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G Clouds

New Postings

  • 한사람의 죽음은 비극이지만 수백만명의 죽음은 통계에 불과하다.
    - 영화, 피어닷컴

조회 수 7731 댓글 0

153544.jpg


얼마전 "연애소설"이라는 영화를 다시 봤었습니다.

차태원 손예진 이은주가 주연한 10년이 넘은 영화인데, 기억나실까요?

재밌게 봤던 영화이기도 하고 해서 출장 나오는 비행기 안에서 다시 봤습니다.
풋풋한 손예진과 이은주가 너무 예쁘더군요.
(차태원 동생역이 문근영이었었다니!!)

뒷부분에 지환이 경희를 만나는 부분 이후는 좀 고리타분해지기는 했지만
(특히 경희가 자기 장례식에 와 줄거지?라고 묻는 부분.)
영화 곳곳에 나오는 풋풋한 연애담은 마음한쪽을 다시 적셔 주었네요.

스무살 무렵 찾아오는 사랑은, 인생중 가장 순수하고,
약간 어리숙하지만 풋풋하고 진솔한 것 같습니다.

잘은 모르겠지만, '진짜' 사랑은 어딘가에 꼭 있는 것 같아요.

영화 중간에 지환(차태현)이 했던 대사 옮겨 봅니다.

"처음엔 말이야.
시간이 흐른다는것이,
그 애들이 생각나는게 하루에
100번에서 99번 다시 98번 97번,
그러다가 자꾸 숫자를 잊어버리게 되다가
갑자기 머리 색깔이 검정색이었는지
갈색이었는 지 잘 생각이 안나서
내가 정말 좋아하긴 했던걸까
우리가 정말 만나기는 했었던걸까
그런 생각이 드는 거였어."


 153545.jpg


[ 관련 글 ]
TAG •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205 IQ 테스트 file 2006.08.25 7247
204 컴퓨터는 남성형일까, 여성형일까? file 2006.03.24 7268
203 내가 일하는 곳. 움화화화.. =ㅂ=v 2005.04.11 7290
202 당신이 하는 일은 천직인가요? file 2009.01.17 7367
201 1개월... 대리총무의 최후. file 2004.08.27 7389
200 전시 작전통제권 환수 찬성! file 2006.08.10 7393
199 분노 2004.06.26 7407
198 내가 이토를 죽인 이유는 이러하다 file 2006.05.19 7411
197 초등학교 선생님들께. 공부 좀 해주세요. 2004.10.01 7454
196 연극 '트랜스 십이야' file 2004.04.26 7486
195 요새 정신 없다. file 2005.03.30 7499
194 기쁘게. 고마운 마음으로. file 2006.07.05 7504
193 Welcome to Africa, welcome to Angola! 2006.05.30 7509
192 B형들을 위한 시 2004.09.10 7517
191 홈페이지 옷을 갈아입혔습니다. 2 2008.02.11 7538
Board Pagination ‹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 21 Next ›
/ 21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