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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처음부터 잘 되는 일은 아무것도 없다. 실패, 또 실패, 반복되는 실패는 성공으로 가는 이정표다.
    - 찰스 F. 키틀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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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찬란한 대화 모음집

조회 수 2321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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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다른 사람의 책을 뒤적거리다가 찾아낸

잊혀진 행운 둘.

하나하나 간추리며 찾았을 정성과

함께 가져와 책갈피를 만들어

하나는 건네주고, 하나는 내가 갖음.

왠지 모를 뜻밖의 행운이라는 생각에

입가에 스며든 미소.
  • Dreamy 2004.10.27 15:30
    이 녀석.. 내 다이어리와 함께 없어져 버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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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사람들을 위로하곤 할때, 그 사람의 마음을 다뜻하게 들어주며,
던지는 위로의 말들이 있다.
서로에게 위안이 되고, 힘을 주는 따스한 한마디.

그런대 왜, 내가 힘들때는 그러한 말들이 나에게 전혀 힘을 주지 못하는 것일까.
그러면 안되, 힘내야지~ 화이팅~! 힘내!!
나에게 아무리 말해보아도, 크게 도움을 받지 못하는 것 같아.
말하면서 너무 익숙해져버린 것 때문일까?

2004.10.11 10:18

[COLOR] 마법 (Yellow)

조회 수 2917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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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많은 사람들 사이에 있어도,

그 사람을 단숨에 찾아낼 수 있는 건

사랑에 빠진 사람들만이 할 수 있는

신비한 마법.

조회 수 3734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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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 가수가 2년의 공백을 깨고 8집을 내면서 토크쇼에 나왔었다. 나와서 이야기를 하다가 갑자기 이순신 장군 이야기를 꺼낸다.


‘이순신 장군님께서는 우리나라를 지키셨지 않습니까?’

‘네’

‘저는 우리나라의 발라드를 지켰습니다.’


티비를 꺼버렸다. 당황스러워 하는 진행자와 카메라를 보며 낄낄거리는 그 가수를 보자니 구역질이 나려고 했기 때문이다. 노래를 못한다는 것이 아니다. 음악성도, 가창력도 있고 국내 가수로는 보기 드문 싱어송 라이터다. 하지만 언제부터인가 그의 노래를 들으면 기분이 껄끄러워진다. 말로 표현하기는 힘들지만, 노래를 잘 하지만 너무 잘 한다. 너무 잘 한다는 그걸 생각하면서 노래를 부르며, 그러다 보니 자기가 하면 잘 하는 노래라는 생각을 가지고, 매우 조심하지 않으면 자기도 모르게 거드름 같은 것을 피우게 되는 것이다. 하지만 노래를 못하는 것은 아니다. 그의 노래는 훌륭하다.


내가 아는 부자 한명은 술자리에서 나에게 이런 이야기를 한적이 있다. 자신은 지능과 언변이 뛰어나며, 돈의 흐름을 볼줄 안다는 것이다. 그리고 자신은 누구보다 더 (정확히는 성철스님이라고 말했다) 인생에 대해서 통달했다고 말을 했다. 돈환의 눈에는 금밖에 보이지 않는 것일테지만, 그의 말에 기가막혔다. 그의 경제적 안목은 인정하지만, 돈만을 기준으로 자신의 삶이 어떤 누구보다 통달한 삶이라고 하는 것은 자신에게는 착각이요, 성철스님께는 억지요, 보는 사람에겐 냄새나는 꼴불견이다.


무엇인가에 통달한 사람들에게 말한다. 주의하고 주의해서 자신의 자존심이 다른사람에게 냄새나게 비치지 않도록 하라고. 일단 그것이 나타나면 좋은 공연, 좋은 연극, 좋은 인생은 끝이다.


  • satski 2007.12.28 12:26
    글을 쓰는 당신이 왠지모르게 훌륭하게 느껴집니다.

조회 수 4068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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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히 같은 색입니다. 믿지 못하겠지만 A와 B는 같은 색입니다. 분명히 같은 색입니다.
당연히 믿지 못하실겁니다. 하지만 저도 포토샵으로 색깔을 찍어보고 놀랐습니다.
A와 B는 같은 색입니다. 우리 눈에만 다르게 보여질 뿐인것이죠.
지금쯤 포토샵으로 확인해보신 분들은 놀라셨을 겁니다.
귀찮으신 분들은 그냥 주변의 그림만 가리고 A칸과 B칸만을 보신다면 금방 확인이 되실 것입니다.

그러나 같은색인데 다르게 보인다고 이상하게 생각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당연한 현상이니까요. 이것은 사람의 뇌는, 보이는 것만 이해하는 것이 아니라,
주변 상황을 함께 이해하도록 되어 있기 때문이라는데요,
저 체크 무늬 때문에 B의 실제 색깔은 A보다 밝을 것이라는 걸,
우리 뇌가 이해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무리 쳐다봐도 같은 색깔로 보이지 않는 것이지요.

우리는 사물을 바라볼때, 그 사물 자체를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우리 생각, 마음, 관념 안에 있는 사물을 바라봅니다.
비단 사물뿐 아니라, 사람, 사건, 세상에 있는 모든 것, 심지어 자기 자신 조차도
있는 그대로를 보지 못하고, 자신이 보고 싶은대로 이해해 버리고 마는것 같습니다.

어쩌면 우리가 보고 있는 해, 달도, 귓등을 타고 가는 새의 지저귐도
실제로 우리가 듣고 있는 것과 많이 다를지도 모릅니다.
세상을 세상으로, 너를 너로, 삶을 삶으로, 사랑을 사랑으로,
그 자체로 받아 들일 수 있다면 우리는 진정 행복해 질지도 모릅니다.

어느 현자가 말했던가요.
사람들은 인쇄된 책들을 읽는 방법을 배웠기 때문에,
인쇄되지 않은 책들을 읽는 방법을 잊어버렸다구요.
"새들의 노래, 벌레들의 소리가 모두 진리를 울려퍼지게 하고있다.
풀들과 꽃들이 모두 길을 가르치고 있다. 들어라! 보아라!
그게 바로 읽는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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