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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보라는 것은 변화와는 거리가 멀고 오히려 기억에 의존한다. 과거를 기억하지 못하는 사람은 과거를 반복할 운명이다.
    - 조지 산타야나, 이성의 삶

CoLoR (BLOG)

유치찬란한 대화 모음집

조회 수 3816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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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own :
그래, 생각을 해보자.
Brown, 자네가 앞으로 살아가야 할 삶에서
가장 중요한 것들을 꼽아 보자면
자네의 일, 가족, 여가생활, 사랑, 인격수양... 같은 것들이 있겠지?

Black :
응. 취미나 연애, 걱정, 인관관계로 인한 한숨이나
예상치 못한 일로 인한 시간들도 모두 포함해서 말야.

Brown :
맞아. 그것들이 자네 삶에서 차지하는 중요도는 어떻게 될까?

Black :
글쎄.. 어차피 일은 깨어있는 동안은 할 것이고, 내 직업 역시
나를 완성시키는데는 반드시 필요할 거야. 50% 정도?
내 가족들과 보내는 시간들 역시 삶과 직업을 가지는 이유가 될테니까
그리고 그들과 함께 있는 시간들이 세상을 살아가게 해 줄테니까
30%정도. 조금 짠가?
그 외에 내 취미역시 향후 나의 먹을 거리가 될 수도 있고,
내가 하고 싶은 것을 채워주는 부분이기도 하고,
또한 사람은 사랑하면서 사는 것이고,
내 인격 수양이나 철학적 고민같은 것들 역시 사람이 태어 났다면
한번씩 생각해 보봐야 하는 것이니 모두 10% 정도.
나머지 10%는 예상치 못한 일들이나 수많은 인생의 변수를 위해
남겨두도록 하지 뭐.

Brown :
그렇지. 내 생각도 크게 다르지 않네.
일이 삶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커야 60%가 넘지 않고,
가족과의 교감과 사랑의 자신의 삶에 대한 중요도는
30%는 너무 적지.
그런데 그런데 말야.

Black : 응?

Brown :
왜 많은 사람들은 깨어있는 시간의 90%를
회사에서 보내고 있는걸까?
지신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는것에 대해 '지금' 시간을 내서
'자신'의 삶을 살아가는 것이 나을텐데 말야.

Black :
왜 자신의 삶이 아닌 삶을 자꾸 살아가느냐고?

Brown : 그렇네.

Black :  너나 잘 하세요~
  • satski 2007.12.28 19:18
    자신이 걷는 길은 자신이 정해야 할 의무입니다. 이 길이 맞는 길인지 다시 한 번 생각해 보셨으면 합니다. 언제나 사람들이 행복해지길 빕니다. 평안하시길 바랍니다.

조회 수 3460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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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우리는 '지금까지 내가 무얼 하고 살았던 거지?' 라고 생각하곤 합니다.
이것은 사람이라면 당연히 드는 것이지만, 너무 무리해서 삶을 열심히 살다보면
'내가 무슨 부귀영화를 누리겠다고...'라는 생각이 나도 모르게 들곤 하는 겁니다.
사실 그렇게 한다고 부귀영화가 쉽게 오지는 않습니다.

CEO : 저희 회사의 어떤 점을 고쳐나가야 더 나은 회사가 되겠습니까?
컨설턴트 : 올라오면서 봤는데, 한 젊은이가 책상에 발을 올려 놓은채로 흥얼거리며
          하루종일 쉬고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건 명백한 낭비입니다. 그 청년에게 어떤 조치를 취해야 할 것 같은데요.
CEO : 한 가지 확실한 건, 우리 회사에 엄청난 이익을 안겨준 아이디어를 생각해
       내었을 때도, 그의 발이 정확히 그 위치에 있었다는 거요.

일을 많이, 늦게까지, 쉼 없이 하는 사람들 한테 좋은 아이디어는 오지 않습니다.
그런 분들은 반복되는 일상에 금방 지쳐버리지요.
변화 없이 반복되는 일상에 감정이 굳어버려 아무런 감동도 느끼지 못합니다.

'일'과 '삶'의 균형은 참 중요한 것 같습니다.
어느 하나를 놓쳐버리면 어느샌가 '뭐하고 있나' 하는 생각이 들어버립니다.
일한만큼, 자신의 삶을 위해 자기를 돌봐주는 여유를 잊지 말아야 겠습니다.
너무 열심히 하면, 열심히 한 자신을 알아주지 않는 것에 주눅이 들어
제풀에 지치는 일이 있을 수 있기 때문이며,
멀리 보고 노를 저을 때는, 절대 처음부터 최고 속도로 젓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절반도 못가서 지쳐버리거든요.



Yellow : 자네는 점등인의 별에 가본 적 있나?

Black : 자네 아직도 어린왕자에 빠져서 사는거야? 유치하시긴.

White : 아, 어린왕자가 잠깐 들렀었던 별 말하는 거야?
        별이 너무 빨리 돌아서 불을 켜고 끄는 데에도 너무 바빠서
        어린왕자와 이야기 할 수도 없었던 그 사람.

