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Postings
New Comment
이번 학기, 마지막 학기지만 1, 2학년때 놀았던 탓에,
또한 나의 욕심이 겹쳐서 20학점 중에 15학점을 전공으로 수강중이다.
마지막 학기라 학점에 대한 부담이 적다는 이점은 있지만,
한과목이라도 빵꾸나면 졸업이 안된다. -0-;
그 중에 '정보보호 Overview of Computer Security'라는 과목이 있다.
홍만표 교수님께서 가르치지는 과목인데, 사건은 어제 정보보호 시간이었으니....
수업중에 누군가가 두명이 떠들었다.
교수님께서 질문하시고,
"자네가 한번 대답해 보게. 거기서 재밌게 이야기 하고 있는 학생."
일어난다. 물론 대답은 없다.
"아까부터 둘이서 재밌게 이야기 하던데, 뭘그렇게 재밌게 이야기하는지 말해보게. 97학번이네...(이미 이름을 물었다.)"
"... ..."
"아무것도 아닌데 웃어? 미친놈인가?"
이상한 기운 엄습. 무언가 잘못되고 있다는 것 직감.
"아니.. 옆에 친구 자는거 깨워 주고 그랬는데요..."
얼버무림. 교수님은 출석부에 체크를 하신다.
"자네들은 나가라. 안받을 테니까. Cancel을 시키든지, 나가라. 지금"
이미 두명 다 일어난 상태였다.
장난이 아니라는 것을 느낀 한사람, 망설이다가 가방싸들고 나간다.
"자네도."
나머지 한명도 잠시 머뭇거리다 뒤따라 나간다.
강의실은 매우 조용했다. 교수님은 수업을 계속하셨다.
무... 무섭다.. ㅇㅁㅇ"
첨부파일 '1' |
---|
서투른 내 이야기 (Diary)
사는 이야기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310 | "프리젠테이션 젠" (가르 레이놀즈) 1 | 2008.07.17 | 10032 |
309 | '007 어나더데이' 보지말자구요 | 2002.12.31 | 8505 |
308 | '그것은 목탁구멍속의 작은 어둠이었습니다'를 보고 2 | 2003.01.03 | 10051 |
307 | '나쁜 사마리아 인들'을 쓴 장하준 교수 집안 내력 아십니까? | 2008.08.25 | 15560 |
306 | '도레미파솔라시' 계명창은 언제 만들어졌을까? | 2010.04.23 | 11429 |
305 | '토다 라바' 우화 | 2009.07.14 | 9493 |
304 | '호밀밭의 파수꾼'과 '호밀밭의 포수' | 2003.01.22 | 8642 |
303 | 007 어나더 데이를 보고.. -_- | 2003.01.04 | 8362 |
302 | 11회 광명시 전국신인문학상 시상식 | 2013.02.01 | 4916 |
301 | 1개월... 대리총무의 최후. | 2004.08.27 | 7335 |
300 | 2004 여름신앙학교 in 춘천 살레시오 청소년 수련원(8.1~3) | 2004.08.06 | 8883 |
299 | 2009 미국 메시징폰 Top 10 등극 | 2010.01.28 | 9373 |
298 | 2014년 합창단 활동을 돌아보며 | 2014.12.02 | 4373 |
297 | 20세기 세계에서 일어난 황당한 일들 | 2003.01.03 | 6618 |
296 | 3월 12일을 잊지 말지어다 | 2004.04.12 | 7137 |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