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G Clouds

New Postings

New Comment

어려움의 한 가운데, 그곳에 기회가 있다.
- 아인슈타인
행복한 사람은 어떤 특정한 환경 속에 있는 사람이 아니다. 오히려 어떤 특정한 마음 자세를 갖고 살아가는 사람이다.
- 휴 다운즈
머리를 너무 높이 들지 말라. 모든 입구는 낮은 법이다.
- 영국 속담
사랑은 홍역과 같다. 우리 모두가 한번은 겪고 지나가야 한다.
- J.K 제롬
시기와 질투는 언제나 남을 쏘려다가 자신을 쏜다.
- 맹자
인생을 자신의 뜻대로 살 수 있는 것이야말로 단 하나의 성공이다.
- 몰리
정직이야 말로 최고의 처세술이다.
- 세르반테스
대부분 자신을 둘러싼 '사람'들로부터 많은 규정과 영향을 받는다. 그러나 우리는, 우리가 몸담고 있는 '장소'로부터도 엄청난 영향을 받는다는 사실을 간과한다.
- 로버트 핀치
"내가 단어를 사용할 때는 말이야." 험프티 덤프티가 상당히 경멸하는 듯한 어조로 말했다. "그 단어는 정확히 내가 쓰기로 선택한 뜻을 나타내지. 더도 덜도 아냐."
- '거울나라의 앨리스'
핵이라는건 발사해 버린후에는 아무 쓸모 없습니다. 핵이 필요한 때는 바로 위협할 때 입니다.
- 가와구치 카이지, 침묵의 함대 中

Home ›BLOG ›서투른 내 이야기

✔ 뷰어로 보기

2003.01.03 02:22

[自作] 아귀

Dreamy

조회 수 9503 댓글 1

가 + - Up Down Comment Print

아 귀 (餓鬼)

닥치는 대로 없애리라.
불켜진 눈 치켜들고
이빨로 창 만들고 머리칼 끊어 채찍 삼아

이제는 아주 사라지게 하리라.
꾹꾹눌러 참고만 있던 처절한 굶주림
더 이상 옅은 눈물 흘리지 않고

모두 삼키리
너에 대한 그리움 모두 날려보내고
짧은 한 순간 기쁜 꿈도 모두 찢어 버리고
남김 없이 지우리라 너의 흔적을.
결코 남겨두지 않으리 너의 따스함.

내 죽어
저 망각의 강을 건너다 달음질쳐 온
잡령이 되어라도
씻어내리라.
커다란 나무가시로 내 살 찔러서
기어이 닦아 내리라.

시간은 기나긴 외로움의 길목.

[ 관련 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