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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교전 5주년… 연평도 ‘충혼의 바다’를 가다-동아일보


http://news.naver.com/news/read.php?&mode=LOD&office_id=020&article_id=0000412047§ion_id=001&menu_id=001&m_mod=memo_read&m_page=1&m_view=1&m_p_id=-117&memo_id=16755



이것들 완전 구라치고 있네.

조중동과 한나라당, 그리고 그 추종자들은 지금까지도 마치 노대통령과 정부가 서해교전 전사자들에게 조금도 관심을 갖지 않았다는 식으로 악의적 왜곡을 해대는데, 조중동 쪼가리만 읽고 그것만 반복해서 옮기는 덜떨어진 인간들이 자꾸 유언비어를 퍼뜨리고 있어서 한 마디만 한다.

무엇보다도.... 노무현이 서해교전 추모식 한번 가지 않았다고? 진짜 어이가 없는 얘기다.

노대통령은 분명히 서해교전 1주기 때 해군 제2함대 사령부를 찾아서 그곳의 서해교전 전적비에 헌화하고, 그 며칠전엔 전사자 가족들을 청와대로 초청해서 위로해 주었다는 기사들을 검색만 해도 찾을 수 있는데 이걸 왜곡해 버리네.

그리고 그 다음 추모식부터는 국방장관, 해군참모총장이 참석해서 행사를 치루고 있는데, 정부에선 관심도 안 갖는다고?

노대통령은 그 후에도 기회가 날 때마다 몇번이나 전사자 가족들을 청와대로 초청하고 위로 전화도 하고 선물도 보내주며 관심을 놓지 않았다. 올해에도 또 5월달에 청와대로 전사자 가족들을 초청해서 가족들의 가슴 아픈 얘기를 같이 들어주고 위로도 해주었다.

웃긴건, 정작 서해교전 전사자들 들먹이며 자기들이 엄청 관심을 가졌던 것처럼 정치적으로 이용해 먹는 한나라당 애들도 3주기가 되어서야 처음 박근혜 전 대표가 참석했다는 사실이다.

그나마 박대표가 3주기에 참석한 것도, 일본의 독도 도발로 인해 모처럼 각 정당 대표들이 모두 청와대에 모여 강력한 대응을 논의하는 중요한 자리에 거기 참석하면 노무현 지지율 올라간다는 얄팍한 정치적 이유로 참석을 거부하고 추모식에 갔다는거다.

이걸 알면서도 조중동은 전후 사정은 제대로 알려주지 않고 박근혜 전 대표만이 국가관이 투철해서 정당 대표들 중에 유일하게 추모식에 참석했다는 식으로 왜곡보도한거잖아.

그리고 서해교전 전사자들에 대한 보상금이 적었다는 얘기를 자꾸 들먹이는 인간들이 있는데 왜 그렇게 된건지 진짜 몰라서 그러는거냐?

당시 군인연금법에 의하면 교전에 의해 사망할 경우 '공무 사망'으로 간주해 일시금으로 지급하는 사망보상금을 "사망직전 계급으로 받았던 월 급여액의 36배" 만 주도록 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런 법률이 만들어진 이유는, 바로 박정희 전 대통령이 베트남에 파병을 하면서 전사자에 대한 국가보상이 천문학적일 것으로 우려해 법률로 정해진 만큼만 배상하고, 그 외의 배상은 하지 않는다는 초(超)헌법적 법률을 제정했고 그 조문이 2002년 당시까지도 계속 유지됐었다.

정부가 보상금을 더 주고 싶어도 줄 수가 없었던거다. 전사자들을 홀대해서 그런게 아니란 말이다. 이 일을 계기로 보상액이 너무 작지 않은가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져 결국 2004년 1월에 군인연금법시행령을 개정, 국내에서 전사했을 때는 최소 2억9천만원이 지급되게 된거다.


그러니 제발 서해교전에서 전사한 분들의 죽음을 이용해 정치적 공격을 해대는 비열한 짓거리는 하지 말란 말이다. 온갖 왜곡을 해가며 서해교전을 정치적 목적에 이용하는 인간들이야말로 전사자들을 두 번 죽인다는 말이다.

무엇보다 어이없는 사실은, 이런 공격에 앞장서고 있는 정치인들이나 언론사들이 정작 자기 자식들은 다 군대 면제시키고 원정출산에 이중국적 만들어준 인간들이라는 사실이다.


이를테면, 자기 두 아들 병역면제에 손자는 이중국적 갖게 만든 한나라당의 김용갑 의원이 36개월 최전방에서 근무하고 자기 아들은 27사 이기자 부대 보낸 노무현을 빨 갱이라고 비난하는 어이없는 장면처럼 말이다.







이 분 글에 포스는 언제봐도 대단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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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프라이즈 nicejisung님의 글입니다..

Sunny Fun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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