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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음에서 일어나는 욕구만을 좇는 사람은 시간이 지나면서 태도를 바꾼다. 결국 자신의 행동을 후회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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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스페셜 - 노무현이라는 사람
(MBC / 2009-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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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MBC 스페셜 
(서프라이즈 / 비누향기꽃 / 2009-07-10)



새벽내내  울다 술목고, 어린이처럼 내가 초능력 투명인간이 되어 저들을 다 때려부시는 상상하다 잠들고 .... 깨고.... 잠들고 깨고....아침까지 눈이 빨개서 씁니다.


어제 방송에 대해 수박겉할기식, 다 알고 있는거 재탕삼탕이어서 아쉬었다는 의견에 많이 뿔질하고 mbc의 향후 진로에 대해 섣불리 판단하는 글들이 있는 거 같은데요,


방송pro가 노대통령열렬지지자들을 대상으로 그들에게 인정받기 위해 하는 게 아닙니다. 그럴려면 방송할 필요가 없지요. 다 아는 내용을 왜 방송합니까?


우리는 가끔 mbc뉴스가 속시원하지 않으면 바로 참지못하고 비판하는 조급한 습성으로 스스로 함정에 빠지곤 합니다.


어제 국민을 상대로 한 엠비시스페셜 아주 좋았습니다.


예를 들께요.


2004년 탄핵때, 대부분의 언론이 '노무현대통령이 작지만 선거법 위반했다' 고 썼고, 나중엔 '작은 선거법 위반이 탄핵사유는 될 수 없다'고 썼습니다. 바꿔말하면 -(탄핵감은 아니지만) 어쨋든 작게나마 노무현대통령이 잘못했다-는 겁니다.


그러면서도 노무현대통령의 발언 전부는 공개하지 않았죠. 아직도 노무현대통령이 대체 뭐라고 했기에 탄핵소추됐는지 잘 모르는 사람 주변에 널렸습니다. 다만 탄핵은 심했다는 정도생각이죠.


그러나 어제 엠비시는 공개한 겁니다. "제가(노무현) 좀 잘해서 열린우리당이 표를 많이 얻을 수 있다면, 합법적인 방법은 모두 다 해서 돕고 싶습니다"


이 발언이 과연 정치인이자 대통령으로서 잘못한 발언인지를 국민들에게 던져주는 내용이었습니다. 방송에서 까놓고 -노무현대통령은 털끗만큼도 잘못한게 없고 한나라당 나쁜 집단-이라고 말할 수 없자나요.


그 발언외에도 조중동의 십자포화를 받은 '대통령 못해먹겠다' '그놈의 헌법' 에 대해서도 발언 전문을 그대로 공개한 겁니다. 판단은 국민 몫이죠. 방송이 나서서 한나라당 나쁜집단이라고 할 수 없자나요.


또 하나.


노무현대통령의 주치의의 눈물쏟는 샷. 이거 보통같으면 편집입니다. 그럼에도 아주 오랬동안 눈물흘리고 울먹이는 장면 그대로 나왔잖습니까? 약 5초동안이면 다른 화면 낼수도 있었는데 굳이 이 컷을 살린 이유가 뭐겠습니까?


방송은 여기 노무현대통령열렬지지자들을 위해서 기획, 편성,취재하는 게 아니라는 걸 기억했으면 좋겠습니다.



(cL) 비누향기꽃
원문 보기 - http://www.seoprise.com/board/view.php?table=seoprise_12&uid=71505


Sunny Fun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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