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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물 안 개구길가 싫어 벌판으로 나갔지만 하늘은 넓은 벌판에 떠밀려 이내 내 가슴속에서 사라지고 없었다.
    - 박종화 시인

2005.05.07 10:52

어버이 마음

조회 수 8199 댓글 0

나실 제 괴로움 다 잊으시고
기를 제 밤낮으로 애쓰는 마음
진자리 마른자리 갈아 뉘시며
손발이 다 닳도록 고생하시네
하늘 아래 그 무엇이 넓다 하리오
어머님의 희생은 가이 없어라

어려선 안고 업고 얼려주시고
자라선 문 기대어 기다리는 맘
앓을 사 그릇될 사 자식 생각에
고우시던 이마 위에 주름이 가득
땅 위에 그 무엇이 높다 하리오
어머님의 정성은 지극하여라

사람의 마음속엔 온 가지 소원
어머님의 마음속엔 오직 한가지
아낌없이 일생을 자식 위하여
살과 뼈를 깎아서 바치는 마음
인간의 그 무엇이 거룩하리오

- 양주동 작사, 이흥렬 작곡


장자에 이르기를,
"인정으로서 어버이를 잊어버릴 수는 없는 것이나
잊어버리고자 하면 잊어버릴 수는 있다.
그러나 어버이가 나를 잊어버리게 할 수는 없다.
자식이 어버이를 생각하는 정보다 어버이가 자식을 생각하는
정이 훨씬 깊고 크다." 했습니다.

어머니 아버지 감사합니다.

부모님께, 당신께 물려받은 살과 피로 꽃피우고
가슴 깊은 곳에서 결코 지지 않을 애틋한 사랑의 카네이션꽃을 바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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