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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찬란한 대화 모음집

2015.08.13 08:05

인연 - 도종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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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연
     - 도종환

너와 내가 떠도는 마음이었을 때
풀씨 하나로 만나
뿌린 듯 꽃들을 이 들에 피웠다

아름답던 시절은 짧고
떠돌던 시절의 넓은 바람과 하늘 못 잊어
너 먼저 내 곁을 떠나기 시작했고
나 또한 너 아닌 곳을 오래 헤매었다
세월이 흐르고
나도 가없이 그렇게 흐르다
옛적 만나던 자리에 돌아오니

가을 햇볕 속에 고요히 파인 발자국
누군가 꽃 들고 기다리다가 문드러진 흔적 하나
내 걸어오던 길 쪽을 향해 버려져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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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강연에 가서 들은 이야기입니다.
다음 질문에 모두 '예'라고 말하신다면 부모님의 사랑을 흠뻑 받은 거랍니다.

1. 부모님이 당신을 따뜻하게 안아준 기억이 있나요?
2. 당신이 힘든 이야기, 속이야기를 부모님께 해본 적이 있나요?
3. 당신 자신의 소견과 의지에 대해 칭찬받고 인정 받은 적이 있나요?
4. 부모님과 재밌게 놀아본 적이 있나요?

당신이 만약 아버지(어머니)이시라면,
자녀를 따뜻하게 안아주세요. 그들의 속이야기를 듣고 공감해주세요.
그들의 소견과 의지를 칭찬하고 인정해주세요.
무엇보다 자녀와 재밌게 놀아주세요.

그럴때 자녀들은 사랑받고 있다고 느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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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기억하는 아빠의 모습

1. 술, 담배를 마시고 피는 모습
2. 항상 이불 덮고 자고 있는 모습
3. TV 리모콘을 들고 소파에 앉아있는 모습
4. 열심히만 살고 행복하게 사는 것에는 서툰 모습.

토머스 고든은 "아버지의 역할은 13살(초등학교 6학년)까지다"라고
말합니다. 부모에게 주어진 시간은 13년.
이 때까지의 부모 자녀 관계가 평생동안 유지됩니다.

잘해야 겠네요. 더 많이 놀아주고 더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야 겠습니다.

 

 

father.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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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5.07 21:21

여심(餘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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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떠한 운명이 오든지
내 가장 슬플 때 나는 느끼나니
사랑을 하고 사랑을 잃은 것은
사랑을 아니한 것보다 낫습니다.

피천득의 <인연>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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곱고희던 그 손으로 넥타이를 매어주던 때
어렴풋이 생각나오 여보 그 때를 기억하오
막내아들 대학시험 뜬눈으로 지내던 밤들
어렴풋이 생각나오 여보 그 때를 기억하오

세월은 그렇게 흘러 여기까지 왔는데
인생은 그렇게 흘러 황혼에 기우는데

큰딸아이 결혼식날 흘리던 눈물 방울이
이제는 모두 말라 여보 그 눈물을 기억하오
세월이 흘러가네 흰머리가 늘어가네
모두가 떠난다고 여보 내 손을 꼭 잡았소

세월은 그렇게 흘러 여기까지 왔는데
인생은 그렇게 흘러 황혼에 기우는데
다시 못올 그 먼길을 어찌 혼자 가려하오
여기 날 홀로 두고 여보 왜 한마디 말이 없소

여보 안녕히 잘 가시게
여보 안녕히 잘 가시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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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9.04 22:35

사랑은 무엇인가요?

조회 수 3584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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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같이 타오를 수도‥ 나무처럼 키울 수도‥
 꿈처럼 그릴 수도 없는 사랑은 그러면 무엇인가요?"

 스승은 대답했습니다.

