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Postings
New Comment
또 비가 오면
. 이성복
사랑하는 어머니 비에 젖으신다
사랑하는 어머니 물에 잠기신다
살 속으로 물이 들어가 몸이 불어나도
사랑하는 어머니 微動도 않으신다
빗물이 눈 속 깊은 곳을 적시고
귓속으로 들어가 무수한 물방울을 만들어도
사랑하는 어머니 微動도 않으신다
발밑 잡초가 키를 덮고 아카시아 뿌리가
입 속에 뻗어도 어머니, 뜨거운
어머니 입김 내게로 불어온다
창을 닫고 귀를 막아도 들리는 빗소리
사랑하는 어머니 비에 젖으신다
사랑하는 어머니 물에 잠기신다
첨부파일 '1' |
---|
서투른 내 이야기 (Diary)
사는 이야기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205 | 헤마리아를 사뒀었습니다. | 2008.05.14 | 10225 |
204 | 노무현과 이명박 | 2008.05.14 | 8837 |
203 | 대학생 2000여명이 의인화한 4대 그룹맨 이미지. | 2008.05.08 | 13635 |
202 | 아름다운 노경(노사). LG전자. 2년 연속 임금동결 합의. | 2008.03.10 | 7759 |
201 | 결혼한답니다. ^^ | 2008.03.07 | 6007 |
200 | 국보1호 숭례문(남대문)이 타버렸군요. 1 | 2008.02.11 | 8186 |
199 | 홈페이지 옷을 갈아입혔습니다. 2 | 2008.02.11 | 7593 |
198 | 서른 즈음에... 1 | 2008.01.26 | 13674 |
197 | 식민지의 국어시간 | 2008.01.26 | 9186 |
196 | BBK관련 검찰 지휘권 발동 검토에 대해. | 2007.12.16 | 8580 |
195 | 굴욕..1 | 2007.12.10 | 8470 |
194 | 중국인들의 특이한, 그러나 강한 작은 것 | 2007.12.10 | 9287 |
193 | [중국] 연태 한인성당을 찾아갔습니다. | 2007.11.19 | 12547 |
192 | 결혼식 사회를 보았답니다. | 2007.11.08 | 8787 |
191 | 복수..1 | 2007.10.03 | 8939 |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