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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물 안 개구길가 싫어 벌판으로 나갔지만 하늘은 넓은 벌판에 떠밀려 이내 내 가슴속에서 사라지고 없었다.
    - 박종화 시인

조회 수 5830 댓글 0
드리미의 크리스마스 보내기.

24일 저녁 6시 20분 퇴근.
정말이지 5개월만에 처음으로 제시간에 퇴근하는 것 같았음.
하지만 몸은 천근만근. 지칠때도 됐지.
집에 와서 저녁.

오후 8시, 성당에서 성탄 전야미사를 위한 최종 연습시작.
: 연합성가를 참여하지 않기로 했었다가, 급하게 다시 참여하게 됨.
성탄때 마다 해왔던 Noel 미사곡을 하는 것이라 크게 연습에 대한 부담은 없었으나
감기와 함께 목상태가 급격하게 나빠져서 '콜로킹' 창법으로 노래를 했음. 콜록!

오후 10시 30분, 전야미사 시작. 새벽 1시 종료.
: 그리고 바로 집으로 와 쓰러져 잠.

25일 성탄절 오전 10시, 성당에서 중심미사 성가대 연습시작.
전날보다 더 좋지 않은 목과 콜로킹 창법과 함께 12시에 미사 종료.
한쪽눈에 실핏줄이 터졌는지 눈이 빨개져서 나아지지도 않음.

그렇게 집에 다시 돌아와 3시간 정도 낮잠.
: 자고 나니 눈은 좀 나아짐.

오후 4시 30분, 성당에서 청년미사 성가대 연습시작.
: 1달여간 매주 열심히 준비해 온 곡들이니 만큼 잘해보려고 노력함.
하지만 반이 넘는 단원들의 감기몸살과, 연습 다해놓고 '당일날 배째기'기술을
들어오는 단원들 발생으로 난관을 겪음.
혹시라도 다음번에는 그러지 말길. 사람 힘빼는데는 '당일날 배째기'만한 게 없음.

오후 7시 청년미사시작, 8시 종료.
그리고 이어진 식사와 맥주한잔.

뭐, 이렇게 성탄절을 보낸것이 어제 오늘 이야기는 아니지만
감기때문인지 회사의 지옥의 행군 프로젝트 때문인지 유독 올해는 힘들고 피곤했음.
메리, 메리 크리스마스.

(이번주엔 메추리알이라도 삶아서, 30살 함께 먹는 친구들에게 선물이나 줘볼까 고민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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