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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받아도 되고 받지않아도 될때 받는 것은 청렴을 손상시키고, 주어도 되고 주지 않아도 될때 주는 것은 은혜를 손상시키며, 죽어도 되고 죽지않아도 될때 죽는 것은 용기를 손상시키는 것이다.
    - 맹자

CoLoR (BLOG)

유치찬란한 대화 모음집

2012.06.04 23:51

옹달샘에서

조회 수 2478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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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_5307.jpg

 


누구나 바보 같은 소리를 할 수 있다.

불행한 것은 그런 말을 어렵게 하는 것이다.

                                     - 몽테뉴 -

 

누구나 화낼 줄은 안다. 그건 쉬운 일이다.

그러나 꼭 화를 내야할 올바른 대상에게

올바른 정도껏 올바른 때에 올바른 목적을 위해

올바른 방법으로 화내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 아리스토텔레스 -

 

아끼는 사람은 가난해 보이면서 알부자가 되고

헤픈 사람은 부자로 보이면서 가난해진다.

                                    - NW -

 

2012년 4월 14일,

양평 어느 곳을 산책하다 발견한 글귀.

 

  • Dreamy 2012.06.05 11:03
    사진을 잘 보면, 양평 한화 리조트라고 써있음. ㅎㅎㅎ

2012.04.19 13:27

허공

조회 수 1992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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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털썩.
그의 엉덩이는 버스 출발에 밀려
반쯤 빈 쌀자루 마냥 힘없이 의자에 꽂혔다.
나무 젓가락같던 의지도 더 견디지 못하고 툭 부러졌다.
지친버스가 흔들흔들 과거를 어둠으로 밀어내며 달려갔다.
...
그는 그대로 지난 하루를 보내준다.
악착같이 버텨왔던 도시생활이 배기가스 처럼 매케하게 뿜어진다.

도시는 사람을 희미하게 만들어 놓곤 한다.
언젠가부터 거울을 볼때 그는 자신을 정확히 분별해 내기가 어려웠다.
이상하게 몸 주변이 희미하게 번져있다.
괜찮아 지겠지. 별일 아냐.
그는 무심히 허공에 혼잣말을 던졌다.

속쓰림은 오랜 친구처럼 그를 찾아온다.
이것이 허기인지 속쓰림인지도 희미해진 그는
습관처럼 진득한 위장약을 입안에 털어넣고
후욱-
숨을 내쉰다.
내쉰 숨에 또다른 하루가 섞여 나온다.
내뱉은 하루는 오늘과 똑같은 모양이 되어 12시 시계바늘 끝에 날아가 걸렸다.
그는 저 하루가 어제인지 오늘인지도 희미하다.

꿈을 꾼다.
그의 꿈인데 그는 없다.
세상은 온통 배경뿐이다.
아니, 분명 그는 거기 있었다.
그가
그였는지 배경이었는지, 꽃인지 바람인지, 삶인지 외로움인지
희미하게 확실하지 않다.


 

2012. 4. 19

  • 천사 2012.04.19 16:54
    크하하 나 이거읽다가 중간에 의지를 의자로읽어버렸다는거...그랬더니 한끝차이로 느낌이 확다르게 다가오늘걸~
  • Dreamy 2012.04.19 17:25

    ㅋㅋ 나무 젓가락 같은 의자... >ㅂ<

    엉덩이 찔리겠다.


조회 수 3927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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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은 피어도 소리가 없고
새는 울어도 눈물이 없다.
사랑은 태워도 연기가 없네

장미가 좋아서 꺾었더니 가시가 있고
친구가 좋아서 사귀었더니 이별이 있고
세상이 좋아서 태어났더니 죽음이 있다.

나 목동이라면 한잔의 우유를 드리지만
나 시인이라면 한 수의 시라도 드리지만
나 가난하고 부족한 자이기에

드릴 수 있는 건 오직 하나
사랑 사랑 뿐이라오.



따뜻_33.jpg

  • 천사 2012.04.19 16:55
    잘썼다. ^^ 나 이런사람 사귈래..
  • Dreamy 2012.04.19 17:25
    응. 좋은 글이지. 어디서 가지고 온거야.

조회 수 3819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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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랭드 드 보통은
속물을 '하나의 가치 척도를 지나치게 떠벌리는 사람'이라고 정의하면서,
속물의 독특한 특징은 '사회적 지위와 인간의 가치를 똑같이 보는것'이라
하였다.


