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인드) 엘지전자가 시장을 리드하지 못하는 이유

1.
투자한만큼 성과가 아니라 성과를 가져오면 투자하겠다는 이상한 철학.

- 투자를 하지 않으니 가능성을 충분히 보여줄 수 없는 부분을 가능성이 없으니 투자할 수 없다고 말하는 기적의 논리.
➡️ 비용이 비싸다고 느끼면 일단 시도하기 싫어함. (사실 비싼 것도 아닌데.. 그냥 돈 쓰기는 싫고 맛있는 건 먹고 싶은 심보..)



2.
엘지 제품을 마케팅/광고 업무하는 직원도 제대로 이해를 못하니까 당연히 못하는 마케팅.

- 창원은 제품만 잘 만들면, 본사는 광고만 잘하면 된다고 생각하는 1차원적 사고수준.
- 상품기획, 제품 기획한다는 팀이 가장 본질인 창원공장에서 실제 제품만드는 팀들의 철학/기술력/제조과정에서의 타사 제품과의 차별점 등을 모르거나 아예 관심이 없음.
- 왜 LG전자 제품이 비싸도 팔리는지 그냥 ‘제품이 좋아서’ 이상 설명할 수 있는 창원 공장 이외 근무하시는 분? 어떤 과정을 거쳐 제품이 생산되는지 타사 제품과 차별점 설명할 수 있는 분?
➡️ 제품이 좋아도 1차원적인 시각적/기능적인 부분만 가지고만 광고할 수 밖에 없음.



3.
비본질적인 업무로 본질의 업무를 못하게 하는 조잡하고 복잡한 조직 시스템.

- 직무에 맞는 업무를 하려면 항상 ‘알아서’ 처리해야하는 권한/보안/허가/비용처리 관련 행정업무. ‘어디에 전화해서 물어봐야 하나’의 연속. 체계적으로 정리된 메뉴얼 없음. ‘저도 잘 모르겠어요’, ‘여기 문의해보세요’ 핑퐁치느라 전화/메일로 쓰는 업무시간이 투머치. 제대로 가르쳐 주는 사람도 없음.
➡️정작 하려는 일보다, 행정 처리로 보내는 시간이 많음. 발전하고 싶어도 몰입하고 집중할 수 없게하는 구조.
➡️정작 직원이 가져야할 전문성은 떨어지고 행정처리만 해서 직원은 커리어가 다 망해서 회사를 오래다닐 수록 안나가는게 아니라 못나가는 구조. 그래서 남는 사람들은 전문성이 떨어지고 새로 온 사람들이 오면 실망하는 결과
➡️문의 전화를 반복적으로 계속 받을 수 밖에 없는 부서 분들은 항상 힘들고, 날이 서있을 수 밖에 없음. 서로 힘들고 지침.



4.
비용을 통제하고 최대한 아껴야 부자가 된다고 생각하는 시대착오적 자린고비 마인드.

- 직원들의 애사심을 끌어내는 방향으로 시너지 및 효율을 재고하는 것이 결국 궁극적인 이익극대화를 가능하게 한다는 생각의 부재.
- 직원들의 사기진작 보다는, ‘지금 받는 것도 감사한 줄 알어’ 마인드를 반영한, 매번 반복하는 ‘전례없는 위기’ 드립.
- 주는 월급만큼 어떻게든 갈아넣어서 뭐라도 착즙해보려는 회사. 어떻게든 최대한 일 안하고 월급 받아가보려는 직원들의 창과 방패의 대결. 그 사이에서 진실되고 성실하게 일하고 갈려나가는 몇몇 안타까운 사우들.
➡️잘해도 큰 차이 없거나 있다해도 집 살 정도로 큰 차이 나는 것도 아님. 엘무원 대량 양산 불씨 제공.



5.
실무는 모르면서. 실력도 없으면서 입으로 광만팔면서 일하는 직원들.

➡️실력있는 직원들의 상대적 박탈감 조성 및 실력있는 직원도 엘전에 적응 할수록 광팔이로 전직시키는 효과



6. 있으나마나한 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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