Yellow : 맞아. 그 사람 생각이 자꾸 나는 걸.
        원래 그 사람의 별은 꽤 컸었지. 그래서 불을 켜고 끄는 일은 힘들지 않았고,
        다른 일들도 하고 하늘을 바라보거나 시를 읽을 수도 있었지.
        그런데 그 별이 점점 작아지는거야, 그래서 급기야 그 사람은 자신의
        직업을 이어나가는 것만도 힘겨운 상황에 온거야. 어린왕자와 이야기 할 수도
        없을 정도로.
        반복 반복 반복 되는 일상에 마음이 굳어져서 여유도 없어지고 작아져 버린거지.
        아무리 삶이 힘들고 바빠도, 마음까지 함께 줄어들어서는 안될 것 같아.

White : 맞는 말이네.

Yellow : 그리고 Black. 어린왕자는 전혀 유치하지 않아.

Black : 쳇.
  • satski 2007.12.28 20:25
    어린왕자 공연을 08년도에 합니다. 봐 주시면 좋겠지만, 그냥 응원만 해주세요. 그것만으로도 만족할 수 있을 것 같아요.
  • Dreamy 2007.12.29 02:28
    볼 수 있으면 볼게요. 물론 응원도 하구요. ^^

조회 수 33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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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주장 권리 선언 10계명

- 심리학자 마누엘 스미스 Manuel Smith


1. 당신은 스스로 판단할 권리가 있다.

2. 당신은 이유를 말하지 않을 권리가 있다.

3. 당신은 스스로 책임질 권리가 있다.

4. 당신은 마음을 바꿀 권리가 있다.

5. 당신은 실수를 저지를 권리가 있다.

6. 당신은 '모른다'라고 말할 권리가 있다.

7. 당신은 타인의 호의를 거절할 권리가 있다.

8. 당신은 비논리적으로 결정할 권리가 있다.

9. 당신은 타인을 이해하지 않을 권리가 있다.

10. 당신은 '관심없어'라고 말할 권리가 있다.


2005.10.21 16:39

일주일의 의미

조회 수 336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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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에게 일주일은 무엇입니까.
사랑을 하기에는 너무 짧고, 연애를 하기에는 너무 긴 시간.
길을 떠나기에는 충분하지만, 다시 돌아오기는 부족한 시간.
일을 시작하기 쉽지만, 그 일을 끝내기는 어려운 시간...

=========================================

The Week
일주일의 시간 동안

To the prisoner, 7 days less
죄수에게는 7일이 줄어들고

To the sick, 7 days more
병자에게는 7일이 더 주어집니다.

To the happy, 7 reasons
행복한 사람은 일곱 가지 이유를 가지고

To the sad, 7 remedies
슬픈 사람은 일곱번 치유 받습니다.

To the rich, 7 dinners
부자에게는 일곱번의 저녁만찬이 있습니다.

To the poor, 7 hungers
가난한 사람에게는 일곱번의 굶주림이 있지요.

To Hope, 7 new dawns
희망에 넘치는 사람은 일곱번의 새로운 날을 맞이하고

To the sleepless, 7 long nights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은 일곱번의 긴 밤을 지새웁니다.

To the lonely, 7 chances
외로운 사람은 새로운 만남의 기회가 일곱번 생기고

To the absent, 7 guilts
결석하는 사람은 죄를 일곱번 짓게 됩니다.

To a dog, 49 days
개는 49일을 사는 셈이고

To a fly, 7 generations
파리는 세대가 일곱번 바뀝니다.

To businessmen, 25% of the month
비지니스맨은 한 달의 25%로 지냅니다.

To economists, 0.019 of the year
경제학자는 일년의 0.019로 지내지요.

To the pessimist, 7 risks
비관주의자는 일곱번의 위험을 맞이하고

To the optimist, 7 opportunities
낙관주의자는 일곱번의 기회를 맞이합니다.

To the Earth, 7 turns
지구는 일곱번 자전을 합니다.

To the fisherman, 7 returns
어부는 바다에서 일곱번 돌아오지요.

To meet a deadline, too little
마감 시간을 맞추기에는 너무나 짧지만

To create the world, enough
세상을 창조하기에는 충분한 시간이지요.

To someone with the flu, the cure
감기에 걸린 사람은 건강을 회복하지만

To a rose on a jar, death
꽃병 속의 장미는 죽음을 맞이하지요.

To History, nothing
유구한 역사 속에서 일주일은 아무것도 아니지만

To me, everything.
나에게 일주일은 모든 것입니다.

2015.08.13 08:05

인연 - 도종환

조회 수 1413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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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연
     - 도종환

너와 내가 떠도는 마음이었을 때
풀씨 하나로 만나
뿌린 듯 꽃들을 이 들에 피웠다

아름답던 시절은 짧고
떠돌던 시절의 넓은 바람과 하늘 못 잊어
너 먼저 내 곁을 떠나기 시작했고
나 또한 너 아닌 곳을 오래 헤매었다
세월이 흐르고
나도 가없이 그렇게 흐르다
옛적 만나던 자리에 돌아오니

가을 햇볕 속에 고요히 파인 발자국
누군가 꽃 들고 기다리다가 문드러진 흔적 하나
내 걸어오던 길 쪽을 향해 버려져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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