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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끔 망설이는 자가 재난을 모면한다.
    - 제임스 써버, 풀밭의 유리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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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시절 히틀러는 화가가 되려고 했다는군요.
이 그림은 히틀러가 손수 그린 그림입니다.
뉴스에 나온 것들인데, 이 그림들은 이미 자서전이나
그에 대한 책들에서 많이 소개된 것들이라고 합니다.
잔인한 전쟁광이니 슈퍼 악당 히어로니 말도 많고
그가 정치가 아니라, 그냥 오스트리아의 화가로 남았다면
역사는 많이 바뀌었을 거라는 말에도 동의 하지만,

역시, 히틀러도 한사람의 인간이 아니었나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무척이나 잔인한 짓들도 많이 하였고, 그것들은 용서받을 수 없겠지만
그 역시 대중의 여론에 고민했을것이고,
정치적 반대파를 타파하기 위해 밤을 샜을 것이며,
전쟁에서 이기기 위해 모든 정신을 집중하고
때로는 무좀이나 감기로 고민도 하였을 것이며,
손톱밑의 가시나, 멎지 않는 코피 같은 것으로 치료를 받기도 했을것입니다.
진짜 영웅이나 악당은 어쩌면 존재하지 않으며
사람들에 의해 만들어지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영웅과 악당들 역시,
어쩌면 그냥 우리와 같은 사람이었을 수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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