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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가 널 낳았다"라고 아버지는 말하곤 했다. "널 쫓아낼 수도 있어. 무슨 상관이냐? 너 같은 놈을 하나 더 만들면 되는데."
    - 빌 코스비

조회 수 7715 댓글 0



요즘 내가 즐겨보는 일본 애니메이션 중 '이누야샤(犬夜叉)' 라는 애니메이션이 있다.
중학교 3학년 짜리 여자 주인공 카고메가 어떤 우물을 통해서 500년전 전국시대로 들어가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인데, 꽤나 재미있게 보고 있다. 전국시대에 요괴와 혼령들이 활개치는 세상에서 강력한 힘을 갖게 해줄 수 있는 사혼의 구슬을 지켰던 무녀 키쿄우의 환생 카고메가 전국지대로 와서 반요(半堯)인 이누야샤를 만나 벌이는 TV시리즈 물이다.

[이누야샤]

[카고메]

[카제노 키즈(바람의 상처)]

그걸 보는데 이런 말이 나왔다.
이누야샤의 형인 셋쇼마루와 함께 따라다니는 요괴 자켄과 명랑하고 밝은 꼬마 링이 있는데, 셋쇼마루가 차갑게 대한것에 한숨을 쉬고 있는 자켄에게 링이 이렇게 말한다.

"자켄사마~ 한숨을 쉬면 행복이 달아난대요."

[셋쇼마루, 링, 자켄]

그리고 걱정에 잠긴 자켄에게 이런 말도 한다.

"수행을 하면 한숨을 꽃으로 만들 수 있대요. (팔로 원을 그리며) 그럼 여기가 꽃밭이 될거예요~"

한숨을 쉰다고 되는 것은 아무것도 없는 것 같다. 오히려 한숨 같은건 쉬지 말고,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밝게 지내려고 노력하면 그 와중에 다시 밝은 마음이 드는 것은 아닐까. 그런 밝은 마음은 자신 뿐 아니라 주변에 있는 사람들까지도 함께 환하게 밝혀주는 것이다.

지금 힘들다고 침울하고 얼굴이 굳어 있지만, 오히려 웃으며 즐겁게 받아들인다면 그것은 나에게 있어 그냥 지나치는 슬픔정도밖에 되지 않는 것이다. 그 일때문에 슬퍼한다면 오히려 더욱 나에게 손해가 될 것임에 분명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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