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G Clouds

New Postings

  • 아름다운 새는 사냥꾼의 표적이 될 뿐이야.
    - 김철곤, 백랑전 설
조회 수 8754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MBC 스페셜 - 노무현이라는 사람
(MBC / 2009-07-10)


 
[건너띄기버튼 - 5편 연속 상영]

Youtube 바로가기

MBC스페셜 바로가기

어제 MBC 스페셜 
(서프라이즈 / 비누향기꽃 / 2009-07-10)



새벽내내  울다 술목고, 어린이처럼 내가 초능력 투명인간이 되어 저들을 다 때려부시는 상상하다 잠들고 .... 깨고.... 잠들고 깨고....아침까지 눈이 빨개서 씁니다.


어제 방송에 대해 수박겉할기식, 다 알고 있는거 재탕삼탕이어서 아쉬었다는 의견에 많이 뿔질하고 mbc의 향후 진로에 대해 섣불리 판단하는 글들이 있는 거 같은데요,


방송pro가 노대통령열렬지지자들을 대상으로 그들에게 인정받기 위해 하는 게 아닙니다. 그럴려면 방송할 필요가 없지요. 다 아는 내용을 왜 방송합니까?


우리는 가끔 mbc뉴스가 속시원하지 않으면 바로 참지못하고 비판하는 조급한 습성으로 스스로 함정에 빠지곤 합니다.


어제 국민을 상대로 한 엠비시스페셜 아주 좋았습니다.


예를 들께요.


2004년 탄핵때, 대부분의 언론이 '노무현대통령이 작지만 선거법 위반했다' 고 썼고, 나중엔 '작은 선거법 위반이 탄핵사유는 될 수 없다'고 썼습니다. 바꿔말하면 -(탄핵감은 아니지만) 어쨋든 작게나마 노무현대통령이 잘못했다-는 겁니다.


그러면서도 노무현대통령의 발언 전부는 공개하지 않았죠. 아직도 노무현대통령이 대체 뭐라고 했기에 탄핵소추됐는지 잘 모르는 사람 주변에 널렸습니다. 다만 탄핵은 심했다는 정도생각이죠.


그러나 어제 엠비시는 공개한 겁니다. "제가(노무현) 좀 잘해서 열린우리당이 표를 많이 얻을 수 있다면, 합법적인 방법은 모두 다 해서 돕고 싶습니다"


이 발언이 과연 정치인이자 대통령으로서 잘못한 발언인지를 국민들에게 던져주는 내용이었습니다. 방송에서 까놓고 -노무현대통령은 털끗만큼도 잘못한게 없고 한나라당 나쁜 집단-이라고 말할 수 없자나요.


그 발언외에도 조중동의 십자포화를 받은 '대통령 못해먹겠다' '그놈의 헌법' 에 대해서도 발언 전문을 그대로 공개한 겁니다. 판단은 국민 몫이죠. 방송이 나서서 한나라당 나쁜집단이라고 할 수 없자나요.


또 하나.


노무현대통령의 주치의의 눈물쏟는 샷. 이거 보통같으면 편집입니다. 그럼에도 아주 오랬동안 눈물흘리고 울먹이는 장면 그대로 나왔잖습니까? 약 5초동안이면 다른 화면 낼수도 있었는데 굳이 이 컷을 살린 이유가 뭐겠습니까?


방송은 여기 노무현대통령열렬지지자들을 위해서 기획, 편성,취재하는 게 아니라는 걸 기억했으면 좋겠습니다.



(cL) 비누향기꽃
원문 보기 - http://www.seoprise.com/board/view.php?table=seoprise_12&uid=71505


Sunny Funny

Dreamy의 선별된 재밌는 이야기들.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777 창의력 돋는 광고들 file Dreamy 2010.09.07 7398 0
776 국민제품의 배신 file Dreamy 2010.09.07 7577 0
775 남편 자랑하기 1 file Dreamy 2010.09.07 8582 0
774 김구의 말 file Dreamy 2010.09.07 6941 0
773 마음의 소리 - 놀이동산 지옥설 file Dreamy 2010.09.07 9027 0
772 평범한 하루 file Dreamy 2010.09.07 7059 0
771 사람은 글을 읽을때 단위어단로 인한식다는데 file Dreamy 2011.02.23 7846 0
770 엄마 7대 불가사의 Dreamy 2010.09.13 6986 0
769 고기반찬 file Dreamy 2010.09.17 7716 0
768 괜찮은 남자 대란... 딱 전남친 만큼이라도? Dreamy 2010.10.05 7568 0
767 미국의 한 고교 수석 졸업생의 대표 연설 Dreamy 2010.10.25 6306 0
766 좋은 연주곡 모음 Dreamy 2010.11.08 7213 0
765 "안내를 부탁드립니다" 전화기 이야기. file Dreamy 2010.11.18 7577 0
764 자신의 생활을 WoW 용어로 표현해보기 file Dreamy 2010.11.18 7318 0
763 맞춤법은 맞춰서 쓰자 3 file Dreamy 2010.11.18 8836 0
Board Pagination ‹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 59 Next ›
/ 59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