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G Clouds

New Postings

  • 인간은 언젠가 죽을 것을 알기 때문에 진짜 느긋할 수 없다.
    - 우디 앨런

조회 수 3706 추천 수 0 댓글 0

캔자스 출장은 캔자스 주에 있는 Overland Park라는 곳으로 갔었습니다.

캔자스의 경제 중심지인 Kansas City 인근에 있는 중소 도시입니다.

어느 토요일 오전에 잠시 짬을 내어 주립대학 옆에 있는 넬슨-앳킨스 미술관

(Nelson-Atkins Museum of Art, http://www.nelson-atkins.org/)에 다녀왔습니다.

중세시대부터 현대까지, 서양은 물론 중국과 동아시아, 인도를 비롯한 세계의 미술품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게다가 입장료 무료. ^^

 

미술관 안에서 가장 무게감 있게 보여지는건 인상파 화가 '모네'의 작품들이었습니다.

미술관 중정에는 카페테리아를 마련하여

차와 간단한 음식도 먹고, 쉬었다 갈 수 있도록 해두어 더욱 좋았답니다.

 

 

대리석으로 장식되어 있는 로비를 지나면 미술관의 메인 전시장이 나옵니다.

 

IMG182.jpg

 

화장실도 그냥 화장실이 아닙니다. ㅎㅎ

함몰형 화장실.

 

IMG180.jpg

 

뭔가 염장 질리는 조각상.

 

IMG_7173.jpg

 

중세 미술들.

IMG_7179.jpg

엄마말 안듣는 아들들의 최후.

는 아니고 미카엘 대천사 조각상.

(Saint Michael Casting Down the Revel Angels, 이탈리아, 18세기)

IMG_7184.jpg

어떻게 만든건지 알수가 없는 엄청 정교한 조각상.

(Fall of the Rebel Angels, 이탈리아, 18세기 초)

IMG_7185.jpg

특이한 스케치.

IMG_7192.jpg

성경내용을 기초한 성화나 십자가도 많았습니다.

IMG_7193.jpg

 

메인 홀 뒤편.

IMG_7199.jpg

수줍어하시는 박책임님. ㅎㅎ

IMG_7203.jpg

 

더 네이쳐 리퍼블릭. 은 아니고

세 요정. (The Three Graces, 1535, 독일, Lucas Cranach the Elder)

IMG_7210.jpg

창밖으로 보이는 중정.

저기거 맛있는거 팔아요~ ^^

IMG_7214.jpg

 

제일 잘나온 사진.

사진기가 나한테서 포커스를 날려버림.

IMG_7225.jpg IMG_7231.jpg

 

중정에서 맛있는거 먹으면서.

IMG_7232.jpg

 

마르셀 뒤샹이 자기 얼굴과 팔을 직접 떠서 만든거.

Marchel Duchamp Cast Alive, 1967, 마르셀 뒤샹

IMG_7238.jpg

 

천진난만하게 웃고 있는 소녀.

 

IMG_7244.jpg

 

 

왜 그림을 천으로 가려놓았을까...

했지만 가까이 다가가서 보니, 저 천까지 그림이었어요. 우와. -0-

 

IMG_7262.jpg IMG_7263.jpg IMG_7271.jpg

 

관람객까지 포함시키는 현대 미술품.

내가 들어가 있어서 미술품의 예술적 가치가 급 상... 은아니고 저렴해짐. ^^

 

IMG_7278.jpg

 

견학온 친구들도 많았답니다.

선생님께서 어찌나 친절하게 설명해주시는지...

저 아이들은 지금 저 뾰족한 사각뿔의 개수를 새고 있습니다. ㅋㅋㅋ

IMG_7284.jpg

 

 

 

미술관에서 나와서 바로 옆쪽에 있는 'Country Club Plaza' 거리를 돌아다녔습니다.

점심이라도 먹고 갈 요량이었죠.

Country Club Plaza는 Overland Park의 부도심입니다. 이런저런 상점들과 젊은 많은 사람들,

운치있는 개천과 함께 조각상 장식이 많이 되어 있는 예쁜 집들이 늘어서 있습니다.

 

마차도 다닙니다.

그런데 날씨가 너무 더워서 Fail.

IMG_7286.jpg

 

분수의 도시 답게 어딜가나 분수가 있습니다.

IMG_7290.jpg

 

특이하게도, 이 조각상은

아이가 곧휴에서 물을 쏘는 것이 아니라

저 개구리가 입으로 물을 쏴서 아이 곧휴에 맞추더군요. 하하하

IMG_7291.jpg

 

너무 맛있어던 에그타르트.

또 먹고 싶다..

IMG_7299.jpg

 

멧돼지 상입니다.

어떤 이야기가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저 멧돼지 코를 잡고 행운을 빌면

복이 온다네요. 코가 반질반질...

IMG_7301.jpg IMG_7302.jpg

 

 

사람들도 많이 보고, 미술관도 봐서 즐거웠던 토요일 오전이었습니다.

