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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햇빛이 비치는 동안에 건초를 만들자.
    - 세르반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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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성가대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벌써 5년째 하고 있네요.
엄청나게 부족하지만, 작년부터는 지휘자 타이틀을 받아 비록 인원이 적을지라도
열심히 활동하려 하고 있습니다.

지난 9월 26일에, 서울교구 청년성가대회 출전을 위한 지구예선이 있었습니다.
12개가 넘는 본당들 중에서 참가의사를 밝힌 5개 본당이 나와 실력을 뽐냈답니다.
저희 성가대가 결국 그곳에 서서 노래를 불렀습니다. (아쉽게 1등은 놓쳤지만요. ^^)
하지만 그 과정은 순탄치만은 않았습니다.

제가 청년 성가대를 하는 중 연합성가대회에 대해 들은것은 처음이었습니다.
그동안은 인원이 없어 하려해도 못했겠지만, 올해는 그런대로 인원이 나왔던 터라
욕심을 내봤지요. 그 욕심이 문제였나 봅니다.
노래 연습을 대부분 끝냈음에도, 마지막까지 참가 할지 말지로 성가대가 나뉘어졌었습니다.
심지어 그 여파로 단원이 몇명 나가기까지 한걸 보면
참가하지 않았던것이 더 좋았던것 아닐까 후회되기도 하네요.

아무튼 천신만고 끝에 우리는 참여를 했더랍니다.
제한 하한 인원인 10명을 딱 채워서 준비해간 노래를 정성을 들여 불렀습니다.
가서 보니, 전문지휘자가 아닌 사람은 나밖에 없더군요.
'역시 서울이구나' 싶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지휘자의 역할이 성가단의 역량에 얼마나 큰
역할을 하는지 한 번더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나머지 본당에서는 아마도 우리 성가대 같이 단원을 하던 비전문가가 지휘를 맡고 있을 것이고
그 만큼 사람 모으는 것도, 실력을 올리는 것도 어려울 것이기 때문입니다.

적은 인원임에도, 우리 성가대는 아주는 아니어도 성가를 그런대로 잘 불렀습니다.
역시 경험부족으로 인한 미숙한 것들이 눈에 띄긴 했지만,
우리는 어차피 잘하려고 무대에 선 것이 아니었거든요.
저를 포함한 단원들 전체가 많은 것을 느끼고 얻어서 돌아온 자리였습니다.
이런 기회가 또 있다면, 아마도 성가대 서로의 성장에 도움과 자극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전체 영상을 보시려면, 이곳으로.
http://daebang.maruweb.co.kr/bbs/zboard.php?id=main_mov&page=1&sn1=&divpage=1&sn=off&ss=on&sc=on&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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