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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기와 질투는 언제나 남을 쏘려다가 자신을 쏜다.
    - 맹자

CoLoR (BLOG)

유치찬란한 대화 모음집

조회 수 217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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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잊고 살기 쉬운 중요한 것은

주변의 소중한 것들에 대해

소중하다고 말해주는 것입니다.

편해져서, 너무 가까이 있기때문에

자칫 그 소중함을 잊어버릴 수 있는 것들에 대해

'넌 정말 나의 소중한 부분이야.' 라고

말해주고 고마워 하는 것입니다.

2004.04.24 09:19

[COLOR] 절대음감 (Pink)

조회 수 213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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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어렸을 적부터 부러웠었던 것들이 있는데, 그중에 하나가 바로 절대음감이야.
절대음감 알지? 옛날부터 그게 어찌나 부러웠던지. 난 왜 어렸을때 피아노를 배우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많이 했었지. 그 절대음감이 생기는 건 6살 이전의 음악적 환경이 결정적이라고 하던데. 내가 부모님이 된다면 내 아이에게 줄 수 있는 작은 (어쩌면 큰) 선물로 절대음감을 마련해 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구.

난 음의 높낮이에 대한 귀너머 약간의 감만 익혔을뿐, 너무 한심한 수준이다.
절대음감이 있는 사람들은 좋은것도 있지만, 주변의 소리의 음까지 들을 수 있어서
주변의 소음이 불협화음을 이룬다거나 할때 청각적으로 매우 불편해 한다그러더라구. 참 부러운 능력이다. 절대음감.

샤워기에서 떨어지는 물소리, 아버지의 발자국 소리, 자동차 경적소리까지 음으로 짚어낼 수 있다니 말야.

바다에서 들려오는 파도소리는 '솔', 배의 고동소리 '시', 이야기하는 친구의 목소리 '레'

그 화음에 자기도 모르게 기분이 편안해 질 수 있다면,
한적한 길거리의 비내리는 소리, 작은 새의 지저귐, 잔잔하게 흘러가는 개울물과
팔딱이는 개구리의 박자맞춤.

나는 그런것을 들어본적도, 느낄 수도 없다는 것이 참 아쉽기만 하다.

조회 수 2102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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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는 남자와는 다르게 '간접화법'을 참 많이 사용합니다.
그래서 남자들은 왠만큼 깊이 생각하지 않고는
여성분들의 뜻을 이해할 수 없지요.
남자들은 한 번쯤 그런 경험이 있을 겁니다.
갑자기 여자가 울면서 화를 내는데, 도대체 왜 그런지 모르는 경우요.
그런데 여자는 이미 다 말했다고 합니다.
서로 답답~하지요.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집니다.
"오늘 나 9시에 마쳐~" 라고 분명히 이야기 했음에도,
기다리다 지쳐 전화를 걸면 집에서 자고 있는 일이 비일비재죠.
(남자는 '응? 우리 만나기로 한거야?' 라고 뻔뻔스레 말하구요.)

여성분들, 조금 참으세요. 남자는 정말 모르는 겁니다.
그러니까 조금 더 직설적으로 (아예 대놓고 얘기해도 남자는 모르거든요.)
말해주는 센스가 필요합니다.

남성분들 역시, 귀를 쫑긋이 세우고 낌새가 이상하다 싶으면
솔직히 털어놓고 말을 하세요. (무슨말인지 못알아 듣겠다구요.)
그래야 나중에 뭘 잘못했는지도 모른 채 사과하는 일이 없습니다.
또한, 여자의 '좋아'나 '그렇게 해'를 절대 문자 그대로 받아들이지 마세요.
여자가 당신을 목 졸라 죽일지도 모르니까요. ^^

아래 이야기는 그런 상황을 재밌게 희화화했네요.

 


  • Dreamy 2009.04.18 11:49
    이해하려하지 말고, 처음부터 여자가 좋아하는 피자를 군말없이 시키면 된다. -,.-

2015.01.17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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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2078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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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믿는다고 
하면서 의심도 합니다.
나는 부족하다고 
하면서 잘난 체도 합니다.
나는 마음을 열어야 
한다고 하면서 닫기도 합니다.
나는 정직하자고 
다짐하면서 꾀를 내기도 합니다.
나는 떠난다고 하면서 
돌아와 있고 다시 떠날 생각을 합니다.
나는 참아야 한다고 하면서 
화를 내고 시원해 합니다.
나는 눈물을 흘리다가 
우스운 일을 생각하기도 합니다.
나는 외로울수록 바쁜 척합니다.
나는 같이 가자고 하면 혼자 있고 싶고,
혼자 있으라 하면 같이 가고 싶어집니다.
나는 봄에는 봄이 좋다 하고 
가을에는 가을이 좋다 합니다.
나는 남에게는 쉬는 것이 
좋다고 말하면서 계속 일만 합니다.
나는 희망을 
품으면서 불안해하기도 합니다.
나는 벗어나고 싶어 하면서 소속되기를 바랍니다.
나는 변화를 좋아하지만 안정도 좋아합니다.
나는 절약하자고 하지만 낭비할 때도 있습니다.
나는 약속을 하고나서 
지키고 싶지 않아 핑계를 찾기도 합니다.
나는 남의 성공에 박수를 치지만 
속으로는 질투도 합니다.
나는 실패도 도움이 된다고 말하지만 
내가 실패하는 것은 두렵습니다.
나는 너그러운 척하지만 까다롭습니다.
나는 감사의 인사를 하지만 
불평도 털어놓고 싶습니다.
나는 사람들 만나기를 
좋아하지만 두렵기도 합니다.
나는 사랑한다고 
말하지만 미워할 때도 있습니다.
흔들리고 괴로워하면서 
오늘은 여기까지 왔습니다.
그리고 다음이 있습니다.
그 내일을 품고 
오늘은 이렇게 청개구리로 살고 있습니다.

- 좋은 생각 / 마음이 쉬는 의자 중에서

2016.01.25 13:16

어떤 결심 - 이해인

조회 수 1907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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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결심

                          - 이해인 -


마음이 많이 아플 때
꼭 하루씩만 살기로 했다
몸이 많이 아플 때
꼭 한순간씩만 살기로 했다
고마운 것만 기억하고
사랑한 일만 떠올리며
어떤 경우에도
남의 탓을 안 하기로 했다
고요히 나 자신만
들여다보기로 했다
내게 주어진 하루 만이
전 생애라고 생각하니
저만치서 행복이
웃으며 걸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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