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G Clouds

New Postings

  • 사람들의 사사로운 말도 하늘이 들으심은 우뢰와 같다. 캄캄한 방에서 마음을 속이더라도 귀신의 눈은 번개와 같다.
    - 현제

CoLoR (BLOG)

유치찬란한 대화 모음집

조회 수 3844 댓글 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Brown :
그래, 생각을 해보자.
Brown, 자네가 앞으로 살아가야 할 삶에서
가장 중요한 것들을 꼽아 보자면
자네의 일, 가족, 여가생활, 사랑, 인격수양... 같은 것들이 있겠지?

Black :
응. 취미나 연애, 걱정, 인관관계로 인한 한숨이나
예상치 못한 일로 인한 시간들도 모두 포함해서 말야.

Brown :
맞아. 그것들이 자네 삶에서 차지하는 중요도는 어떻게 될까?

Black :
글쎄.. 어차피 일은 깨어있는 동안은 할 것이고, 내 직업 역시
나를 완성시키는데는 반드시 필요할 거야. 50% 정도?
내 가족들과 보내는 시간들 역시 삶과 직업을 가지는 이유가 될테니까
그리고 그들과 함께 있는 시간들이 세상을 살아가게 해 줄테니까
30%정도. 조금 짠가?
그 외에 내 취미역시 향후 나의 먹을 거리가 될 수도 있고,
내가 하고 싶은 것을 채워주는 부분이기도 하고,
또한 사람은 사랑하면서 사는 것이고,
내 인격 수양이나 철학적 고민같은 것들 역시 사람이 태어 났다면
한번씩 생각해 보봐야 하는 것이니 모두 10% 정도.
나머지 10%는 예상치 못한 일들이나 수많은 인생의 변수를 위해
남겨두도록 하지 뭐.

Brown :
그렇지. 내 생각도 크게 다르지 않네.
일이 삶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커야 60%가 넘지 않고,
가족과의 교감과 사랑의 자신의 삶에 대한 중요도는
30%는 너무 적지.
그런데 그런데 말야.

Black : 응?

Brown :
왜 많은 사람들은 깨어있는 시간의 90%를
회사에서 보내고 있는걸까?
지신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는것에 대해 '지금' 시간을 내서
'자신'의 삶을 살아가는 것이 나을텐데 말야.

Black :
왜 자신의 삶이 아닌 삶을 자꾸 살아가느냐고?

Brown : 그렇네.

Black :  너나 잘 하세요~
  • satski 2007.12.28 19:18
    자신이 걷는 길은 자신이 정해야 할 의무입니다. 이 길이 맞는 길인지 다시 한 번 생각해 보셨으면 합니다. 언제나 사람들이 행복해지길 빕니다. 평안하시길 바랍니다.

2004.05.06 23:57

작은 기쁨의 역할

조회 수 2865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참으로 신비로운 것은

그처럼 침통한 슬픔이

지극히 사소한 기쁨에 의하여 위로된다는 사실이다.

큰 슬픔이 인내되고 극복되기 위해서

반드시 동일한 크기의 커다란 기쁨이 필요한 것은 아니다.

작은 기쁨이 이룩해내는 엄청난 역할이 놀랍다.

<감옥으로부터의 사색, 신영복>

아무리 힘든 일일지라도, 옆에서 감싸주는 작은 관심만 있다면,

힘들지만 사람들은 그것을 이겨낼 수 있을거야.

내가 끊임없는 노력으로 작은 관심에 인색하지 않은 사람이 된다면,

누군가도 작은 기쁨을 느낄지도 모르는 일이다.

2008.10.07 18:06

점등인의 별

조회 수 4766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Yellow :
요즘 왜 그렇게 말이 없냐?

White :
그냥 이것 저것 해야할 것들만 많아지고 하루도 너무 짧아지고 그렇네.
너희들이랑 말할 틈이 잘 안나. 눈뜨면 또 해야할 것들이 있고,
그것들을 하다 보면 금방 시간이 다 가버리고 그래.
너무 '해야만 하는 것'들에 매여서 사는 기분이야.
나를 정말 나이게 하는 건 '해야하는 것'들이 아니라 내가 '하고싶은 것'들인데.

Yellow :
네 마음의 여유가 없어지는 건 아니야?
일단 니 맘속에 그 일중독 부터 고쳐야 할 것 같은데.
사람이 어떻게 맨날 일만 하고 사니?

White :
그런 것 같기도 해. 이거 일중독인가... 하는 생각.
'이러다 과로사 하는거 아니야?' 하는 생각.
이렇게 매일 같이 일해도 결국에는 아무것도 남지 않을 거라는 생각.
혹여 건강을 잃거나 사생활 중 일부가 사라져도,
그 누구도 알아주지 않을 거라는 생각.
어차피 혼자라는 생각.
내가 계속 민감해지고 날카로와져 간다는 생각.

Yellow :
좋은 방법을 찾아봐.
넌 너무 일이 많아 보여.
일은 엎어져서 책망 받지 않을 만큼만 하면되. 1등을 원하는 사람은 없다고 봐.
네 일도 해나가면서 '너를 너이게' 한다는 그것들도 함께 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거야.
그리고 그것 우격다짐으로 무조건 열심히 하는 것 만은 아니야.

White :
내가 좀 서투른가 봐. 사람과 사람사이를 잘 모르겠어.
이직을 결정하는 가장 많은 이유가 인간관계라며?
누구나 겪고 있는 것이겠지만, 사람사이에 나오는 관계가 제일 어려운 것 같아.

Red :
White, 넌 충분히 좋은 사람이야. 기운 내라구.

Yellow :
맞아. 일은 항상 지나가고, 사람은 남는 것이니까. 사람에게 더 잘하는 것도 좋은것 같아.

