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Postings
New Comment
아 귀 (餓鬼)
닥치는 대로 없애리라.
불켜진 눈 치켜들고
이빨로 창 만들고 머리칼 끊어 채찍 삼아
이제는 아주 사라지게 하리라.
꾹꾹눌러 참고만 있던 처절한 굶주림
더 이상 옅은 눈물 흘리지 않고
모두 삼키리
너에 대한 그리움 모두 날려보내고
짧은 한 순간 기쁜 꿈도 모두 찢어 버리고
남김 없이 지우리라 너의 흔적을.
결코 남겨두지 않으리 너의 따스함.
내 죽어
저 망각의 강을 건너다 달음질쳐 온
잡령이 되어라도
씻어내리라.
커다란 나무가시로 내 살 찔러서
기어이 닦아 내리라.
시간은 기나긴 외로움의 길목.
닥치는 대로 없애리라.
불켜진 눈 치켜들고
이빨로 창 만들고 머리칼 끊어 채찍 삼아
이제는 아주 사라지게 하리라.
꾹꾹눌러 참고만 있던 처절한 굶주림
더 이상 옅은 눈물 흘리지 않고
모두 삼키리
너에 대한 그리움 모두 날려보내고
짧은 한 순간 기쁜 꿈도 모두 찢어 버리고
남김 없이 지우리라 너의 흔적을.
결코 남겨두지 않으리 너의 따스함.
내 죽어
저 망각의 강을 건너다 달음질쳐 온
잡령이 되어라도
씻어내리라.
커다란 나무가시로 내 살 찔러서
기어이 닦아 내리라.
시간은 기나긴 외로움의 길목.
-
이건 너무 무서워. 내용의 단어하나하나마다 쌀벌그자체야
서투른 내 이야기 (Diary)
사는 이야기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265 | Welcome to Africa, welcome to Angola! | 2006.05.30 | 7473 |
264 | [re] 요새 새로생긴 말들... 2 | 2003.03.13 | 5197 |
263 | [re] 용기를 내요 | 2003.01.08 | 5646 |
262 | [TED] 사무실에서 일이 안되는 이유 | 2011.02.18 | 9241 |
261 | [TED] 스티븐 존슨: 좋은 생각은 어디에서 오는가. | 2011.03.09 | 9677 |
260 | [自] 눈먼사랑 | 2003.01.03 | 9448 |
259 | [自] 할매의 나이테(97) | 2003.01.03 | 8518 |
258 | [自] 합창(97. 3) | 2003.01.03 | 8455 |
» | [自作] 아귀 1 | 2003.01.03 | 9451 |
256 | [다시보기] 아름다운 한국의 철새 | 2003.02.07 | 6243 |
255 | [사랑합니다] 아들아, 이런 대통령이 있었단다. | 2009.05.29 | 8416 |
254 | [시] 건들장마 1 | 2003.01.03 | 9408 |
253 | [시] 해낭(奚囊) | 2010.12.10 | 9360 |
252 | [영화] 신부수업 ; 너무 일방적이시다~ | 2004.08.08 | 8206 |
251 | [중국] 연태 한인성당을 찾아갔습니다. | 2007.11.19 | 12401 |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