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Postings
New Comment
또 비가 오면
. 이성복
사랑하는 어머니 비에 젖으신다
사랑하는 어머니 물에 잠기신다
살 속으로 물이 들어가 몸이 불어나도
사랑하는 어머니 微動도 않으신다
빗물이 눈 속 깊은 곳을 적시고
귓속으로 들어가 무수한 물방울을 만들어도
사랑하는 어머니 微動도 않으신다
발밑 잡초가 키를 덮고 아카시아 뿌리가
입 속에 뻗어도 어머니, 뜨거운
어머니 입김 내게로 불어온다
창을 닫고 귀를 막아도 들리는 빗소리
사랑하는 어머니 비에 젖으신다
사랑하는 어머니 물에 잠기신다
첨부파일 '1' |
---|
서투른 내 이야기 (Diary)
사는 이야기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100 | 베트남 Vietnam 갑니다~ | 2006.08.31 | 8746 |
99 | 하늘고추를 심었었습니다. | 2008.07.16 | 8746 |
98 | 개발실에서 Right People 된게 자랑 1 | 2009.06.10 | 8746 |
97 | 비누넷 | 2010.03.03 | 8769 |
96 | 재미로 만들어본 디지털 액자 | 2010.03.20 | 8776 |
95 | 인도 출장 갑니다~ | 2007.01.29 | 8780 |
94 | India, New year's day in Mumbai. | 2007.02.20 | 8787 |
93 | 중국 출장 나왔어요~~ ^^ | 2007.06.12 | 8793 |
92 | 감기 걸리다. 켁. | 2005.11.08 | 8806 |
» | 또 비가 오면 | 2005.08.29 | 8822 |
90 | 우리 신부님이시네(11월 28일자, 진해 미군기지 앞) | 2002.12.31 | 8837 |
89 | 복수..1 | 2007.10.03 | 8854 |
88 | 참신한 스피커, 바이브홀릭 구입 | 2010.03.06 | 8881 |
87 | 2004 여름신앙학교 in 춘천 살레시오 청소년 수련원(8.1~3) | 2004.08.06 | 8899 |
86 | 닭과 돼지 | 2009.06.08 | 8899 |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