 "사랑은 바다 같은 것이란다. 사랑은 공기 같은 것이란다.
 사랑은 만들 수 있는 것이 아니란다.
 사랑은 사라지는 것이 아니란다.
 눈으로 만져지던 모든 것이 다 사라지고 난 뒤에
 남은 것이 사랑이란다.
 사라질 수 있는 모든 것이 다 저물고 난 뒤에
 거기 남는 것
 이미 거기에 있는 것‥
 그것이 사랑이란다. 아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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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사★ 2008.09.07 00:37
    사랑은 참 말도많아요.. 그게 뭐던간에 난 행복한 그 순간이 사랑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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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4699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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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들어 귀에 꽂히고 있는 노래입니다.  가사가 참 아름답네요.
김동규와 금주희와 함께 부른 버전입니다.
휴일이면 무얼할까 고민하며 설래어하는
바람 한점 없이 맑은 가을날 처럼,
널 만나서 더 이상 바랄게 없다는,
처음 그 사랑하는 마음으로 항상 살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 원래는 Anne Vada 가 부른 Dance Mot Var(Dance towards Spring)
    라는 곡이라는군요.

------------------------------------------

눈을 뜨기 힘든 가을 보다 높은 저 하늘이 기분 좋아
휴일 아침이면 나를 깨운 전화 오늘은 어디서 무얼할까

창 밖에 앉은 바람 한 점에도 사랑은 가득한 걸
널 만난 세상 더는 소원없어 바라면 죄가 될테니까
가끔 두려워져 지난밤 꿈처럼 사라질까 기도해
매일 너를 보고 너의 손을 잡고 내곁에 있는 너를 확인해

창 밖에 앉은 바람 한 점에도 사랑은 가득한 걸
널 만난 세상 더는 소원없어 바라면 죄가 될테니까
살아가는 이유 꿈을 꾸는 이유 모두가 너라는 걸
네가 있는 세상 살아가는 동안 더 좋은 것은 없을꺼야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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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atski 2007.12.28 18:55
    제가 살아가는 이유는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있어 살아가는 것 같습니다. 그 사람을 생각하고 떠올리면 기분이 좋아집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저의 얼굴에는 미소가 떠오르고 있습니다.
  • Dreamy 2007.12.29 02:05
    그럼요. ^^ 사랑이 있어 세상은 살만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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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2.10 16:36

기억이란 사랑보다

조회 수 4898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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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이란 사랑보다

 

내가 갑자기 가슴이 아픈건
그대 내생각 하고 계신 거죠
흐리던 하늘이 비라도 내리는 날
지나간 시간 거슬러 차라리 오세요

내가 갑자기 눈물이 나는건
그대 내생각 하고 계신 거죠
함박눈 하얗게 온 세상 덮이는 날
멀지 않은 곳이라면 차라리 오세요

이렇게

그대가 들리지 않을 말들을
그대가 들었으면

사랑이란 맘이 이렇게 남는건지
기억이란 사랑보다 더 슬퍼
기억이란 사랑보다 더 슬퍼

내가 갑자기 눈물이 나는건
그대 내생각 하고 계신 거죠
새하얀 눈꽃이 온세상 날리는 날
멀지 않은 곳이라면 차라리 오세요

이렇게
그대가 들리지 않을 말들을
그대가 들었으면

사랑이란 맘이 이렇게 남는건지
기억이란 사랑보다 더 슬퍼
기억이란 사랑보다 더 슬퍼



참 좋은 노랩니다.
갑자기 가슴이 아파올때, 갑자기 기분이 가라 앉을때가 있는데,
그때는 당신이 내 생각을 하고 있을 때일 거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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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atski 2007.12.28 19:01
    눈이 내리던 어느 화이트크리스마스날 나는 사랑을 알게 되었습니다.
  • Dreamy 2007.12.29 02:08
    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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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338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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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의 경우 -

Q : 자네는 왜 여자친구가 없다고 생각하나?

A : 아직 여자들이 철이 없고 눈이 충분히 높지 않아서입니다.
남자의 진가는 옷가지나 향수에 있는게 아닌데 말이죠.
언젠가는 그들이 정신을 차릴거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Q : 자네는 자신이 동화속 은둔의 왕자라고 생각하는 모양이지?

A : 어느정도는 그렇게 생각하지요.


- B의 경우 -

Q : 자네는 왜 여자친구가 없다고 생각하나?

