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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보라는 것은 변화와는 거리가 멀고 오히려 기억에 의존한다. 과거를 기억하지 못하는 사람은 과거를 반복할 운명이다.
    - 조지 산타야나, 이성의 삶

조회 수 7180 댓글 0


우리 학교 기숙사식당 옆, 양지바른 곳을 그동안 눈여겨 봐두었죠.
나팔꽃이 자라서 이제 더 이상 내 방안의 화분에 있기 힘들거란
생각이 들어, 몇일을 벼르다가 날씨 좋은 어제 옮겨 심었습니다.
식당옆 해가 잘 드는 나무 밑에 심었어요. 나무 타고 올라가라구요.
영양제도 꽃아주었습니다.
앞으로 물을 줄때 매번 물통을 들고나가 줘야할것 같아
귀찮아 지기도 하지만, 그래도 쑥쑥 자라서 꽃을 피웠으면 좋겠습니다.
두 줄기 밖에는 없지만, 얘들이 꽃이 피면
100배는 뻥튀기가 되어 씨가 나올겁니다.

ps. 이름을 지어주면 어떨까요?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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