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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oR (BLOG)
유치찬란한 대화 모음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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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자, 함민복
금세 지는 꽃 그림자 만이라도 색깔 있었으면 좋겠다. 어머니 허리 휜 그림자 우두둑 펼쳐졌으면 좋겠다. 찬 육교에 엎드린 걸인의 그림자 따뜻했으면 좋겠다. 마음엔 평평한 세상이 와 그림자 없었으면 좋겠다.Date2011.04.04 ByDreamy Views4872 -
바다에 버리고 오다 [기형도]
나는 기형도의 시가 좋다. 우연히 '기형도 전집'을 읽게 되었었는데, 아무생각 없이 책을 들었지만 그때 받았던 신선한 느낌은 잊혀지질 않는다. 언어에 대한 감수성이나, 화려하면서도 유치하지 않은 표현법은 정말 뛰어난 것 같다. 또한 짧고 화려하게 작품...Date2005.08.06 ByDreamy Views4751 -
현실이 매트릭스가 아닌지 아직도 고민한다면
서양에서는 데카르트, 동양에서는 장자의 '호접몽'으로부터 시작되는 '현실이 과연 진짜 현실일까'라는 고민을 하시는 분들께 드리는 Brown의 한마디. 얼마전 일본의 한 학생이 지금의 현실은 모두 매트릭스일 뿐이라며 친구들을 해치고 자신은 뛰어내려 ...Date2009.04.09 ByDreamy Views4749 -
점등인의 별
Yellow : 요즘 왜 그렇게 말이 없냐? White : 그냥 이것 저것 해야할 것들만 많아지고 하루도 너무 짧아지고 그렇네. 너희들이랑 말할 틈이 잘 안나. 눈뜨면 또 해야할 것들이 있고, 그것들을 하다 보면 금방 시간이 다 가버리고 그래. 너무 '해야만 하는 것'...Date2008.10.07 ByDreamy Views4733 -
새들도 세상을 뜨는구나
Brown : 저는 경험해 보지 못했습니다만, 80년대에는 영화 시작 전에 늘 애국가가 나왔었다고 하더군요. 영화관에서 애국가를 본 기억은 없지만, 그 당시 애국가가 나올 때의 이미지라는 것이, 요즘 애국가 배경과 내용 면에서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V...Date2006.05.24 ByDreamy Views4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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