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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가 바꿀 수 없는 일들을 받아들이는 평온, 내가 바꿀 수 있는 일들을 바꿀 수 있는 용기, 그리고 그 둘의 차이를 알 수 있는 지혜를 주시옵소서.
    - 레인홀드 니버

2005.09.15 20:20

힘이 되는 한 마디

조회 수 9507 댓글 0

지난달에 일을 하나 맡게 되었습니다.
160명이 넘는 우리 그룹에 있는 사람들의 교육이수나 뭐 취득 같은 현황을
종합하고 숫자를 헤아리고, 보고 장표를 만드는 일이죠.
지난달에도 메일을 뿌리고, 취합하고, 만드는데 꼬박 일주일이 걸렸었죠.

이번달에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지난주 부터 계속 작업했지요.
다른 내 일은 거의 하지도 못하고 이번주가 다 가버렸습니다.
숫자가 안맞아서 머리가 복잡해지고, 양식도 만들어야 하고,
이것 저것 해서 일주일이 그냥 가버렸습니다.
어떻게 어떻게 하기는 했는데, 왜하나~ 싶습니다.
그냥 숫자 헤아리는 거니까요.
더욱 문제인 것은 다음달에도 또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4주 중에 1주를 이것때문에 빼앗겨 버린다면,
또 3주는 어떻게 살라는 건지 부담되기 때문이었습니다.
(저는 자료만 취합하는 것이고, 실제 담당은 따로 있었습니다.
그런데 출장을 가게 되어서 이번달에는 내가 발표까지 해야하는 상황이죠)

그러다가 오늘 완성된 장표를 담당 상사에게 보내고 검토를 부탁했습니다.
^_^
그런데 수고했다고 잘했다고 말씀해 주시네요.



그 한 마디에 힘이 납니다.
왜하나~ 싶은 생각은 사라졌네요.
그래도 다음달에는 조금 쉽게 넘어갔으면 좋겠습니다.

서로서로에게 힘이되는 말 한마디씩 할 수 있는 사람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나한테는 취합하고 숫자 맞추는 일이 참 안맞는 일인가 봅니다.
그냥 프로그래밍이나 했으면 좋겠는뎅...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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