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G Clouds

New Postings

  • 열 명을 살리기 위해 한명을 죽인다면, 그것은 열 명의 살인자를 만드는 일이지.
    - 이영도, 눈물을 마시는 새 中

CoLoR (BLOG)

유치찬란한 대화 모음집

2013.08.09 19:46

SMART 목표 설정

조회 수 3835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S (Specific) 구체적인가?
  • M (Measurable) 측정이 가능한가?
  • A (Attainable) 달성이 가능한가?
  • R (Relevant) 적절한가?
  • T (Time-bound) 목표시한이 있는가?

조회 수 3822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데카르트 : 나는 아주 완벽하게 마음과 상관없는 사물을 생각할 수 있습니다. 사실 나는 지금도 그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사람이 살지 않는 숲속 깊은곳의 나무를 생각하고 있습니다.

버클리 : 아무도 그 나무를 보고 있지 않지만, 아무튼 당신이 그 나무를 생각하고 있습니다.

데카르트 : 예, 아까 말한대로 그 나무를 생각하고 있습니다.

버클리 : 그런데 그 나무가 생각과 상관없다고 생각하시는 거군요.

데카르트 : 그렇습니다.

버클리 : 하지만 그 나무는 당신의 마음과는 상관이 없다고 할 수 없습니다.

데카르트 : 나는 동의 하지 않습니다. 내가 그 나무를 지금 생각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 나무의 존재가 나의 생각에 달려 있다고 보지는 않습니다.

버클리 : 하지만 당신이 바로 그 나무를 지금 생각하는 것. 그것이 실은 그 나무를 존재케 하는 것입니다. 어떻게 당신이나 또는 말이 난 김에 다른 사람들이 누군가의 머릿속에 들어있지 않는 사물이 존재한다고 말할 수 있습니까? 그런주장이라면 모순이 너무 명백하지 않습니까?

데카르트 : 좋아요. 그럼 이렇게 보면 어떻겠습니까? 나는 지금 이런 나무를 생각하고 있습니다. 나중까지 계속 존재하고 또 내가 이미 그 나무에 대하여 잊어버렸을 때도 존재하는 나무 말입니다. 이것이야 말로 마음과 상관없는 나무를 생각한 것이 아니고 무엇이겠습니까?

버클리 : 아닙니다. 그것은 혼란일 뿐입니다. 여기서 문제가 되는 것은 그 나무가 그 시점에서 당신의 머릿속에 들어 있는냐 없느냐입니다.

데카르트 : 무슨 시점 말입니까?

버클리 : 당신이 그 나무 생각을 멈춘 그 시점 말입니다.

데카르트 : 물론 그 시점에서는 생각하지 않지요. 내가 이미 그것에 대하여 잊어버렸다는 것은 '내가 그 생각을 멈추었다.'는 뜻입니다.

버클리 : 그렇다면 그 시점에서는 이 생각되어지지 않은 나무에 대한 생각(이라는 개념)은 더 이상 가능하지 않다는 뜻이지요. 그렇지요?

데카르트 : 그렇습니다.

버클리 : 그렇다면 우리는 동의한 것입니다. 뭐냐하면 당신은 마음과 상관없는 사물을 생각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데카르트 : 아닌데요, 나는 동의하지 않습니다. 꼭 짚어서 말할 수는 없지만 여기에는 뭔가 의심스러운 것이 있군요.

<<메리 리치, '영화로 철학하기' 에서 발췌.>>






조회 수 382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곰은 폭이 6m되는 철창안을 왔다갔다 어슬렁 거렸다.
5년뒤 그 철창이 없어졌을 때에도,
곰은 여전히 그 6m 안에서만 왔다 갔다 했다.

곰 한테는 여전히 철창이 있었던 것이다.

때로는 제도나 규칙 보다, 거기에 순응해 버린 의식이 더 무서울 때가 있는 법이다.
'어쩔 수 없어', '전에 누가 해 봤는데 안돼', '아직은 무리야',
'우리가 어떻게 할 수 있는 건 없어'.
먼저 포기해버리는 패배의식이 의지와 에너지를 꺾고 현실을 더 무겁게 만들어 버린다.

스트레스 상황에 대한 실험결과가 있다.
쥐를 물이 담긴 유리병에 넣어두고, 빠져나오려고 발버둥 치는 시간을 측정하는데,
더이상 발버둥 치지 않을때 까지의 시간이
처음에는 1시간에서 40분, 30분 줄어들다가 나중엔 5분, 1분으로 줄어드는데,
이렇게 스트레스를 받은 쥐끼리 교배하여 나온 새끼들은
그 시간이 급격하게 줄어든다고 한다.
억압의 대물림이다.
해도 안된다는 의식이 유전자든 교육이든 대를 이어 흐른다는 말이다.
그러니 대를 이은 패배의 유전자가 컵을 빠져나오려는 의지를 그냥 꺾는거다.
5분 정도 버둥거리다가 그냥 물에 떠 있는다.
대를 거듭할 수록 시간이 짧아진다.

