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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자로 죽기 위해 가난하게 산다는 것은 미쳐도 이만저만 미친 짓이 아니다.
    - 유베날리스
2009.06.19 12:01

프로그래머의 삶

조회 수 9321 추천 수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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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래머의 삶.jpg

8

프로그래머들은 마약이 필요 없어

3일 꼴로 환각 체험을 하니까




13

눈앞에 있는 키보드가 눈에 띄지 않는다고,

코딩 하면서 생각한 적 있다




33

눈앞에 있는 것이 키보드 라는 걸 모르게 되는 거야




112

잠시 쉴 요량으로 화장실에 갔더니 변기에 손을 집어 넣고 있는 직장 동료

뭐하는 거야? 라고 물어 보니 똥을 잃어 버렸다면서 울었다.

솔직히 무섭다

나도 결국 이렇게 되는 건가?




160

우선 키보드가 사라져

그리고 모니터가 공중으로 떠오르는 거야

자신이 앉아 있는지 서있는지 모르게 되기 시작해

뭘 하고 있는지, 현실인지 꿈인지 조차 판단되지 않게 되는데

모든 행동이 조건 반사 레벨로 행해지게 되지

이건 정말 나쁜 방향으로 무의 경지다




192

우와, 방금 타이핑 하다가 잠들었다 w

나 환기통에서 잔 적이 있어,

혼자 있고 싶다와 어두운 곳에서 자고 싶다 이 두 가지 조건을 충족할 수 있는

최고의 환경이라 생각해서 환기통에 들어가 잔 적이 있지

한밤중에 한 손에 마우스를 든 직장 동료가

마우스가 사라져서 일을 할 수 없어~ 라면서 환기통 뚜껑을 열어 재꼈을 때는

진심을 이성을 잃었어

Sunny Funny

Dreamy의 선별된 재밌는 이야기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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