 제일 먼저 이 액센트 부분을 최대한으로 강조하면서 라틴말 가사를 몇번이고 읽어본다 (노래하는 것이 절대 아님)

2) 다소 과장되리 만큼 액센트 부분을 강조하여 읽어 가다보면 금방 선율선이 머리 속에 떠 오르게 되고, 읽을 때의 기분으로 노래하게 된다.

3) 그 다음 멜로디를 익힌 뒤 가사를 부치면 상상을 초월한, 효과있는 음악을 만들 수 있다.

 액센트를 살려 가사 읽기를 많이 하지 않고 연주하는 라틴말 성가는 제대로 될 리가 없다.  한 마디로 엉터리가 될 수밖에 없다는 것을 명심해 주시라.

 

한국노래이건 외국노래이건 간에 음악을 만들 때 모음은 최대한으로 길게, 울리는 목소리로 노래하고, 자음은 음악의 싯가 마지막에 어쩔 수 없이 부치는 기분 (안 그러면 뜻 전달이 불가함) 으로 노래해야 하는 것을 잘 아시리라 믿는다.  한국 가곡을 예로 들어보겠다.  "초여니 쓰을고가안 기이픈 계곡~~~" 비목의 앞부분이다.  이런 기분의 발음으로 노래를 불러 보자.  발음을 똑똑히 한다고 하면서 한 음, 한음을 노래하면 모음 발성이 다 부서져 버린다.

 

그 다음, 일단 모음을 노래했으면 그 모음에 'ㅎ' 소리를 섞지 않도록 노력하라.  다시 말하면 모음의 색깔을 달리하지 말라는 말이다. 산들바람의 마지막 부분이다. "아 아하 너허도 가며헌 이히 마흠 어이히해"라고 노래하지 말라. "아 아아 너어도 가아며언 이이 마음 어어어이 해" 같이 노래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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