어쩔 수 없다는 말은 하지 말자.
물이 가득 담긴 좁은 컵안에 들어있는 것이 힘들고 위험하고 잘못된거 아닌가?
넓고 깊은 산에서 계곡에서 사냥을 하는 것이 아니라,
6m짜리 철창안에 있는 것 자체가 잘못된 거 아닌가?
왜 해보지도 않고, 해보려고 하지도 않고,
아니 아예 이게 잘못된거 라는 인식도 하지 않고 있는거야?

정말 어쩔 수 없는 상황이라고 하더라도, 그것에 대한 극복 의지는 꺾이지 말아야하는 것 아닌가,
니체의 말처럼 그 의지 때문에 최악의 상황에서 고통 받더라도
똑같은 인생을 다시 살아야 한다고 누군가가 말했을때
'그래 다시 한번.' 이라고 외칠 수 있어야 하지 않을까.

imp1021.jpg

조회 수 3817 댓글 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Brown :
그래, 생각을 해보자.
Brown, 자네가 앞으로 살아가야 할 삶에서
가장 중요한 것들을 꼽아 보자면
자네의 일, 가족, 여가생활, 사랑, 인격수양... 같은 것들이 있겠지?

Black :
응. 취미나 연애, 걱정, 인관관계로 인한 한숨이나
예상치 못한 일로 인한 시간들도 모두 포함해서 말야.

Brown :
맞아. 그것들이 자네 삶에서 차지하는 중요도는 어떻게 될까?

Black :
글쎄.. 어차피 일은 깨어있는 동안은 할 것이고, 내 직업 역시
나를 완성시키는데는 반드시 필요할 거야. 50% 정도?
내 가족들과 보내는 시간들 역시 삶과 직업을 가지는 이유가 될테니까
그리고 그들과 함께 있는 시간들이 세상을 살아가게 해 줄테니까
30%정도. 조금 짠가?
그 외에 내 취미역시 향후 나의 먹을 거리가 될 수도 있고,
내가 하고 싶은 것을 채워주는 부분이기도 하고,
또한 사람은 사랑하면서 사는 것이고,
내 인격 수양이나 철학적 고민같은 것들 역시 사람이 태어 났다면
한번씩 생각해 보봐야 하는 것이니 모두 10% 정도.
나머지 10%는 예상치 못한 일들이나 수많은 인생의 변수를 위해
남겨두도록 하지 뭐.

Brown :
그렇지. 내 생각도 크게 다르지 않네.
일이 삶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커야 60%가 넘지 않고,
가족과의 교감과 사랑의 자신의 삶에 대한 중요도는
30%는 너무 적지.
그런데 그런데 말야.

Black : 응?

Brown :
왜 많은 사람들은 깨어있는 시간의 90%를
회사에서 보내고 있는걸까?
지신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는것에 대해 '지금' 시간을 내서
'자신'의 삶을 살아가는 것이 나을텐데 말야.

Black :
왜 자신의 삶이 아닌 삶을 자꾸 살아가느냐고?

Brown : 그렇네.

Black :  너나 잘 하세요~
  • satski 2007.12.28 19:18
    자신이 걷는 길은 자신이 정해야 할 의무입니다. 이 길이 맞는 길인지 다시 한 번 생각해 보셨으면 합니다. 언제나 사람들이 행복해지길 빕니다. 평안하시길 바랍니다.

조회 수 3810 댓글 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마음이 아름다우니 세상이 아름다워라

- 이 채 -


밉게 보면
잡초 아닌 풀이 없고
곱게 보면
꽃 아닌 사람이 없으되
내가 잡초 되기 싫으니
그대를 꽃으로 볼 일이로다


털려고 들면
먼지 없는 이 없고
덮으려고 들면
못 덮을 허물 없으되
누구의 눈에 들기는 힘들어도
그 눈 밖에 나기는 한순간이더라


귀가 얇은 자는
그 입 또한 가랑잎처럼 가볍고
귀가 두꺼운 자는
그 입 또한 바위처럼 무거운 법
생각이 깊은 자여!
그대는 남의 말을 내 말처럼 하리라


겸손은 사람을 머물게 하고
칭찬은 사람을 가깝게 하고
넓음은 사람을 따르게 하고
깊음은 사람을 감동케 하니


마음이 아름다운 자여!
그대 그 향기에 세상이 아름다워라

  • 시사랑글사랑 2013.05.26 23:44
    위 게시물 삭제 또는 정정해주시길 바랍니다.이 시는 목민심서에 없는 글입니다.2008년 11월10일 발표한 이채의 "마음이 아름다우니 세상이 아름다워라"의 시입니다.시제목 또는 "이채시인" 검색어로 확인할 수 있지요. 목민심서 읽어보지도 않고 목민심서의 글이라고 하니들 참 답답합니다
  • Dreamy 2013.05.27 09:21
    수정하였습니다~^^

Board Pagination ‹ Prev 1 ... 6 7 8 9 10 11 12 13 14 15 ... 31 Next ›
/ 31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