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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행에서 지식을 얻어 돌아오고 싶다면 떠날 때 지식을 몸에 지니고 가야 한다.
    - 사무엘 존슨

CoLoR (BLOG)

유치찬란한 대화 모음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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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누리집(홈페이지)을 연 것이 2002년 말이니까 벌써 6년째입니다.
그동안 소소하게 수정하고 모양을 바꾸고 했었는데,
이번에는 좀 크게 공사를 하고 있습니다.
물론 잘 글을 올리거나 사진을 갱신하거나 하지는 않지만,
너무 새로운 시스템을 한번 사용해 보려구요.

뭐,
잘 안되네요. 하하.
열심히 삽질 중입니다.
조금만 기다려 보세요. ^^ 새로운 홈페이지가 문을 엽니다.
따로 관심사만 모아 포털의 블로그도 한번 열어볼 생각입니다.
물론 개인적인 것들은 이곳에 올리겠지만요.

지금도 잘 보는 사람이 없어서,
주로 내가 쓰고, 내가 제일 많이 읽지만(-ㅂ- 아하하하하)
늘 내 생각을 쓸 수 있는 곳이 있다는 것에 마음 든든했습니다.

순이가 옵니다.
커밍 순~

2012.02.03 16:28

三餘 삼여

조회 수 4373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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三 餘   삼 여

사람은 평생에 세 가지 여유로움을 즐겨야 한다.
하루는 저녁이 여유로워야 하고
일년은 겨울이 여유로워야 하며
일생은 노년이 여유로워야 한다.

농부의 삶을 예로 들었다.

고된 하루 농사일을 끝내고 저녁 호롱불 아래 식구들과
도란도란 저녁샹을 받는 넉넉함이 첫번째 여유로움이다.

봄부터 부지런히 밭을 갈고 씨앗을 골라 심어 가꾸어
풍성한 가을 추수로 곳간을 가득 채운 뒤 눈 내리는
긴 겨울을 보내는 충만함이 두 번째 여유로움이다.

아들 딸 잘 길러 다 결혼시키고 경제적으로 넉넉한
여유로움 속에 아내와 함께 손자 손녀 재롱 보는 노년의
다복함이 바로 세 번째 여유로움이라는 것이다.


 

restful_thumb[2].jpg

 


조회 수 3799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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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비는 시절을 알아서 봄이 되니 내린다는 말이,
따뜻한 봄비가 내리니 가슴에 와 닿습니다.


好雨知時節 (호우지시절) 좋은 비는 시절을 알아

當春乃發生 (당춘내발생) 봄이 되니 내리네.

隨風潛入夜 (수풍잠입야) 바람 따라 몰래 밤에 들어와

潤物細無聲 (윤물세무성) 소리 없이 촉촉이 만물을 적시네.

野徑雲俱黑 (야경운구흑) 들길은 구름이 낮게 깔려 어둡고

江船火燭明 (강선화촉명) 강 위에 뜬 배는 불빛만 비치네.

曉看紅濕處 (효간홍습처) 새벽에 붉게 젖은 곳을 보니

花重錦官城 (화중금관성) 금관성에 꽃들이 활짝 피었네.
 

rain04.gif

2015.07.28 09:40

雪日 (김남조)

조회 수 1277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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雪日
        - 김남조

겨울 나무와 
바람 
머리채 긴 바람들은 투명한 빨래처럼 
진종일 가지 끝에 걸려 
나무도 바람도 
혼자가 아닌 게 된다.
혼자는 아니다. 
누구도 혼자는 아니다. 
나도 아니다. 
실상 하늘 아래 외톨이로 서 보는 날도 
하늘만은 함께 있어 주지 않던가.
 
삶은 언제나 
은총(恩寵)의 돌층계의 어디쯤이다. 
사랑도 매양 
섭리(攝理)의 자갈밭의 어디쯤이다.

이적진 말로써 풀던 마음 
말없이 삭이고 
얼마 더 너그러워져서 이 생명을 살자. 
황송한 축연이라 알고 
한 세상을 누리자.
새해의 눈시울이 
순수의 얼음꽃 
승천한 눈물들이 다시 땅 위에 떨구이는 
백설을 담고 온다

2005.11.09 08:43

감 (허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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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맑은 가을 햇살 속에선
누구도 어쩔 수 없다
그냥 나이 먹고 철이 들 수밖에는

젊은 날
떫고 비리던 내 피도
저 붉은 단감으로 익을 수밖에는 ......

=========================================

늦은 가을, 만추입니다.
이 가을도 지나가면 또 한번 나이 먹고 철이 들어야 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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