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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가 하고 있는 일이 하찮아서 뜻을 펼칠 수 없는 것이 아니라, 내가 보잘 것 없는 뜻을 가졌기 때문에 지금의 일이 하찮게 보이는 것이다.
    - 무명 씨

조회 수 7958 댓글 0
프로그래머.jpg
저는 하루종일 컴퓨터로 작업을 합니다.
하루 일과를 보자면 대략 이렇지요.
아침에 부시시 눈을 뜨고 준비를 한 다음 회사로 달려갑니다.
회사에서 아침을 먹기도 하고 경우에 따라 샌드위치 같은걸 사먹기도 하죠.
여기까지는 일반적입니다.
출근해서 자리에 앉기 전 가장 먼저 컴퓨터를 켭니다.
그때부터 주구장창 컴퓨터만 쳐다보고 있지요. 
계~속 타자치고 고민하며 끙끙거리고 토닥토닥 만들어 봤다가,
웃어도 봤다가 좌절하기를 반복하는거죠.
메일도 확인하고, 메일 쓰고, (전화는 잘 안옵니다.)
커피 마시고, 다시 토닥토닥 만들었다가
30분 짜리 풀 컴파일을 돌려놓고는 자리를 떠버립니다. =ㅂ=

이것 저것 참조하고 컴퓨터를 돌려야 할 일이 많기 때문에, 
메모리도 모자라기 일쑤입니다.
소스 인사이트를 3개, Visual Studio를 2개 띄워놓고,
Arm 컴파일을 돌리며 웹브라우저와 아웃룩을 동시에 사용하다 보면
(게다가 늘 한쪽구석에는 메신저가 떠있죠. 전화가 안오는 이유중 큰 
부분이 메신저 때문인것 같네요.)
저야 토닥거리며 가볍게 일하지만, 컴퓨터는 중노동을 하게 되죠.
보통 밑에 같은 상황이 벌어집니다.
[중노동 중인 컴퓨터]

1주일 쯤 전에 1GB로 RAM을 늘렸습니다.
그전에는 어땠을지 아시겠죠? ㅇㅂㅇ 버벅버벅버벅...


하루종일 컴퓨터를 하기 때문에 생산성을 위해 모니터도 하나 더 달아서 쓰고 있지요.
옛날 제가 쓰던 노트북에서 떼어낸 LCD를 이용해서 작은 모니터를
만들어서 쓰고 있습니다. 사실 개발자라면 모니터가 넉넉한 걸로
2개는 있어야 합니다. (하나는 소스 띄우고 또 하나는 MSDN보고 라든지,
하나는 작업 소스를 켜놓고 다른 하나는 참조 소스를 보면서 작업하는 것이지요.)

제가 작업하는 컴퓨터입니다. 하루 일과의 90%를 이놈 앞에서
이 녀석만 보고 어루만지며(?) 보내지요. 유리 받침대도 사다가 놓고 그랬습니다.헤헤
[내 작업 환경]

LG 노트북 P4 1.6GHz, 1024MB RAM,안쓰는 오래된 노트북에서 뜯어낸 듀얼 모니터,
로지텍 5버튼 마우스 MX310, 목과 허리 건강을 위한 노트북 받침대, 삼성 베이직 키보드,
3M 마우스 패드와 유리로된 PC 받침대, 4구 USB허브 겸용 컵 워머...


그렇게 일하고, 또 야근 특근까지 하니~
개발 일이란 참 꽁기꽁기 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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