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G Clouds

New Postings

  • 우리는 행복하기 때문에 웃는 것이 아니고, 웃기 때문에 행복하다.
    - 윌리엄 제임스

2004.04.25 01:40

꽃씨를 심었어요

조회 수 6289 댓글 0



기숙사 생활에 점점 익숙해져 갈 무렵.
작년에 자취하다 꽃씨를 물에만 불려놓고,
그냥 말려버렸던 기억이 있어서.
올해는 진짜로 흙도 받고 나름대로 영양제도 사고
하면서 꽃씨를 심었습니다.

위에 보이는 녀석들입죠. 그 녀석들이.
제일 큰게 나팔꽃이고, 밑에서 올라오는게 무슨 꽃인데,
분명 꽃 이름을 알았는데, 잊어버렸어요.
꽃씨 봉투를 버리고 나니 기억속에서도 휴지통에 들어갔나봐요.
(휴지통 비우기 -> 확인 클릭. >_<)
그리고 아주 작게 보일랑 말랑 하는게 허브입니다.
깨알만한 씨앗이더군요.

우리 방에는 볕이 안들어서 아침저녁으로 밖에 내놓고
다시 들여오고 하긴하지만, 나팔꽃 녀석은
이제 조금 더 크고 뿌리가 내리면 밖으로 옮겨 심어야 할것 같네요.
방에 있어봐야 죽을테니까요.

하루하루 이녀석들 자라는 걸 보면서,
오히려 나를 돌아보게 됩니다. 나는 과연 얼마나 컸을까.
물도 자주 주게되구요.
올해는 주변에 꽃씨를 선물해 봐야겠네요.

[ 관련 글 ]
TAG •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310 힘이 되는 한 마디 file 2005.09.15 9518
309 히틀러가 그린 그림입니다. file 2004.07.16 9744
308 흔들리며 피는 꽃 file 2005.10.05 10361
307 휴대전화를 얻음으로 잃어버린 것 file 2004.08.10 7081
306 회오리, 안장 사라지다. file 2004.12.05 8415
305 회사에서 CI(Cost Innovation) Idea Festival을 했는데요 file 2013.06.29 4592
304 회사가기 싫어! file 2006.05.09 10297
303 회사 체육대회를 했습니다. 2 2010.10.18 10622
302 회사 책상에 가만히 앉아있는데 갑자기 지루한겁니다 file 2014.06.24 3972
301 화학적 고찰 file 2007.09.30 9495
300 화분을 옮겨 심었답니다. file 2004.05.23 7543
299 홈페이지 옷을 갈아입혔습니다. 2 2008.02.11 7510
298 혼자 떠난 하루. file 2006.01.30 9118
297 혼자 다녀온 길 - 온양온천역 주변 file 2006.12.29 9790
296 헤마리아를 사뒀었습니다. file 2008.05.14 10084
Board Pagination ‹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12 ... 21 Next ›
/ 21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