White :
그렇겠지?
최선을 다하다 보면 언젠가 풀리는 날이 올거야.
내가 원하는 것들을 가슴에 담고 살다 보면 할 수 있을 때가 오겠지.
항상 원하는 것만 하고 살 수는 없을터이지만,
그렇기 때문에 더욱 항상 원하지 않는 것만 하고 살리도 없는거겠지.
기운내야겠다. 내가 생각하는 것에 따라 이 일들은,
좋은 계기가 될 수도 있고, 나빠지는 사건이 될 수도 있겠지.

Red :
그래 맞아.
멋지게 지나가고 나서 니체처럼 외쳐보는거야.
덤벼라 세상아. 당당하게 내가 간다.


2006.08.31 22:08

조직생활 18계명

조회 수 4496 댓글 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나도 이제 직딩인건가. 이런거나 올리는거 보면. --;
팔굽혀 펴기나 해야겠다. 하하하.

=========================================


1. 꺼진 불도 다시 보자.
  지금 힘 없는 사람이라고 우습게 보다가는 나중에 큰 코 다친다.

2. 평소에 잘 하라.
  평소에 쌓아둔 공덕은 위기 때 빛을 발한다.

3. 자신의 밥값은 자신이 내고 남의 밥값도 내라.
  자기 밥값은 원래 자기가 내는 것. 남이 내주는 것을 당연히 생각하지 마라.

4. 고마우면 "고맙다고", 미안하면 "미안하다"고 큰 소리로 말하라.
  마음으로 고맙다고 생각하는 것은 인사가 아니다. 사람들은 네 마음 속까지 읽을 만큼 한가하지 않다.

5. 남을 도와 줄때에는 화끈하게 도와줘라.
처음에 도와 주다가 나중에 흐지부지 하거나 조건을 달지 마라. 품만 팔고 욕만 먹는다.

6. 남의 험담을 하지 마라.
그럴 시간이 있으면 팔굽혀펴기나 해라.

7. 회사 바깥 사람들도 많이 사귀어라.
자기 회사 사람들 하고만 놀면 우물 안 개구리가 되고  회사가 너를 버리면 고아가 된다.

8. 불필요한 논쟁을 하지 마라.
회사는 학교가 아니다.

9. 회사 돈이라고 함부로 쓰지 마라.
모두가 다 보고 있다. 네가 잘 나갈 때는 그냥 두지만 결정적인 순간에 그 이유로 잘린다.

10. 남의 보고서을 비판하지 마라.
  네가 쓴 보고서를 떠 올려 봐라.

11. 가능한 한 옷을 잘 입어라.
  외모는 생각보다 훨씬 중요하다.

12. 조의금은 많이 내라.
  사람이 슬프면 조그마한 일에도 예민해 진다. 2~3만원 아끼지 마라.

13. 수입의 1%는 항상 기부하라.
  마음이 넉넉해 지고 얼굴이 핀다.

14. 수위 아저씨, 청소부 아줌마에게 잘해라.
  정보의 발신자이자 소문의 근원일 뿐 더러, 네 부모의 다른 모습이다.

15. 옛 친구들을 챙겨라.
  새로운 네트워크를 만드느라 지금 가지고 있는 최고의 재산을 소홀히 하지 마라.

16. 너  자신을 발견 하라.
  다른 사람들을 생각 하느라 너를 잃어 버리면 안된다.

17. 지금 이순간을 즐겨라.
  지금 네가 살고 있는 이 순간은 나중에 네 인생의 가장 좋은 추억이다.

18. 아내를 사랑하라.
  너를 참고 견디니 얼마나 좋은 사람이냐?
  • satski 2007.12.28 19:59
    좋은 회사에 가고 좋은 직장인친구만들고 좋은 직장인이 되고 싶습니다.

2007.07.19 20:26

지지

조회 수 3903 댓글 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지지'라는 말이 있죠. 안되~ 못써~ 라고 아이들에게 이를때 쓰는 말이요.

우리 말에 '맘마'가 있고, '지지'가 있습니다.

맘마는 좋은거나 맛있는거 줄때 어른들이 애들한테 해주는 말이고,

지지는 안된다, 잘못된거다 라는걸 말할때 쓰는 것이지요.

이 맘마만 알고 지지는 모르는 애들이 부모님의 과보호 속에서 자란

나약한 꼴불견들이 아닐까 합니다. 항상 좋은것만 옳은것만 쉬운것만

얻고 바라다 보니까 자기도 모르게 이기적인 생각을 가지게 되는 것이죠.

발음에도 나타나 있는데요, 맘마의 'ㅁ'발음은 쉬운 발음이랍니다.

하지만 'ㅈ'발음은 'ㄷ'과 'ㅂ'을 익힌 후에나 할 수 있는 어려운

발음입니다.

사람은 이 '지지'라는 말은 터득하고나서야 비로소 사람이 되는 것 아닐까

생각 합니다. 해야할 것과 참아야할 것을 구분 할 수 있을때 말입니다.

'지지'를 넘어서 '에비'라고 협박을 했던 우리나라의 봉건적 교육도 문제지만

해도 되는것과 안되는 것을 분별할 수 있게 가르치는

한국식 교육도 필요하다는 생각, 들지요?

(이어령 교수 책에서 일부 발췌.)
  • satski 2007.12.28 18:38
    지켜주고 싶은 사람이 있습니다. 약하고 여리고 순수하고 착한 두 명의 사촌동생입니다. 그 아이들은 나의 보물이자 소중한 존재입니다. 그 아이들의 나의 유일한 희망이자 믿음입니다.

Board Pagination ‹ Prev 1 ...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Next ›
/ 31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