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G Clouds

New Postings

  • 세탁이는 이제 12가지의 기능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그 대부분의 기능은 사용되지 않는다.
    - 찰스 핸디

조회 수 7702 댓글 0

153544.jpg


얼마전 "연애소설"이라는 영화를 다시 봤었습니다.

차태원 손예진 이은주가 주연한 10년이 넘은 영화인데, 기억나실까요?

재밌게 봤던 영화이기도 하고 해서 출장 나오는 비행기 안에서 다시 봤습니다.
풋풋한 손예진과 이은주가 너무 예쁘더군요.
(차태원 동생역이 문근영이었었다니!!)

뒷부분에 지환이 경희를 만나는 부분 이후는 좀 고리타분해지기는 했지만
(특히 경희가 자기 장례식에 와 줄거지?라고 묻는 부분.)
영화 곳곳에 나오는 풋풋한 연애담은 마음한쪽을 다시 적셔 주었네요.

스무살 무렵 찾아오는 사랑은, 인생중 가장 순수하고,
약간 어리숙하지만 풋풋하고 진솔한 것 같습니다.

잘은 모르겠지만, '진짜' 사랑은 어딘가에 꼭 있는 것 같아요.

영화 중간에 지환(차태현)이 했던 대사 옮겨 봅니다.

"처음엔 말이야.
시간이 흐른다는것이,
그 애들이 생각나는게 하루에
100번에서 99번 다시 98번 97번,
그러다가 자꾸 숫자를 잊어버리게 되다가
갑자기 머리 색깔이 검정색이었는지
갈색이었는 지 잘 생각이 안나서
내가 정말 좋아하긴 했던걸까
우리가 정말 만나기는 했었던걸까
그런 생각이 드는 거였어."


 153545.jpg


[ 관련 글 ]
TAG •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115 언젠가 썼던 글을 뒤적이다가. 2011.09.29 6650
114 연극 '트랜스 십이야' file 2004.04.26 7466
113 영혼은. file 2004.08.12 6945
112 영화 'The RITE' 중에서 file 2011.09.18 6630
111 영화 '아부의 왕' 중에서 2013.11.19 4439
» 영화 '연애소설'을 다시 봤습니다. file 2011.08.19 7702
109 오 이런. 2006.01.18 8172
108 오랫만에 주말 이틀을 쉬었습니다. 2008.11.17 6487
107 오병이어(五餠二漁)의 기적에 관한 이야기 2008.09.24 9720
106 오옷 이럴수. file 2008.08.17 6276
105 올 초에 심었던 꽃씨들. file 2004.08.09 6054
104 올해도 나팔꽃이 피었습니다. file 2005.10.17 8710
103 올해도 심었습니다 file 2005.06.14 8582
102 왜그럴까 file 2003.01.30 5009
101 요모조모 file 2004.11.12 8497
Board Pagination ‹ Prev 1 ...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 21 Next ›
/ 21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