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Postings
New Comment
삿갓밑에 보이는
해묵은 주름
목에 건 염주에는
세상고락이 백 여덟
서천산 서역사 작은 정자에는
오늘도 해가 지는데
허어, 세상이 어찌되려는고.
노스님 굵은 손에는
시가 스며들고
허리춤 해낭에 걸리는
한줄기 노을빛
※ 해낭 : 지난날, 여행할 때 가지고 다니면서 시초(詩草)를 써넣던 주머니
- 1996년 고등학교 시절 썼었던 거.
우연히 생각나서 올려봄.
서투른 내 이야기 (Diary)
사는 이야기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27 | 파운데이션 - 아이작 아시모프 2 | 2009.08.17 | 13571 |
26 | 성당 성모의 밤 행사에 썼던 거 | 2003.01.03 | 12166 |
25 | 월하독작 ; 달 아래 홀로 술잔을 채우며.. - 이태백 | 2004.09.04 | 11747 |
24 | 흔들리며 피는 꽃 | 2005.10.05 | 10321 |
23 | in Hanoi, 동 쑤언(Dong Xuan) 시장 탐방 | 2006.10.16 | 9990 |
22 | 카타르 도하 아시안 게임 | 2006.12.02 | 9724 |
21 | 전문가가 제안하는 시간관리 기법 | 2005.02.17 | 9481 |
20 | 사랑하는 사람과 다시 사랑하기. 1 | 2004.06.16 | 9464 |
19 | [自作] 아귀 1 | 2003.01.03 | 9450 |
18 | [自] 눈먼사랑 | 2003.01.03 | 9446 |
17 | 정말이지 황당한 일 | 2008.09.24 | 9413 |
16 | [시] 건들장마 1 | 2003.01.03 | 9404 |
» | [시] 해낭(奚囊) | 2010.12.10 | 9357 |
14 | 눈이 와서 눈이랑 관련된 시 한편... | 2003.01.22 | 9299 |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