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Postings
New Comment
내 얼굴이 한 폭 낯선 풍경화로 보이기
시작한 이후, 나는 主語를 잃고 헤매이는
가지 잘린 늙은 나무가 되었다.
가끔씩 숨이 턱턱 막히는 어둠에 체해
반 토막 영혼을 뒤틀어 눈을 뜨면
잔인하게 죽어간 붉은 세월이 곱게 접혀 있는
단단한 몸통 위에,
사람아, 사람아 단풍든다.
아아, 노랗게 단풍든다.
. - 기형도 -
첨부파일 '1' |
---|
서투른 내 이야기 (Diary)
사는 이야기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 | 병(病) | 2004.10.03 | 8560 |
8 | 또 비가 오면 | 2005.08.29 | 8875 |
7 | 눈이 와서 눈이랑 관련된 시 한편... | 2003.01.22 | 9380 |
6 | 눈 물 / 김경미 | 2004.08.16 | 8420 |
5 | 개발자의 풀리지 않는 미스터리 | 2010.09.27 | 9387 |
4 | 가장 먼 거리 | 2004.11.08 | 8702 |
3 | [펌] 결혼 | 2005.09.26 | 9058 |
2 | [TED] 스티븐 존슨: 좋은 생각은 어디에서 오는가. | 2011.03.09 | 9768 |
1 | Star Trek 중에서 | 2011.11.22 | 5282 |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