한살 한살 지나갈 수록,
어쩌면 난 "속물"스러운 사고에 익숙해져 가고 있는 건 아닐까...

 

x9788901078588_moonlemon31.jpg

 

  • Dreamy 2012.04.19 17:33
    원하는 것을 가질 수 있다면 그것은 커다란 행복이다.
    하지만 그것보다 더 큰 행복은 가지고 있지 않은 것을 원하지 않는 것이다.
    - 메네데모스
  • Dreamy 2012.04.19 17:36
    오늘은 문득 헤이즐넛 커피를 한 잔 마시며
    닫혀 있던 가슴을 열고 감춰 온 말을 하고 싶은 사람이
    꼭 한 사람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외로웠던 기억을 말하면 내가 곁에 있을게 하는 사람
    이별을 말하면 이슬 고인 눈으로 보아주는 사람
    희망을 말하면 꿈에 젖어 행복해 하는 사람
    험한 세상에 굽이마다 지쳐가는 삶이지만
    때로 차 한잔의 여유 속에 서러움을 나누어 마실 수 있는
    마음을 알아주는 단 한 사람
    굳이 인연의 줄을 당겨 묶지 않아도
    관계의 틀을 짜 넣지 않아도
    찻잔이 식어 갈 무렵 따스한 인생을 말해 줄 수 있는 사람
    오늘은 문득 헤이즐넛 커피향이 나는
    그런 사람이 그리워집니다.
    - 배은미, '마음을 알아주는 단 한 사람'
  • Dreamy 2012.04.19 17:39

    애석하게도 사랑은 변한다. 왜냐하면 사랑은 과정이기 때문이다. 사랑은 열정적으로 사랑에 '빠지는' 단계에서 출발해 사랑을 '하는' 단계를 지나 사랑에 '머무르는' 단계에 도달하는 하나의 여행과도 같다. 그러므로 열정이 식었다고 해서 사랑이 끝난 것은 아니다. 그러니 그럴 때 '넌 변했어. 이제 너는 나를 사랑하지 않는 거야' 라고 섣불리 규정짓는 것은 어리석은 행동이다.

    지천명의 나이가 되고 보니 조금은 알게 되는 것들이 있다. 그 가운데 하나가 사랑에 빠지기는 쉬워도 사랑에 머무르기는 정말 쉽지 않다는 사실이다. '사랑에 머무는 단계'는 현식 속에서 서로의 삶을 나누며 따뜻함과 부드러움 속에 사는 것이다. 또한 행복하고 편안한 가운데 서로의 존재를 감사하게 생각하는 것이다. 그래서 사랑에 머문다는 것은 가장 의미 있는 사랑의 형태로, 라쉬 교수는 이를 '차가운 세상에 있는 천국' 이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 Dreamy 2012.04.19 17:41

    가까이 서 있지만 다른 뿌리를 가진 두 그루의 나무는 자리다툼을 하다가 어느날 서로 가지를 꼬아 마침내 하나가 되는 길을 택하게 되는데, 이들은 서로의 뿌리와 성질, 즉 서로의 차이를 인정해 주면서도 혼자였을 때보다 더 강하고 아름답게 자라난다. 이처럼 두그루의 나무가 자라면서 하나로 합쳐지는 현상을 '연리지' 라고 하는데, 사람도 이와 다르지 않다.

    두 사람이 현실에서 부딪히는 장애를 극복할 준비가 되어 있다면 사랑은 많은 것을 이긴다. 그리고 서로의 차이를 인정하고 존중하는 가운데 사랑은 더 확장되고, 또 다른 세상을 발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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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강연에 가서 들은 이야기입니다.
다음 질문에 모두 '예'라고 말하신다면 부모님의 사랑을 흠뻑 받은 거랍니다.

1. 부모님이 당신을 따뜻하게 안아준 기억이 있나요?
2. 당신이 힘든 이야기, 속이야기를 부모님께 해본 적이 있나요?
3. 당신 자신의 소견과 의지에 대해 칭찬받고 인정 받은 적이 있나요?
4. 부모님과 재밌게 놀아본 적이 있나요?

당신이 만약 아버지(어머니)이시라면,
자녀를 따뜻하게 안아주세요. 그들의 속이야기를 듣고 공감해주세요.
그들의 소견과 의지를 칭찬하고 인정해주세요.
무엇보다 자녀와 재밌게 놀아주세요.

그럴때 자녀들은 사랑받고 있다고 느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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