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나는 녀석을 뒤쫒아 그대로 가게를 빠져나왔다. 그 꼬맹이는 편의점에서 5~6건물쯤 떨어진 한 책방 앞에
멈춰서서 가게 밖의 회전선반에 있는 곤충도감을 흥미로운 듯 바라보기 시작했고, 나는 그 사이 다가가
말을 걸었다.
「아까 편의점에서 훔친 그 과자, 이리 내. 어린 녀석이 벌써부터... 내가 대신 사과하고 용서를 빌 테니까」
그 꼬마아이는 내 뜻밖의 등장에 잠시동안 입술을 씹으면서 나를 노려보았지만 곧 눈물이 그렁그렁.
「잘못했어요」
하고 말하면서 그 꼬맹이는 주머니에서 과자를 꺼내 나에게 넘겨주었다. 나는 잘못을 했을 때 솔직하게
시인하고 그 잘못을 비는 것도 용기라는 식으로 녀석에게 가볍게 설교를 했다.
꼬맹이는 쭉 입을 다물고 있었지만, 내가 「그래, 그럼 됐어. 돌아가. 앞으로는 절대로 이런 짓을 하면 안 돼.
알았지?」하고 말하자 뒤에서 내 소매를 끌어당기며 내 눈을 똑바로 바라보고는,
「앞으로는 절대로 안 그럴께요」 하고 강한 어조로 말했다. 나는 웃으며 녀석의 머리를 쓰다듬어주었고,
녀석도 뭔가 크게 뉘우친 얼굴로 돌아갔다.
나는 그 과자를 먹으면서 집으로 돌아갔다.
(일본개그펌)
Sunny Funny
Dreamy의 선별된 재밌는 이야기들. ^^
-
이름 개그. 대박 웃김.
 2007.03.01  -
No Image 03Janby 천사2003/01/03 by 천사
Views 10816 Like 177생일로 알아보는 사랑점..
 2003.01.03  -
No Image 09Augby Dreamy2007/08/09 by Dreamy
Views 7081 Like 176교과서 말투 쓰는 제 친구
 2007.08.09  -
No Image 05Augby Dreamy2007/08/05 by Dreamy
Views 6391 Like 171어머니 개그
 2007.08.05  -
No Image 02Julby ★웅제★2003/07/02 by ★웅제★
Views 11292 Like 170 Reply 2상사병이란
Warning: in_array(): Wrong datatype for second argument in /home1/dndnd222/public_html/zbxe/files/cache/template_compiled/ec5e58e1ae20d5bad4055aec11eae547.compiled.php on line 162
 2003.07.02  -
No Image 08Mayby Dreamy2007/05/08 by Dreamy
Views 7897 Like 165편의점의 도둑소년
 2007.05.08  -
참으로 황당한 신문기사 [2장]
 2007.07.24  -
낚시질의 극치, 여자친구의. [2장]
 2007.08.17  -
No Image 08Mayby Dreamy2007/05/08 by Dreamy
Views 9836 Like 162여자한테 차였을때 장르별반응
 2007.05.08  -
No Image 03Janby 천사2003/01/03 by 천사
Views 10190 Like 161★귀여운 사랑고백★
 2003.01.03  -
2006년의 기이한 과학 10대뉴스
 2007.01.22  -
No Image 09Janby Dreamy2007/01/09 by Dreamy
Views 7730 Like 160우리가 잘 모르는 사실들
 2007.01.09  -
김여사, 운전하다.
 2007.04.30  -
No Image 04Augby Dreamy2007/08/04 by Dreamy
Views 6399 Like 158┗ 일본인들이 본 디워 예고편
 2007.08.04  -
No Image 03Janby 천사2003/01/03 by 천사
Views 10425 Like 156내가 제일 좋아하는 말..
 2003.01.03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