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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10년 3월 26일 사형장에 나가기 직전 안중근 의사는 같은 군인 출신이었던 치바에게 그의 생전 마지막 글을 써주었다.

'위국헌신군인본분(爲國獻身軍人本分 -->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치는 것은 군인의 본분이다.)

안중근은 김기룡(金基龍), 강기순(姜起順), 정원주(鄭元柱), 박봉석(朴鳳錫) 등 11명의 동지들과 함께 왼쪽 약손가락을 잘라 피로써 태극기에 '대한 독립'이라고 쓴뒤, 만세를 불렀다. 이들 12명의 애국 지사들은 몸과 마음을 바쳐 온 국민의 소망인 독립을 이루기로 맹세 했다.




▶ 1909년 10월에 이토오 히로부미가 만주 하얼빈에서 러시아의 코코프체프 재무장관을 만나는 기회를 이용하여 하얼빈역에서 일본인 환영객으로 위장하고 있다가 기차에서 내린 이토오를 쏘아 죽였다. 이토오 저격 직후 체포되어 여순감옥에 갇힌 후 1910년 3월에 사형 당하였다.










동의단지회 때 안중근 의사가 태극기에 피로 쓴 글씨와 단지 동맹 이후 약손가락 끝마디가 없는 안중근 의사의 왼쪽 손바닥 도장(사진)










동포에게 고함

내가 한국의 독립을 되찾고 동양의 평화를 지키기위해 3년동안
해외에서 모진 고행을 하다가 마침내
그 목적을 이루지 못하고 이 곳에서 죽노니,
우리들 이천만 형제자매는 각각 스스로 노력하여 학문에 힘쓰고
농업, 공업, 상업 등 실업을 일으켜, 나의 뜻 을 이어
우리 나라의 자유 독립을 되찾으면 죽는 자 남은 한이 없겠노라.



장부가 세상에 남에 그 뜻이 크도다
때가 영웅을 만들고 영웅이 때를 만드는구나
천하를 굽어보니 어느 날에 뜻을 이루고
동풍이 점점 차가우나 장사의 뜻이 뜨겁다
분함은 한번 갔으니 반드시 목적을 이루리로다
쥐도적 이또여 어찌 목숨을 비길고
어찌 이에 이를 줄을 헤아렸으리오
모든 일은 본디부터 그러하도다
동포 동포여 속히 큰 뜻을 이룰지어다
만세 만세여 대한 독립이로다
만세 만만세여 대한 동포로다.



당시중국의 국가 주석 이었던 원세개는


다음과 같은 글을 지어


찬양하였다

(安重根 義士輓)



平生營事只今畢 死地圓生非丈夫

身在三韓名萬國 生無百世死千秋

평생을 벼르던 일 이제야 끝났구려 죽을 땅에서 살려는 것은 장부가 아니고 말고 몸은 한국에 있어도 세계에 이름 떨쳤소 살아선 백 살이 없는데 죽어서 천 년을 가오리다


요즘 세상 돌아가는 걸 보니 안중근 의사가 생각이 나네요~~


Sunny Fun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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