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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꿀 수 있는 것은 바꿀 능력을 주시고, 바꿀 수 없는 것은 그대로 받아들일 수 있는 의연함을 주시고, 이 둘을 구별할 수 있는 예지를 주시옵소서
    - 어느 성자의 기도문에서

CoLoR (BLOG)

유치찬란한 대화 모음집

  1. 감 (허영자)

    이 맑은 가을 햇살 속에선 누구도 어쩔 수 없다 그냥 나이 먹고 철이 들 수밖에는 젊은 날 떫고 비리던 내 피도 저 붉은 단감으로 익을 수밖에는 ...... ========================================= 늦은 가을, 만추입니다. 이 가을도 지나가면 또 한번 나이 ...
    Date2005.11.09 ByDreamy Views3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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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오후 4시의 희망 (기형도)

    金은 블라인드를 내린다, 무엇인가 생각해야 한다, 나는 침묵이 두렵다 침묵은 그러나 얼마간 믿음직한 수표인가 내 나이를 지나간 사람들이 내게 그걸 가르쳤다. 김은 주저앉는다, 어쩔 수 없이 이곳에 한 번 꽂히면 어떤 건물도 도시를 빠져나가지 못했다. ...
    Date2005.11.11 ByDreamy Views4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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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여자와 식사를 할 때 생길 수 있는 비극

    여자는 남자와는 다르게 '간접화법'을 참 많이 사용합니다. 그래서 남자들은 왠만큼 깊이 생각하지 않고는 여성분들의 뜻을 이해할 수 없지요. 남자들은 한 번쯤 그런 경험이 있을 겁니다. 갑자기 여자가 울면서 화를 내는데, 도대체 왜 그런지 모르는 경...
    Date2005.11.22 ByDreamy Views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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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헤어진 사람을 아직 사랑하고 있을 때.

    (Black) 안타까운 일이지만 그 사람을 잊어버리는 것이 좋다. 되도록 빨리 잊어버리는 것이 좋아. 이미 헤어진 사람이고, 몇번의 타진에도 끄떡없이 다시 만나주지 않는다면, 심지어 나에게 심한말로 상처까지 주어서라도 밀어내겠다는 의지를 보인다면, 이미...
    Date2005.12.08 ByDreamy Views3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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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말은 그냥 말로 받아들일 것.

    명절이라 집에 다녀왔습니다. 교통정체니 대이동이니 해도, 온 가족이 오랫만에 함께 모여 이야기도 나누고 식사도 같이 하니 역시 좋더군요. 올라올 때는 KTX를 타고 왔습니다. 우리 동네에서 바로 오는 것이 없기 때문에 동대구에서 갈아탔는데요, 몇 분 연...
    Date2006.02.01 ByDreamy Views36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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