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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찬란한 대화 모음집

2007.01.29 01:31

유비쿼터스 (Ubiquitous)

조회 수 4728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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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비쿼터스 ubiquitous.

IT업계에서느 요즘 이 말만큼 뜨거운 화두를

찾아보기 힘들죠. 불과 몇년 전까지만 해도 이 말을 아는 사람조차

드물었는데 요즘은 어딜가나 유비쿼터스를 외치고 있습니다.

그 뜻이야 언제 어디서든 인터넷에 접속하여 개별적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지만, 이말의 어원은 사실 성서에 나오는 말이라고

하는군요.

유비쿼터스를 우리말로 풀면 편재(遍在:어디든 존재함)한다는 말이

됩니다. 편재한다는 말은 모든 곳에 보이지 않게 그 존재가

묻어난다는 뜻에서 어디든 존재한다는 무소부재와는 약간 차이가

있습니다만, 모든 곳에 계신다는 신의 특징을 표현할 때 이말을

쓴다고 합니다.

유비쿼터스. 용어를 잘 만들어 내는 것도 커다란 능력인듯 합니다.
  • satski 2007.12.28 19:04
    나마시떼. 이 말의 뜻은 내 마음의 신에게 감사하다는 뜻이 있습니다. 참 좋은 말이죠. 당신이 언제나 평안하시길 빌게요.
  • Dreamy 2007.12.29 02:09
    나마스떼~ 파르 밀렝게~ ^^

조회 수 4720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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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들어 귀에 꽂히고 있는 노래입니다.  가사가 참 아름답네요.
김동규와 금주희와 함께 부른 버전입니다.
휴일이면 무얼할까 고민하며 설래어하는
바람 한점 없이 맑은 가을날 처럼,
널 만나서 더 이상 바랄게 없다는,
처음 그 사랑하는 마음으로 항상 살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 원래는 Anne Vada 가 부른 Dance Mot Var(Dance towards Spring)
    라는 곡이라는군요.

------------------------------------------

눈을 뜨기 힘든 가을 보다 높은 저 하늘이 기분 좋아
휴일 아침이면 나를 깨운 전화 오늘은 어디서 무얼할까

창 밖에 앉은 바람 한 점에도 사랑은 가득한 걸
널 만난 세상 더는 소원없어 바라면 죄가 될테니까
가끔 두려워져 지난밤 꿈처럼 사라질까 기도해
매일 너를 보고 너의 손을 잡고 내곁에 있는 너를 확인해

창 밖에 앉은 바람 한 점에도 사랑은 가득한 걸
널 만난 세상 더는 소원없어 바라면 죄가 될테니까
살아가는 이유 꿈을 꾸는 이유 모두가 너라는 걸
네가 있는 세상 살아가는 동안 더 좋은 것은 없을꺼야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


  • satski 2007.12.28 18:55
    제가 살아가는 이유는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있어 살아가는 것 같습니다. 그 사람을 생각하고 떠올리면 기분이 좋아집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저의 얼굴에는 미소가 떠오르고 있습니다.
  • Dreamy 2007.12.29 02:05
    그럼요. ^^ 사랑이 있어 세상은 살만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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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_gw_board_20120827.jpg


광화문 교보문고 앞에 걸려있는 내용이라며

어제 보라매병원 미사에서 신부님께서 읽어주신 문구입니다.

 

인상깊어서 찾아보니 안도현 시인의 '가을 엽서'의 한 구절이네요.

 

낙엽은 사랑이 더 낮은 곳에 있다는 것을 깨닫고

기꺼이 어려움을 감수하고 아래로 떨어지는 것이겠죠?

사랑하는 무언가를 위해 기꺼이 시들어 아래로 아래로

내려오는 것일 수도 있겠습니다.

 

한마디에 많은 것을 담아내는 시인의 감수성에

포슬포슬 내린 비와 함께 상념에 젖은 하루였습니다.

 

 

한 잎 두 잎 나뭇잎이
낮은 곳으로
자꾸 내려앉습니다
세상에 나누어 줄 것이 많다는 듯이

 

나도 그대에게 무엇을 좀 나눠주고 싶습니다

 

내가 가진 게 너무 없다 할지라도
그대여
가을 저녁 한 때
낙엽이 지거든 물어보십시오
사랑은 왜 낮은 곳에 있는지를

 

- 안도현, '가을엽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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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자라서 좋은 이유(Black)

자동차 수리센터에 갔을 때 정비공이 감히 거짓말을 하지못하지.
얼굴에 주름살이 깊어질수록 인품도 깊어지고,
6개들이 팬티 한박스에 만5천원밖에 하지 않아.
남자들에게 초컬릿은 그저 간식거리에 지나지 않으며
또한 사람들과 대화를 나눌 때도 상대방이 나의 가슴을 쳐다보는 법이 없고,
옷매무새를 가다듬기 위해 잠시 화장실을 갔다와야 할 필요도 없지.


♀ 여자라서 좋은 이유(Pink)

여자야 말로 좋은 점이 많아.
이성의 알몸을 상상하면서 이야기 하지 않아서 좋고,
택시도 먼저 앞에 와서 서 줘.
산부인과 관련 병을 슬쩍 들이대면서 상사를 얼마든지 위협할 수도 있다구.
또한 여자가 춤을 추면 몸을 비틀고 있는 개구리 처럼 보이는 법도 없어.


2013.11.27 20:51

무라카미라디오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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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특별하다 믿었던 자신이
평범은 커녕 아예 무능력하다고
느끼는 순간이 있고

쳐다보는 것 만으로도 설레이던
이성으로 부터 지루함을 느끼는 순간이 있고

분신인듯 잘 맞던 친구로부터
정이 뚝 떨어지는 순간이 있고

소름돋던 노래가 지겨워지는 순간이 있고

자기가 사랑하는 모든것이 그저
짝사랑에 불과하다고 느끼는 순간도 있다

삶에 대한 욕망이나 야망 따위가
시들어 버리는 순간이 있는가 하면
삶이 치명적일 정도로 무의미하게
다가오는 순간 또한 있다

우리는 여지껏 느꼈던 평생 간직하고 싶던
그 감정은 무시한채
영원할것 같이 아름답고 순수하던
감정이 다 타버려 날아가는 순간에만
매달려 절망에 빠지곤 한다

순간은 지나가도록 약속되어 있고
지나간 모든것은 잊혀지게 마련이다
어차피 잊혀질 모든 만사를 얹고
왜 굳이 이렇게까지 힘들어하며 사냐는게 아니다

어차피 잊혀질테니,
절망하지 말라는거다.

<무라카미라디오 中>

 
무라카미라디오.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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