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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는 상대방에 대해 내가 품고 있는 마음을, 상대방에게서도 똑같이 일깨워내는 힘을 가지고 있다.
    - 앨버트 허버드
조회 수 6359 추천 수 37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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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스가 굳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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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방금 병원에 갔다왔습니다...


정확하게 어제 한 년 코를 부러뜨렸거든여...




저희 아빠가 격투기 도장을 하셔서 제가 좀 배웠었거든여


저 3년 사귄 ㅁㅣ친넘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놈 이제 말년 휴가 나왔구여




정확하게 어제 입니다.. 제 친구한테서 전화가 오더군여..


니 남자친구 지금 여자 만나고 있다구여..




전 아니라고 믿고 싶었습니다.. 근데 제 친구가 분위기가 이상하다면서


내가 니 남친도 못 알아 보겠냐면서 그러더군여

그래서 거기 어디냐고 계속 따라가 보라고 내가 거기로 가겠다고 했습니다...



지금 롯데리아에서 만나고 있다고 빨리 오라고 해서 갔습니다.




가까운 거리에 저 일보고 있었거든여.택시타고 친구를 만났습니다.


롯데리아에서 만나고 어디로 가고 있더군여




저 제 친구랑 따라갔습니다.


그 두 년놈 커피숍에 들어갑디다..




친구랑 저 5분 뒤에 그 커피숍에 들어가 구석진 곳에 앉았습니다.


그 년놈들 앉아서 무슨 이야기를 하는지 닭살 떨더군여




좀 있으니 이 쌍것들 뭐하는지 아십니까


커피숍에서 그 년놈들 키스하더군여...




아 시발 욕나온다...(죄송합니다 곰신 여러분)


내 친구 바로 가서 따지라하더군여..




저도 그러고 싶었지만 순간 아이큐 200으로 올렸습니다..


종업원한테 제가 가서 저 테이블에 음료 내가 가져다 주면 안되냐고 부탁했습니다..



종업원 안 된다고하더군여...




제 분위기가 양껏 차가운거 눈치 챘는지 생각해보더니 그러라고 하더군여

그래서 저 얼굴 숙이고 그 테이블에 음료 제가 갖고 갔습니다.. (미친새키 비싼거 쳐먹더군여..)


제가 실례하겠습니다.. 라면서 얼굴 드는 순간 그 새키 얼굴 완전 굳었더군여..



완전 못 본걸 본듯한 얼굴을... 제 친구가 저 분위기 보고 완전 쫄았더군여...




저 음료 깨질듯 놓고 그 자리에 앉았습니다...


그 새키 나가서 이야기 하자고 하더군여...




저 "조용히 앉아라 박살 내기전에.." 하니 순순히 앉더군여..


그 년은 제가 누군지 알더군여...




실실 쪼개더니 ** 여자친구세여?? 하는거 있져


그러면서 하는 말이 남자친구 잘 감시 하지 그랬냐고...




다 이럴수도 있지 않냐고 하더군여...


서로 좋아서 만나면 이런거 아니냐고...




아 시발 말 존나 땍땍거리면서 하더군여...


저 그때까지 참았습니다...




"니 년은 조용히 아가리 닥치고 있어라 이빨 부서버리기 전에.. 그리고 개새키 니가 말해라" 했습니다..




그 새키 말하더군여.. 1년전에 만났는데 휴가나와서 복귀전에군주하면서 알게된 친구의 친구라고..



그때 니랑 싸워서 있는데 이 여자애가 너랑 느낌 틀리게 잘 챙겨주더라구..




그러면서 이렇게 된거라고 하더군여...


옆에 그 년 굉장히 나불나불 대더군여..




제 친구도 한 성격 하는애라 바로 그년얼굴에 물 붓더군여...


그 년 제 친구 때립디다...




어디서 행패냐고...


저 눈 돌아갔습니다..




그래서 바로 주먹 날라갔습니다.. 제길 정통으로 맞았더군여..


앞서 말씀드렸듯이 저 외동에다 엄마가 어렸을때 돌아가셔서 아빠가 강하게 키운다고 격투기 가르쳐주

셨습니다...



바로 빠직하는 소리 들리더군여




순간 제대로 맞았단 생각 들었습니다...


그 길로 그 새키 병원 달려가고 저희 커피숍 뒷처리 하고 나왔습니다..




아주 여유만만하게요...


전화오더군여...




그 새키한테서 왔더군여..


코 부서졌다고 빨리 병원으로 오라고...

갔더니 난리 부르스 났습니다..


그 년 엄마 제 머리 뜯을려고 하는거 저 카바 이빠이 잘 때립니다..




그때 저희 아빠 제 친구한테서 이야기 다 들었는지 달려오시더군여...


저희 아빠 그 년 엄마랑 열라 잘 싸웁디다...




그 년 엄마 그제서야 사태파악 되셨는지 목소리 낮추더군여...


그러면서 병원 치료비 달랍디다...




저희 아빠 준다더군여...


합의서 쓰고 각서 쓰고 싸인 받았습니다...




그리고 오늘이 지났습니다...


오늘 아침 아빠가 200만원 주시더군여.. 빳빳한 돈으로...




아빠한테 미안했지만 받았습니다...


저 그 년 한테 고스란히 바치기 싫습디다...




그래서 은행 가서 그 200만원 500원 짜리로 바꿨습니다...


시발 더럽게 무겁더군여...




친구랑 택시 타고 병원 입원실에 갔습니다...


그 년 눈 부라리고 있더군여...




그 옆에는 그 개새키 앉아 있구여..


그 새키 제 뺨 때리더군여..




저 두대 때렸습니다..


그 새키 자기가 잘못한거지만 애를 이렇게 만들면 어쩌냐고 그 년 편 듭디다..





저 더이상 말하는것도 귀찮고 해서 "개새키 이빨이나 닦아라 입에서 똥시궁창 냄새 난다



그리고 니년 치료비 여깄다"




하고 제 친구랑 저 500원짜리 동전 병실에 뿌리고 나왔습니다...


그 년놈들 표정 가관이더군여..




그리고 저 뺙큐 한방 던지고 친구랑 지금 저희 집에서 밥 먹고 까페에


글 적는겁니다...




이제 더 이상 이 까페에 들어올 날도 없겠죠...


다른 곰신님들은 저 처럼 개 같은 일 겪지 않길 빌겠습니다...




아빠 한소리 하시려는 모양입니다...


지금 부르시네여...




그럼 님들은 행복한 날들만 있길 빌겠습니다...


이런 글 올려서 정말 죄송합니다...






PS 아 그리고 저 그 200만원 그 새키 한테 받을겁니다...

Sunny Funny

Dreamy의 선별된 재밌는 이야기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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