 

2012. 6. 23


[ 관련 글 ]
?

이곳 저곳, 다녀옴에 대한 작은 기록들(Journey to myself)

여기 저기 갔다온 곳을 정리해 두는 곳입니다. 시간 날때마다 조금씩 정리하는 것이라 순서가 뒤섞이기도 하네요. ^^

  1. in Hanoi, 동 쑤언(Dong Xuan) 시장 탐방

    하노이는 河內, 강 안에 있는 도시라는 뜻입니다. 도시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하노이를 가로지르는 Red River 가 있고 그 서남편으로 하노이 중심가가 있습니다. 저녁에 시간도 있고 해서 무언가 살게 있을까 하고 시장을 돌아보았습니다. 사실은 혼자 나...
    Date2006.10.16 Category베트남(2006) ByDreamy Reply0 Views9156 file
    Read More
  2. in Hanoi, 저녁에 배가 고팠습니다.

    어제 저녁은 왠지 맛있는 걸 먹어보고 싶었지요. 그래서 베트남 친구를 따라 추천하는 음식점으로 갔습니다. 하노이 시내에서 20분정도 택시를 타고 West Lake 주변에 있는 Lang Seu 레스토랑으로 갔습니다. 'Lang Seu'는 '연꽃 마을' 이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Date2006.10.13 Category베트남(2006) ByDreamy Reply0 Views9060 file
    Read More
  3. in Hanoi, 하노이 한인성당

    일요일 오전, 오늘은 미사를 빠질 수 없다는 생각에 하노이 한인성당을 찾았습니다. 미사를 봐야 한다는 의무감도 있었지만, 또 고해성사를 보기도 귀찮았거든요. (보속도 주모송 10번이나 줍니다. ^^;) 몇일 전 잡지를 뒤적이다가 발견한 한인 성당을 보고, ...
    Date2006.10.15 Category베트남(2006) ByDreamy Reply0 Views9835 file
    Read More
  4. in Yentai, 걸어서 5분거리에 바다가 있더군요.

    오랫만에 쉬는 일요일이라 늦잠도 자고 여유있게 아침을 맞았습니다. 바닷가에 놀러(?) 갔었는데, 걸어서 5분거리에 바로 바닷가가 있더군요. 여기 온지 3주가 훌쩍 넘었는데, 이제서야 그 사실을 알게된 웅제. -_- 호텔 뒤쪽으로 조금만 걸어가니 우리나라 ...
    Date2007.06.26 Category중국 옌타이(2007) ByDreamy Reply0 Views8505 file
    Read More
  5. No Image

    Welcome to Africa, welcome to Angola!

    기나긴 여정 끝에 앙골라에 도착했습니다. 인터넷도 느리고, 이것 저것 불편한 것도 많지만, 무사히 도착했다는 것에 만족. 감사. ^^ 전체적으로 한 30년쯤 전의 우리나라 모습같습니다. 공산권 국가라 그런지, 치안은 비교적 괜찮은 것 같구요. 도로의 차들...
    Date2006.05.30 Category앙골라(2006) ByDreamy Reply0 Views7006
    Read More
  6. 넬슨-앳킨스 미술관과 Country Club Plaza (Overland Park, Kansas State)

    캔자스 출장은 캔자스 주에 있는 Overland Park라는 곳으로 갔었습니다. 캔자스의 경제 중심지인 Kansas City 인근에 있는 중소 도시입니다. 어느 토요일 오전에 잠시 짬을 내어 주립대학 옆에 있는 넬슨-앳킨스 미술관 (Nelson-Atkins Museum of Art, http...
    Date2012.08.14 Category캔자스(2012) ByDreamy Reply0 Views3706 file
    Read More
  7. 뉴저지 출장 먹거리 총집합

    맛이 있든 없든, 뉴저지 출장 가서 먹었던 사진들 총 집합. ^^ 다시 먹고 싶은 것들도 참 많아요. 가장 많이 먹었던 것이야 Residence Inn의 아침식사였고, 노래를 불렀던 스테이크도 결국 못먹고 와서 조금 아쉽고 하지만, 새로운 음식을 먹는 일은 항상(거의...
    Date2011.10.03 Category뉴저지(2011) ByDreamy Reply1 Views3239 file
    Read More
  8. 레전드 아울렛

    레전드 아울렛으로 쇼핑하러 다녀왔습니다. ^^ 생각만큼 유명한 브랜드가 많지는 않아서 아이쇼핑으로 그쳤네요. 날씨는 푹푹 찝니다. 40도를 넘었어요. 캔자스 사람들은 친절하네요. ^^ 2012. 7. 8, 미국 캔자스주 오버랜드 파크, 레전드 아울렛 반스 앤 노...
    Date2012.07.09 Category캔자스(2012) ByDreamy Reply0 Views4238 file
    Read More
Board Pagination ‹ Prev 1 2 3 4 5 Next ›
/ 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