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두 사람은
비를 맞지 않으리라.
서로가 서로에게
지붕이 되어 줄 테니까
이제 두 사람은
춥지 않으리라.
서로가 서로에게
따뜻함이 될 테니까
이제 두 사람은
더 이상 외롭지 않으리라.
서로가 서로에게
동행이 될 테니까
이제 두 사람은
두개의 몸이지만
두 사람의 앞에는 오직
하나의 인생만이 있으리라.
이제 그대들의 집으로 들어가라.
함께 있는 날들 속으로 들어가라.
이 대지 위에서 그대들은
오랫동안 행복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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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의 휴일이라 어제는 그동안 못올리고 쌓아두었던
사진들을 정리해 올렸습니다.
(올리면서 그 동안 왜 안올렸는지 알았지요. 두시간 반 걸렸어요. -_-)
그렇게 길어보이던 2005년도 이제 11월 12월 두달이
채 남지 않았습니다.
올해가 열심히 배우는 한 해였다면, 내년은 절차탁마하는 한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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