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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물 안 개구길가 싫어 벌판으로 나갔지만 하늘은 넓은 벌판에 떠밀려 이내 내 가슴속에서 사라지고 없었다.
    - 박종화 시인

조회 수 5060 댓글 0


왜 그랬을까요. 갑자기 메추리알 40개 후라이를 만들어 봐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실 이 영화 때문입니다.  "거북이는 의외로 빨리 움직인다."

우에노 주리가 주연한 일본 영화입니다. 재밌어요. ^^




오랫만에 다시 돌아본 이 영화에서 아주 잠깐 "메추리알 100개 후라이" 이야기가 나왔기 때문입니다.

여기 에 적어 두기도 했지요.

그래서 만들어 봤습니다. 메추리알 40개 후라이.

메추리 알을 사왔습니다.
사실 100개는 자신이 없더군요. 1판만 사왔어요.
메추리알은 계란보다 10개 더 주네요. 40개. ^^

IMG_4938.jpg

하나씩 까기 시작합니다.
10개정도 깨트렸을때, 내가 뭔가 실수하고 있는건 아닌가 싶었습니다.
일단 걸리면 등짝 스매싱을 맞을 것 같아 방에 혼자 들어왔습니다.
IMG_4939.jpg

까고 보니 좀 징그럽네요.
100개 넣었으면 개구리알 같았겠어요.
IMG_4941.jpg

기름두른 후라이팬에 철푸덕.
IMG_4942.jpg

소금을 소금소금. 허브소금.
IMG_4944.jpg

익힙니다.
차마 뒤집지는 못합니다. 그냥 약불에 익히기로 합니다.
IMG_4945.jpg

짠~ 메추리알 40개 후라이.
다 못먹었어요~ >ㅂ<
등짝 스매싱!
IMG503.jpg

아~ 해봐.
왠지 거부의 의사를 전하는 부담스러움이 역력한 눈빛.
IMG507.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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