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G Clouds

New Postings

  • 갖고 싶어도 가질 수 없는 것이 존재함을 하는 것이 바로 행복의 필수조건이다.
    - 베트런드 러셀
2006.04.23 19:08

비밀을 말해 봅시다.

조회 수 5127 추천 수 102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비밀을 털어놔 보세요, 너무나 편안해진답니다'

'포스트시크릿(PostSecret)은 최근 미국의 시카고 선 타임스, 발티모어 선 그리고 시사 주간지 타임 등이 보도한 바 있는 상당히 독특하고 기발한 블로그이다.
사람들이 인생 최고의 비밀을 우편 엽서에 담아 보내오면, 워싱턴에 거주하는 예술가인 프랭크 워렌은 그것들을 스캔 받아 블로그에 올려놓는다. 포스트시크릿에는 세상 사람들이 가슴 속 깊이 품었던 - 슬프거나 우습거나 때로는 터무니없는 - 비밀들이 올라와 있다.
프랭크 워렌이 이 작업을 시작한 것은 작년 11월. 주위 예술가 동료들에게 엽서를 한 장씩 주고 익명으로 비밀을 적어 보내달라고 부탁했으며 엽서를 도서관 등 공공 장소에도 뿌려놓기도 했다. 반응은 놀라울 정도로 폭발적이고 흥미로웠다. 7월에 이르자 워렌은 익명의 시민들로부터 매주 100여 통의 엽서를 받게 되었다.
포스트시크릿에 실린 사람들의 비밀 중 일부를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아직도 아기 곰 인형이이 진짜라고 믿어요. 나는 대학생입니다.
아무도 없을 때 인형에게 말을 걸죠."
"가끔 가출하고 싶어요. 결혼했고 아이도 있는 38세입니다."
"엄마를 돌아가시게 한 그 병을 저도 앓고 있다는 사실을
아빠에게 알리지 않고 있어요."
"인생에서 정말 멋진 일을 성취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내일 53세가 됩니다."
"걸프전에 참전했다고 주위 사람들에게 자랑합니다. 군대 간 적 없습니다."
"공공 장소에 책을 들고 갑니다. 책 읽는 척하면서 옆의 대화를 엿들어요."
"저는 한때 예뻤답니다."
"정신 질환을 앓고 있는 것 같아요. 다른 사람에게 말을 할 때면 너무 무서워요."
"오래 전 아빠가 엄마를 살해했어요. 아빠는 얼마 전 자살했고요."
"남편이 나를 사랑하지 않는다는 걸 알면서도 결혼했어요."
"발톱의 털을 면도합니다. 저는 여자입니다."


Sunny Funny

Dreamy의 선별된 재밌는 이야기들. ^^

  1. 부모님 살아계실 때 꼭 해드려야 할 45가지

    Date2006.07.09 ByDreamy Views5094 Votes111
    Read More
  2. 이글읽고 눈물흘렷다....

    Date2007.07.24 ByDreamy Views5097 Votes116
    Read More
  3. 격동의 80년대

    Date2012.10.13 ByDreamy Views5099 Votes0
    Read More
  4. 먼지아트의 세계

    Date2006.07.28 ByDreamy Views5100 Votes117
    Read More
  5. 누구나 한번 들어본 용팔이 어법

    Date2007.10.01 ByDreamy Views5101 Votes51
    Read More
  6. 빈민들을 위한 은행, 그라민 은행. 읽어보세요.

    Date2006.10.15 ByDreamy Views5103 Votes2
    Read More
  7. 목사가 목사에게 - 문국현 홈피에 뜬 글

    Date2007.10.07 ByDreamy Views5114 Votes59
    Read More
  8. 허경영전

    Date2008.01.07 ByDreamy Views5115 Votes32
    Read More
  9. 샴푸없이 살 수 있나요?

    Date2006.08.07 ByDreamy Views5116 Votes97
    Read More
  10. 세계속의 우리문화

    Date2005.11.28 ByDreamy Views5119 Votes85
    Read More
  11. 순돌이

    Date2005.12.12 ByDreamy Views5120 Votes128
    Read More
  12. 우리나라 여권女權이 이렇게 대단한줄은 미쳐 몰랐다.

    Date2006.07.02 ByDreamy Views5122 Votes101
    Read More
  13. 비밀을 말해 봅시다.

    Date2006.04.23 ByDreamy Views5127 Votes102
    Read More
  14. 심봉사 쌀굳었네

    Date2006.10.13 ByDreamy Views5135 Votes122
    Read More
  15. 사랑하고있다는 증거

    Date2012.07.01 ByDreamy Views5140 Votes0
    Read More
Board Pagination ‹ Prev 1 ...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 59 Next ›
/ 59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