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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귀 (餓鬼)
닥치는 대로 없애리라.
불켜진 눈 치켜들고
이빨로 창 만들고 머리칼 끊어 채찍 삼아
이제는 아주 사라지게 하리라.
꾹꾹눌러 참고만 있던 처절한 굶주림
더 이상 옅은 눈물 흘리지 않고
모두 삼키리
너에 대한 그리움 모두 날려보내고
짧은 한 순간 기쁜 꿈도 모두 찢어 버리고
남김 없이 지우리라 너의 흔적을.
결코 남겨두지 않으리 너의 따스함.
내 죽어
저 망각의 강을 건너다 달음질쳐 온
잡령이 되어라도
씻어내리라.
커다란 나무가시로 내 살 찔러서
기어이 닦아 내리라.
시간은 기나긴 외로움의 길목.
닥치는 대로 없애리라.
불켜진 눈 치켜들고
이빨로 창 만들고 머리칼 끊어 채찍 삼아
이제는 아주 사라지게 하리라.
꾹꾹눌러 참고만 있던 처절한 굶주림
더 이상 옅은 눈물 흘리지 않고
모두 삼키리
너에 대한 그리움 모두 날려보내고
짧은 한 순간 기쁜 꿈도 모두 찢어 버리고
남김 없이 지우리라 너의 흔적을.
결코 남겨두지 않으리 너의 따스함.
내 죽어
저 망각의 강을 건너다 달음질쳐 온
잡령이 되어라도
씻어내리라.
커다란 나무가시로 내 살 찔러서
기어이 닦아 내리라.
시간은 기나긴 외로움의 길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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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너무 무서워. 내용의 단어하나하나마다 쌀벌그자체야
서투른 내 이야기 (Diary)
사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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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신부님이시네(11월 28일자, 진해 미군기지 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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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7 어나더데이' 보지말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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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내용인데 이렇게 다를쏘냐.. (동아와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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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세계에서 일어난 황당한 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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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고등학교때 쓴 '10년후의 나는'.. 꼭 9년전이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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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7 어나더 데이를 보고..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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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성] 공직자 다면평가제에 백만표~
Date2003.01.04 Views70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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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2003.01.06 Views6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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