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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람이 지혜가 부족해서 일에 실패하는 경우는 적다. 사람에게 늘 부족한 것은 성실이다.
    - 벤자민 디즈레일리

CoLoR (BLOG)

유치찬란한 대화 모음집

  1. [COLOR] 보이는 대로 보기(Violet)

    분명히 같은 색입니다. 믿지 못하겠지만 A와 B는 같은 색입니다. 분명히 같은 색입니다. 당연히 믿지 못하실겁니다. 하지만 저도 포토샵으로 색깔을 찍어보고 놀랐습니다. A와 B는 같은 색입니다. 우리 눈에만 다르게 보여질 뿐인것이죠. 지금쯤 포토샵으로 ...
    Date2004.05.10 ByDreamy Views4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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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COLOR] 십자가 (white)

    시를 봤어. 왜 버스 유리창에 칼라출력 해서 붙여 놓은 거 있잖아. ^^ 그래도 옛날엔 문학소년이었거든. 이쪽 저쪽 시를 보다가. '십자가'라는 시가 있더군. 윤동주가 쓴 '십자가'. 교과서에도 나오잖아. 그리고 읽다 보니, 옛날 학교다닐때 배웠던 게 생각이...
    Date2004.04.22 ByDreamy Views2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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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COLOR] 어느 밤늦은 거리에서 나는 (pink)

    어느 날 밤 늦은 거리에서 나는 헐떡거리며 따라오는 초라한 내 삶의 그림자를 바라보았습니다. 가슴을 펴고 허리를 세우고 미소까지 머금었지만 어찌된 까닭인지 저 녀석은 그 모양 그 꼴로 늘어져 있는 것인지. 저건 내 삶의 그림자가 아니라고 모른 채 털...
    Date2004.04.12 ByDreamy Views33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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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三餘 삼여

    三 餘 삼 여 사람은 평생에 세 가지 여유로움을 즐겨야 한다. 하루는 저녁이 여유로워야 하고 일년은 겨울이 여유로워야 하며 일생은 노년이 여유로워야 한다. 농부의 삶을 예로 들었다. 고된 하루 농사일을 끝내고 저녁 호롱불 아래 식구들과 도란도란 저...
    Date2012.02.03 ByDreamy Views44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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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春夜喜雨(춘야희우) - 두보

    좋은 비는 시절을 알아서 봄이 되니 내린다는 말이, 따뜻한 봄비가 내리니 가슴에 와 닿습니다. 好雨知時節 (호우지시절) 좋은 비는 시절을 알아 當春乃發生 (당춘내발생) 봄이 되니 내리네. 隨風潛入夜 (수풍잠입야) 바람 따라 몰래 밤에 들어와 潤物細無聲 (...
    Date2011.02.28 ByDreamy Views38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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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雪日 (김남조)

    雪日 - 김남조 겨울 나무와 바람 머리채 긴 바람들은 투명한 빨래처럼 진종일 가지 끝에 걸려 나무도 바람도 혼자가 아닌 게 된다. 혼자는 아니다. 누구도 혼자는 아니다. 나도 아니다. 실상 하늘 아래 외톨이로 서 보는 날도 하늘만은 함께 있어 주지 않던가....
    Date2015.07.28 ByDreamy Views13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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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감 (허영자)

    이 맑은 가을 햇살 속에선 누구도 어쩔 수 없다 그냥 나이 먹고 철이 들 수밖에는 젊은 날 떫고 비리던 내 피도 저 붉은 단감으로 익을 수밖에는 ...... ========================================= 늦은 가을, 만추입니다. 이 가을도 지나가면 또 한번 나이 ...
    Date2005.11.09 ByDreamy Views3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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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거짓말을 타전하다 - 안현미

    거짓말을 타전하다 안 현 미 여상을 졸업하고 더듬이가 긴 곤충들과 아현동 산동네에서 살았다 고아는 아니었지만 고아 같았다 사무원으로 산다는 건 한 달치의 방과 한 달치의 쌀이었다 그렇게 꽃다운 청춘을 팔면서 살았다 꽃다운 청춘을 팔면서...
    Date2015.08.26 ByDreamy Views13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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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공기해장국 - 안현미

    공기해장국 - 안현미 빨간 색깔의 슬픔 한개와 일곱개의 계절어를 가지고 있는 그녀는 러시아에서 왔다 우리는 그녀를 오로라공주라고 불렀지만 국립의료원 중환자실에는 위독한 어머니가 누워계셨다 신원미상의 행려병자로 실려온 분들의 이름 불상님...
    Date2016.02.24 ByDreamy Views22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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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그 집 앞, 기형도

    그 집 앞 - 기형도 - 그날 마구 비틀거리는 겨울이었네 그때 우리는 섞여 있었네 모든 것이 나의 잘못이었지만 너무도 가까운 거리가 나를 안심시켰네 나 그 술집 잊으려네 기억이 오면 도망치려네 사내들은 있는 힘 다해 취했네 나의 눈빛 지푸...
    Date2015.12.26 ByDreamy Views14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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