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New Postings
New Comment
아까 편의점에 갔을 때의 일이다. 한 꼬맹이가 과자를 주머니에 몰래 넣고 슥 가게를 빠져나갔다.
나는 녀석을 뒤쫒아 그대로 가게를 빠져나왔다. 그 꼬맹이는 편의점에서 5~6건물쯤 떨어진 한 책방 앞에
멈춰서서 가게 밖의 회전선반에 있는 곤충도감을 흥미로운 듯 바라보기 시작했고, 나는 그 사이 다가가
말을 걸었다.
「아까 편의점에서 훔친 그 과자, 이리 내. 어린 녀석이 벌써부터... 내가 대신 사과하고 용서를 빌 테니까」
그 꼬마아이는 내 뜻밖의 등장에 잠시동안 입술을 씹으면서 나를 노려보았지만 곧 눈물이 그렁그렁.
「잘못했어요」
하고 말하면서 그 꼬맹이는 주머니에서 과자를 꺼내 나에게 넘겨주었다. 나는 잘못을 했을 때 솔직하게
시인하고 그 잘못을 비는 것도 용기라는 식으로 녀석에게 가볍게 설교를 했다.
꼬맹이는 쭉 입을 다물고 있었지만, 내가 「그래, 그럼 됐어. 돌아가. 앞으로는 절대로 이런 짓을 하면 안 돼.
알았지?」하고 말하자 뒤에서 내 소매를 끌어당기며 내 눈을 똑바로 바라보고는,
「앞으로는 절대로 안 그럴께요」 하고 강한 어조로 말했다. 나는 웃으며 녀석의 머리를 쓰다듬어주었고,
녀석도 뭔가 크게 뉘우친 얼굴로 돌아갔다.
나는 그 과자를 먹으면서 집으로 돌아갔다.
(일본개그펌)
나는 녀석을 뒤쫒아 그대로 가게를 빠져나왔다. 그 꼬맹이는 편의점에서 5~6건물쯤 떨어진 한 책방 앞에
멈춰서서 가게 밖의 회전선반에 있는 곤충도감을 흥미로운 듯 바라보기 시작했고, 나는 그 사이 다가가
말을 걸었다.
「아까 편의점에서 훔친 그 과자, 이리 내. 어린 녀석이 벌써부터... 내가 대신 사과하고 용서를 빌 테니까」
그 꼬마아이는 내 뜻밖의 등장에 잠시동안 입술을 씹으면서 나를 노려보았지만 곧 눈물이 그렁그렁.
「잘못했어요」
하고 말하면서 그 꼬맹이는 주머니에서 과자를 꺼내 나에게 넘겨주었다. 나는 잘못을 했을 때 솔직하게
시인하고 그 잘못을 비는 것도 용기라는 식으로 녀석에게 가볍게 설교를 했다.
꼬맹이는 쭉 입을 다물고 있었지만, 내가 「그래, 그럼 됐어. 돌아가. 앞으로는 절대로 이런 짓을 하면 안 돼.
알았지?」하고 말하자 뒤에서 내 소매를 끌어당기며 내 눈을 똑바로 바라보고는,
「앞으로는 절대로 안 그럴께요」 하고 강한 어조로 말했다. 나는 웃으며 녀석의 머리를 쓰다듬어주었고,
녀석도 뭔가 크게 뉘우친 얼굴로 돌아갔다.
나는 그 과자를 먹으면서 집으로 돌아갔다.
(일본개그펌)
Sunny Funny
Dreamy의 선별된 재밌는 이야기들.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추천 수 |
---|---|---|---|---|---|
402 | 낢이야기 - 공감간다.. --; | Dreamy | 2007.05.23 | 7896 | 108 |
401 | 스포츠 드링크 선전 | Dreamy | 2007.05.21 | 7325 | 120 |
400 | 우울하세요? | Dreamy | 2007.05.21 | 7444 | 150 |
399 | 아버지는 나귀타고 장에 가시고~ | Dreamy | 2007.05.20 | 10184 | 124 |
» | 편의점의 도둑소년 | Dreamy | 2007.05.08 | 7848 | 165 |
397 | 여자한테 차였을때 장르별반응 | Dreamy | 2007.05.08 | 9811 | 162 |
396 | 김여사, 운전하다. | Dreamy | 2007.04.30 | 7719 | 159 |
395 | 이런 글 꼭 있다 - 싸이월드 편 | Dreamy | 2007.04.30 | 6317 | 149 |
394 | 만화 한편(모모레) | Dreamy | 2007.04.30 | 5947 | 148 |
393 | 사람보다 아름다운 영혼을 가진 동물이야기 - 고양이 | Dreamy | 2007.04.20 | 5214 | 107 |
392 | 모모레, 50회 | Dreamy | 2007.04.11 | 5625 | 130 |
391 | [연설문] 제 97차 IPU 총회 연설문 - 유종하 | Dreamy | 2007.03.27 | 5247 | 88 |
390 | [연설문] 안중근의사의 마지막 글 | Dreamy | 2007.03.27 | 5496 | 104 |
389 | [연설문] 1919년 상해에서 행한 연설(도산 안창호) | Dreamy | 2007.03.27 | 5232 | 103 |
388 | [연설문] [안창호] 공립협회 창립 1주년 기념 연설 | Dreamy | 2007.03.27 | 5177 | 92 |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