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G Clouds

New Postings

  • "내가 널 낳았다"라고 아버지는 말하곤 했다. "널 쫓아낼 수도 있어. 무슨 상관이냐? 너 같은 놈을 하나 더 만들면 되는데."
    - 빌 코스비

조회 수 9264 댓글 0
눈 오는날(이정하)

눈 오는날에는
사람과 사람끼리 만나는 게 아니라
마음과 마음끼리 만난다.
그래서 눈 오는 날엔
사람은 여기 있는데
마음은 딴 데가 있는 경우가 많다.
눈오는 날엔 그래서
마음이 아픈 사람이 많다.


사랑굿 64 (김 초혜)

눈 오는 구석에 홀로 서
눈과 함께 녹아
그대 가슴에 내 모습을
새기고 싶다

눈발이 온 천지에 들듯
그대 부신 눈빛
온 마음에 들어와

이 마음의
고요를
휘젓고 가고

그리움은 갑절로 커져
빈 가슴에
되살아오는
눈 온 날

스쳐가는 바람 속에
잊을 수는 있어도
내가 소생할 데는
잃어진 당신이다


[ 관련 글 ]
TAG •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310 '나쁜 사마리아 인들'을 쓴 장하준 교수 집안 내력 아십니까? 2008.08.25 15506
309 평택 LG 디지털 파크... file 2005.08.13 14261
308 파운데이션 - 아이작 아시모프 2 file 2009.08.17 13528
307 서른 즈음에... 1 file 2008.01.26 13513
306 대학생 2000여명이 의인화한 4대 그룹맨 이미지. file 2008.05.08 13449
305 LG 전자 신입사원교육 1주차 file 2005.01.08 12661
304 주님의 기도를 바칠때 file 2006.04.04 12453
303 [중국] 연태 한인성당을 찾아갔습니다. file 2007.11.19 12364
302 성당 성모의 밤 행사에 썼던 거 2003.01.03 12135
301 in Hanoi, 하노이 한인성당 file 2006.10.15 11917
300 장진주사 - 정철 file 2005.10.09 11885
299 월하독작 ; 달 아래 홀로 술잔을 채우며.. - 이태백 file 2004.09.04 11715
298 LG 그룹 신입사원 교육~ file 2005.01.16 11704
297 내가 천사의 말 한다해도. 2 file 2007.04.14 11552
296 '도레미파솔라시' 계명창은 언제 만들어졌을까? file 2010.04.23 11377
Board Pagination ‹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12 ... 21 Next ›
/ 21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