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G Clouds

New Postings

  • '할 수 없다'는 말은 글로 쓰건 말로 하건 세상에서 가장 나쁜 말이다.
    - 에드거 게스트

조회 수 8338 댓글 0


한달쯤 되었나 봅니다.  봉숭아를 화단에다 옮겨 심었었죠.
키가 30cm정도 컸었는데, 두세포기를 화단에 옮겨 심었죠.
기숙사를 나가던 승화가 자기가 기르던 허브도 같이해서,
나란히 심었습니다.
그 한달간, 장마도 지나가고, 찜통더위도 기승을 부리고.
한참 비가 내리던 때 거기를 보니, 우리가 심었던 곳에는
잡초가 무성하게 나 있었습니다.
몇일이 지났죠. 생각을 해보니, 이거, 그대로 두었다간
잡초들과 함께 예초기에 날아갈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에이~ 그래도 벌써 예초기 돌리겠어?'
바로 다음날 학생회관 앞에서 예초기 돌리는 아저씨가 보였습니다.
그날 저녁에 비가 왔었는데,
우산들고 제초작업을 했었죠. -ㅂ-;
봉숭아와 허브 주변에 빙 둘러싼 잡초들을 모두 뽑고, 나머지는 밟고 해서
제초작업하는 아저씨가, 이거는 잡초가 아니라 누군가 심은 것이라는 걸
알 수 있도록 풀을 뽑았습니다.
제대이후 정말 오랫만에 하는 풀뽑기였죠. 헤헤헤.

지난 저녁에 봉숭아를 보니, 주변의 풀들이 모두 잘려있었습니다.
아하. 제초작업 정말 잘했어요. 아저씨가 봉숭아는 꺾지 않았으니까요.
하지만, 그 옆에서 바닥에 딱붙어 자라고 있던 승화의 허브는...
좀... 한 두어가닥만 남고 갈기갈기.... -.-;
봉숭아는 꽃도 피었습니다. 두 녀석은 빨간색. 한녀석은 분홍색.

[ 관련 글 ]
TAG •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12 헤마리아를 사뒀었습니다. file 2008.05.14 10122
11 하늘고추를 심었었습니다. file 2008.07.16 8781
10 올해도 나팔꽃이 피었습니다. file 2005.10.17 8745
9 올해도 심었습니다 file 2005.06.14 8602
8 봉숭아 피다. file 2005.09.12 8582
7 허브를 기르다가. file 2005.08.22 8452
» 봉숭아를 화단에다 옮겨 심었었죠 file 2004.07.23 8338
5 나팔꽃도 어울리게 피었습니다~♬ file 2004.09.20 8311
4 화분을 옮겨 심었답니다. file 2004.05.23 7580
3 나팔꽃을 옮겨 심었답니다. file 2004.05.24 7224
2 꽃씨를 심었어요 file 2004.04.25 6326
1 올 초에 심었던 꽃씨들. file 2004.08.09 6088
Board Pagination ‹ Prev 1 Next ›
/ 1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