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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실패한 일을 후회하는 것보다, 해보지도 않고 후회하는 것이 훨씬 더 바보같은 짓이다.
    - 탈무드

CoLoR (BLOG)

유치찬란한 대화 모음집

  1. '나르치스와 골드문트'에서 발췌

    사람들은 모두가 자족하거나 쓸데없이 바쁘며, 서두르고, 소리지르고, 시시덕거리고, 트림을 하고, 소란을 피우고, 익살을 떨며, 한두푼의 돈 때문에 다툰다. 그들은 모두가 흡족해서 자기 자신과 세계에 대해 만족하며 살아간다. 그들은 돼지이다. 아아, 돼...
    Date2004.07.15 ByDreamy Views38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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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Immortel 中

    '우리가 본 것을 기억하라 나의 영혼이여 저 아름답고 부드러운 여름 아침을.. 인행의 행로를 돌아서.. 침대 위의 죽어가는 역겨운 송장이여 그 다리는 흥분한 여자처럼 공중에 떠 있도다 리듬감 있게 눈물을 흘리는 분수처럼 나는 긴 중얼거리는 소리를 들을...
    Date2004.08.28 ByDreamy Views3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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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사랑의 침묵

    너에게도 세월이 지나갔구나 꽃들은 어둠 속에 소리 없이 지고 내 사랑하는 것들은 말이 없고 내 사랑하는 여자도 말이 없고 나는 너무 많은 사랑을 하다가 쓰러져 흰 눈 쓴 겨울 사내로 말이 없고 깊은 강물은 소리없이 흐르듯 진실로 사랑하는 가슴은 너무 ...
    Date2005.01.08 ByDreamy Views3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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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글 귀퉁이

    사랑이란 오래 갈수록 처음처럼 그렇게 짜릿짜릿한 게 아니야. 그냥 무덤덤해지면서 그윽해지는 거야. 아무리 좋은 향기도 사라지지 않고 계속 나면 그건 지독한 냄새야. 살짝 사라져야만 진정한 향기야. 사랑도 그와 같은 거야. 사랑도 오래되면 평생을 같이...
    Date2005.08.23 ByDreamy Views2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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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아름다운 가치 사전

    아빠, 정직이 뭐예요? 엄마, 배려가 뭐예요? 공평이란, 교실에서 눈이 나쁜 아이가 앞에 앉고 눈이 좋은 아이가 뒤에 앉는 것 공평이란, 책을 옮겨 놓을 때, 형은 책을 다섯 권을 나르고 나는 세 권씩 나르는 것. 용기란, 친구랑 싸우고 나서 내가 먼저 사과...
    Date2006.04.13 ByDreamy Views32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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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새들도 세상을 뜨는구나

    Brown : 저는 경험해 보지 못했습니다만, 80년대에는 영화 시작 전에 늘 애국가가 나왔었다고 하더군요. 영화관에서 애국가를 본 기억은 없지만, 그 당시 애국가가 나올 때의 이미지라는 것이, 요즘 애국가 배경과 내용 면에서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V...
    Date2006.05.24 ByDreamy Views4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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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살다보면 그런날이 있습니다.

    살다보면 그런 날이 있습니다 점심은 먹었냐는 전화 한 통에 마음이 위로가 되는 그런 소박한 날이 있습니다. 일에 치여 아침부터 머리가 복잡해져 있을 때 뜬금없는 전화 한 통이 뜀박질하는 심장을 잠시 쉬어가게 하는 그런 날이 있습니다. 별것 아닌 일인...
    Date2006.07.19 ByDreamy Views3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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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그림자, 함민복

    금세 지는 꽃 그림자 만이라도 색깔 있었으면 좋겠다. 어머니 허리 휜 그림자 우두둑 펼쳐졌으면 좋겠다. 찬 육교에 엎드린 걸인의 그림자 따뜻했으면 좋겠다. 마음엔 평평한 세상이 와 그림자 없었으면 좋겠다.
    Date2011.04.04 ByDreamy Views48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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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三餘 삼여

    三 餘 삼 여 사람은 평생에 세 가지 여유로움을 즐겨야 한다. 하루는 저녁이 여유로워야 하고 일년은 겨울이 여유로워야 하며 일생은 노년이 여유로워야 한다. 농부의 삶을 예로 들었다. 고된 하루 농사일을 끝내고 저녁 호롱불 아래 식구들과 도란도란 저...
    Date2012.02.03 ByDreamy Views43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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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서른살이 심리학에게 묻다 中

    알랭드 드 보통은 속물을 '하나의 가치 척도를 지나치게 떠벌리는 사람'이라고 정의하면서, 속물의 독특한 특징은 '사회적 지위와 인간의 가치를 똑같이 보는것'이라 하였다. 한살 한살 지나갈 수록, 어쩌면 난 "속물"스러운 사고에 익숙해져 가고 있는 건 아...
    Date2012.03.12 ByDreamy Views4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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