A : 없는 이유를 알아내고 반성하고 또 고쳐서
여자친구가 생기는 방향으로 저 자신을 조정해야 할 정도로
여자친구가 꼭 필요한 존재라고는 생각치 않습니다만?

Q : 자네는 외롭지 않은건가?

A : 저 자신을 포기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 C의 경우 -

Q : 자네는 왜 여자친구가 없다고 생각하나?

A : 저에게 있어 사랑이란 구름과도 같아서, 바람따라 왔다가
바람처럼 가는것입니다. 저에겐 구름을 잡을 능력도 바람을 부를 재주도 없습니다.

Q : 자네는 감나무밑에서 감이 떨어지기를 기다리고만 있는건가?

A : 죄송합니다만 저는 감나무가 어디있는지도 모르는 사람이라서요.

=================================================

어디에선가 퍼 옴.

Brown  : 자네는 왜 사랑을 하는가?

Violet : Brown 자네 눈을 뜨고 있지?

Brown  : 응.

Violet : 그럼 자네는 왜 보이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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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ack)
안타까운 일이지만 그 사람을 잊어버리는 것이 좋다.
되도록 빨리 잊어버리는 것이 좋아.
이미 헤어진 사람이고, 몇번의 타진에도 끄떡없이 다시 만나주지 않는다면,
심지어 나에게 심한말로 상처까지 주어서라도 밀어내겠다는 의지를 보인다면,
이미 끝난거야. 잊어버려. 필요 없으니까.
한 번 깨진 꽃병은 다시 전처럼 돌아갈 수 없어.
다시 붙여진 전혀 전과 같지 않은 꽃병을 위해 울며불며 매달리면서까지
그렇게 비참해질 필요는 없는 거야.
몸이 옆에 있어도, 이미 마음이 떠한 후거든. 그때 이미 헤어짐은 시작되는거거든.
또 말야, 나는 여전히 좋아하고 있다고 하더라도,
대부분의 이별의 이유는 새로운 사람이 생긴거야. 너한테 마음을 접은 거지.
한 사람에게는 이별이지만, 다른 사람에게는 새로운 시작인거지.
해볼만큼 해 보고, 기다려 봤으면, 깨끗하게 끝내라구.
지금 조금이라도 덜 슬퍼하는 것이 다음 사람을 위한 일이기도 하니까.

(Pink)
오히려 그 슬픔의 감정을 즐겨보는건 어떤가?
아니 벌써 그러고 있다고 생각들지는 않아?
헤어짐은 한사람에게만 상처일 수는 없는거야.
크기의 차이는 있을지언정, 서로에게 상처를 주고,
상처에 아파하고, 또 언젠가 그 상처에 익숙해 지겠지.

(Yellow)
아냐, 언젠가 서로의 진실을 알게될거야.
서로 잠시 오해가 있었던 것 뿐일지도 몰라.
사랑하는 마음은 얇은 종이만큼이나 상처받기 쉽지.
진실은 통하는 법이거든. 희망을 잃지 말고 계속 마음 지켜나가 봐.
끊임없이 말을 걸다보면, 곧 서로의 진심을 알게될 날이 올거야.
자신을 가져.
넌 충분히 멋있는 사람이거든.
보다 더 자기를 사랑하고, 조금씩 참다 보면 오해가 풀리고 다시 사랑하게 될거야.


사람의 마음은, 어쩌면 신 조차조 어찌할 수 없는것 아닐까.
가끔은 하느님도 눈물을 흘리신다는 말이 머리 속을 맴도는 건 왜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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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님 2005.12.22 01:25
    아주 우연히 홈페이지를 발견해서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가끔은 아주 당연한 사실을 잊고 살아가는데 오늘은 덕분에 많이 생각해 봅니다. 잘 구경하고 갑니다. ^^ 가끔 구경 올께요.
  • Dreamy 2006.01.30 14:44
    감사합니다. ^^
  • L 2007.04.05 00:03
    솔직히.. 잊어 진다면.. . 이런 검색은 하지도 않았겠지..
  • Dreamy 2007.12.29 02:33
    그냥 그렇게, 그 상황에 자신을 내버려둘 수 밖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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